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方廣佛華嚴經 第 四十二 卷 십정품(十定品)(3);一切衆生差別身三味
대방광불화엄경 제 사십이 권 십정품(十定品)(3);일체중생차별신삼매
佛子!菩薩摩訶薩住此三昧,
불자!보살마가살주차삼매,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이 삼매에 머물면,
能了知無數、無量、無邊、無等、
능료지무수、무량、무변、무등、
수 없고, 한량없고, 그지없고, 같을 이 없고,
不可數、不可稱、不可思、不可量、
불가수、불가칭、불가사、불가량、
셀 수 없고, 일컬을 수 없고, 생각할 수 없고, 헤아릴 수 없고,
不可說、不可說不可說一切三昧。
불가설、불가설불가설일체삼매。
말할 수 없고,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모든 삼매를 분명히 알며,
彼一一三昧,所有境界無量廣大,
피일일삼매,소유경계무량광대,
저 낱낱 삼매에 있는 경계가 한량없이 광대하거든,
於境界中若入、若起、若住,
어경계중약入、약기、약주,
저러한 경계에 들어가고 일어나고 머무는 일과,
所有相狀,所有示現,所有行處,所有等流,
소유상상,소유시현,소유행처,소유등류,
거기 있는 형상과, 나타내는 일과, 행할 곳과, 평등하게 흐름과,
所有自性,所有除滅,所有出離,如是一切靡不明見。
소유자성,소유제멸,소유출리,여시일체미불명견。
제 성품과, 없애는 것과, 뛰어나는 것,
이런 것들을 분명하게 보지 못하는 것이 없느니라.
佛子!譬如無熱惱大龍王宮流出四河,
불자!비여무열뇌대룡왕궁류출사하,
불자들이여,
마치 무열뇌 큰 용왕의 궁전에서 네 강이 흘러나오는데,
無濁無雜,無有垢穢,光色清淨猶如虛空。
무탁무잡,무유구예,광색청정유여허공。
흐리지도 않고, 잡란하지도 않고, 때가 없고,
빛이 깨끗하기가 허공과 같으며,
其池四面各有一口,一一口中流出一河,
기지사면각유일구,일일구중류출일하,
그 사면에는 각각 한 개의 어귀가 있어,
어귀마다 강이 하나씩 흐르는데,
於象口中出恆伽河,師子口中出私陀河,
어상구중출긍가하,사자구중출사타하,
코끼리 어귀에서는, 긍가강이 흘러나오고,
사자 어귀에서는, 사타강이 흘러나오고,
於牛口中出信度河,於馬口中出縛芻河。
어우구중출신도하,어마구중출박추하。
소 어귀에서는, 신도강이 흘러나오고,
말 어귀에서는, 박추강이 흘러나오느니라.
其四大河流出之時,
기사대하류출지시,
네 큰 강들이 흐를 적에,
恆伽河口流出銀沙,私陀河口流出金剛沙,
긍가하구류출은사,사타하구류출금강사,
긍가하에서는 은모래가 흘러나오고,
사타하에서는 금강 모래가 흘러나오고,
信度河口流出金沙,縛芻河口流出琉璃沙;
신도하구류출금사,박추하구류출류리사;
신도하에서는 금모래가 흘러나오고,
박추하에서는 유리모래가 흘러나오며,
恆伽河口作白銀色,私陀河口作金剛色,
긍가하구작백은색,사타하구작금강색,
긍가하 어귀는 은빛이요, 사타하 어귀는 금강 빛이요
,
信度河口作黃金色,縛芻河口作琉璃色,
신도하구작황금색,박추하구작류리색,
신도하 어귀는 황금빛이요, 박추하 어귀는 유리 빛이며,
一一河口廣一由旬。
일일하구광일유순。
낱낱 강의 어귀는 너비가 한 유순이니라.
其四大河既流出已,各共圍遶大池七匝,
기사대하기류출이,각공위요대지칠잡,
네 큰 강이 흘러 나와서는,
제각기 무열뇌 못을 일곱 번씩 둘러 흐르고,
隨其方面四向分流,澒湧奔馳入於大海。
수기방면사향분류,홍용분치입어대해。
제 방면을 따라 사방으로 나뉘어 흐르는데,
철철 흘러서 큰 바다로 들어가느니라.
