『잠자는 공주』(작사 장경수, 작곡 신 웅)는 2008년 2월 발매된
「신 유」의 데뷔 앨범 타이틀 곡으로, "빼어난 감성 표현과
탁월한 가창력(歌唱力)이 돋보이는 실력파 신인 가수"라는
평(評)을 받으면서 높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신 유」(1982년생)는 '메들리 음반의 4대 천왕(天王)'으로 불리는
'가수 신 웅'의 아들로, 특유의 그윽한 미성(美聲) 을 앞세운 정통
트로트 창법(唱法)과 수려한 외모 덕분에 중년 층 여성들로부터
인기가 높습니다. 심지어 10대들의 '아이돌 팬덤'과 마찬가지로
「신 유」팬 클럽도 분홍색 풍선을 들고 공연 때마다 흔듭니다.
"트로트 계의 엑소" 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그는 그만큼 '팬덤'이 강한
편이며, 최근의 경향인 '세미 트로트'를 주력으로 하는 다수의 다른
트로트 가수들과 다르게, '정통 트로트'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신 유」는 TV조선의 "미스터 트롯"에서 1등을 수상한 '임영웅'이 가장
존경하는 선배이며 신인 시절부터 '롤 모델'로 삼은 가수로 유명합니다.
「신 유」 역시 '임영웅' 을 가장 아끼는 후배로 꼽기도 했습니다.
'임영웅'은 스타로 발돋움 한 이후 '사랑의 콜 센타'프로에 「신 유」가
출연하여 듀엣을 하게 되자, "존경하는 선배와 예능에 함께 출연하게
된 것이 꿈과 같다"고 소회(所懷)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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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미워졌나요
누군가 잊어야만 하나
날마다 쓰러지고
또 다시 일어서지만
달라진 건 없는 가요
세상 길 걷다가 보면
삥 돌아 가는 길도 있어
하루를 울었으면
하루는 웃어야 해요
그래야만 견딜 수 있어
앵두 빛 그 고운 두 볼에
살며시 키스를 해주면
그대는 잠에서 깨어나
나에게 하얀 미소 지을까
그대여 어서 일어나
차가운 가슴을 녹여요
또 다시 시작되는 아침을 걸어봐요
그대 곁에 나 있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