其河旋遶,一一之間有天寶所成
기하선요,일일지간유천보소성
그 강들이 둘러 흐르는 사이에는 하늘 보배로 된
優缽羅華、波頭摩華、拘物頭華、芬陀利華,
우발라화、파두마화、구물두화、분타리화,
청련화·홍련화·황련화·백련화들이 피었으니,
奇香發越,妙色清淨;種種華葉,種種臺蕊 ,
기향발월,묘색청정;종종화엽,종종대예 ,
기이한 향기가 진동하고, 빛깔이 깨끗하며,
가지가지 꽃과 입과, 바닥과 꽃술이 ,
悉是眾寶,自然映徹,咸放光明,互相照現。
실시중보,자연영철,함방광명,호상조현。
모두 보배로 되어, 자연히 맑게 사무치며,
광명을 놓아, 서로서로 비추었느니라.
其無熱池周圍廣大五十由旬,眾寶妙沙遍佈其底,
기무열지주위광대오십유순,중보묘사편포기저,
무열뇌 못 둘레는 광대해서 오십 유순인데,
보배 모래가 밑에 두루 깔리었고,
種種摩尼以為嚴飾,無量妙寶莊嚴其岸,
종종마니이위엄식,무량묘보장엄기안,
갖가지 마니로 꾸미었으며,
한량없는 보배로 언덕을 단장하고,
栴檀妙香普散其中,優缽羅華、波頭摩華、拘物頭華、
전단묘향보산기중,우발라화、파두마화、구물두화、
전단향을 그 가운데 흩었으며,
우발라화·파두마화·구물두화·
芬陀利華 及餘寶華皆悉遍滿,微風吹動,香氣遠徹,
분타리화 급여보화개실편만,미풍취동,향기원철,
분타리화와 다른 꽃들이 가득히 피어,
실바람이 불적마다, 향기가 멀리 풍기고,
華林寶樹周匝圍遶。日光出時,普皆照明池河內外,
화림보수주잡위요。일광출시,보개조명지하내외,
꽃 숲과 보배 나무가 둘러섰으며,
해가 뜰 때는, 못 가운데와 강 표면에 찬란하게 비치어
一切眾物,接影連輝成光明網。
일체중물,접영련휘성광명망。
온갖 사물의 그림자와 한 데 닿아서 광명 그물을 이루느니라.
如是眾物,若遠、若近,若高、若下,若廣、若狹,若粗 、若細,
여시중물,약원、약근,약고、약하,약광、약협,약조 、약세,
이러한 여러 물건이, 멀거나, 가깝거나, 높거나, 낮거나,
넓거나, 좁거나, 크거나, 작거나,
乃至極小一沙一塵,悉是妙寶,光明鑒徹,
내지극소일사일진,실시묘보,광명감철,
내지 가장 작은 모래나 티끌까지도,
모두 보배 광명에 비치는 것이요,
靡不於中日輪影現,亦復展轉更相現影;
미불어중일륜영현,역부전전경상현영;
햇빛을 받아 그림자가 나타나고 다시 서로 비치어 영상이 나타나나니,
如是眾影不增不減、非合非散,皆如本質而得明見。
여시중영불증불감、비합비산,개여본질이득명견。
이 모든 그림자가 늘지도 않고 줄지도 않으며
합하지도 않고 흩어지지도 아니하여 본바탕대로 분명히 볼 수 있느니라.
佛子!如無熱大池,於四口中流出四河入於大海;
불자!여무열대지,어사구중류출사하입어대해;
불자들이여,
무열뇌 못에서 네 어귀로 네 강이 흘러서 바다에 들어가듯이,
菩薩摩訶薩亦復如是,
보살마가살역부여시,
보살마하살도 그와 같아서
從四辯才,流出諸行,究竟入於一切智海。
종사변재,류출제행,구경입어일체지해。
네 가지 변재로부터 여러 행이 흘러 나와서
필경에 온갖 지혜 바다로 들어가느니라.
如恆伽大河,從銀色象口流出銀沙;
여긍가대하,종은색상구류출은사;
마치 긍가하가 은빛인 코끼리 어귀에서 은모래를 흘러내리듯이,
菩薩摩訶薩亦復如是,
보살마가살역부여시,
보살마하살도 그와 같아서
以義辯才,說一切如來所說一切義門,出生一切清淨白法,
이의변재,설일체여래소설일체의문,출생일체청정백법,
뜻을 잘 아는 변재로,
모든 여래께서 말씀하신 온갖 뜻을 말하여, 모든 깨끗한 법을 내며,
究竟入於無礙智海。
구경입어무애지해。
필경에 걸림 없는 지혜 바다에 들어가느니라.
如私陀大河,從金剛色師子口流出金剛沙;
여사타대하,종금강색사자구류출금강사;
마치 사타하가 금강 빛인 사자 어귀에서 금강 모래를 흘러내리듯이,
菩薩摩訶薩亦復如是,
보살마가살역부여시,
보살마하살도 그와 같아서
以法辯才,為一切眾生說佛金剛句,
이법변재,위일체중생설불금강구,
법을 잘 아는 변재로,
일체 중생을 위하여 부처님의 금강 같은 글귀를 말하여,
引出金剛智,究竟入於無礙智海。
인출금강지,구경입어무애지해。
금강 같은 지혜를 끌어내고,
필경에 걸림 없는 지혜 바다에 들어가게 하느니라.
如信度大河,從金色牛口流出金沙;
여신도대하,종금색우구류출금사;
마치 신도하가 황금빛인 소 어귀에서 금모래를 흘러내리듯이,
菩薩摩訶薩亦復如是,
보살마가살역부여시,
보살마하살도 그와 같아서
以訓辭辯,說隨順世間緣起方便,開悟眾生,
이훈사변,설수순세간연기방편,개오중생,
훈고에 능한 변재로, 세간의 인연으로 일어나는 방편을 따라,
중생을 깨닫게 하고,
令皆歡喜,調伏成熟,究竟入於緣起方便海。
령개환희,조복성숙,구경입어연기방편해。
환희케 하며, 조복하고 성숙하여,
필경에 인연으로 일어나는 방편 바다에 들어가게 하느니라.
如縛芻大河,於琉璃色馬口流出琉璃沙;
여박추대하,어류리색마구류출류리사;
마치 박추하가 유리 빛인 말 어귀에서 유리모래를 흘러내리듯이,
菩薩摩訶薩亦復如是,
보살마가살역부여시,
보살마하살도 그와 같아서
以無盡辯,雨百千億那由他不可說法,
이무진변,우백천억나유타불가설법,
다함이 없는 변재로, 백 천억 나유타 말할 수 없는 법을 내려,
令其聞者皆得潤洽,究竟入於諸佛法海。
령기문자개득윤흡,구경입어제불법해。
듣는 이로 하여금 윤택케 하며,
필경에 부처님 법 바다에 들어가게 하느니라.
如四大河,隨順圍遶無熱池已四方入海,
여사대하,수순위요무열지이사방입해,
마치 네 큰 강이,
무열뇌 못을 따라 둘러 흐르고는 사방으로 바다에 들어가듯이,
菩薩摩訶薩亦復如是,
보살마가살역부여시,
보살마하살도 그와 같아서
成就隨順身業、隨順語業、隨順意業,
성취수순신업、수순어업、수순의업,
남을 따라 주는 몸의 업과, 따라 주는 말의 업과,
따라 주는 뜻의 업을 성취하고
成就智為前導身業、智為前導語業、智為前導意業,
성취지위전도신업、지위전도어업、지위전도의업,
지혜가 선도가 된 몸의 업과, 지혜가 선도가 된 말의 업과,
지혜가 선도가 된 뜻의 업을 성취하여,
四方流注,究竟入於一切智海。
사방류주,구경입어일체지해。
사방으로 흐르다가, 필경에 온갖 지혜의 바다에 들어가느니라.
佛子!何者名為菩薩四方?
불자!하자명위보살사방?
불자들이여, 무엇을 보살의 사방이라 하는가.
佛子!所謂:見一切佛而得開悟,聞一切法受持不忘,
불자!소위:견일체불이득개오,문일체법수지불망,
불자여, 모든 부처님을 보고 깨침을 얻으며,
일체 법을 듣고 지녀 기억하여 잊지 아니하며,
圓滿一切波羅蜜行,大悲說法滿足眾生。
원만일체파라밀행,대비설법만족중생。
모든 바라밀 행을 원만하며,
크게 가엾이 여기는 마음으로 법을 말하여 중생을 만족케 함이니라.
如四大河圍遶大池,於其中間,
여사대하위요대지,어기중간,
마치 네 큰 강이 큰 못을 둘러 흐르는데, 그 중간에,
優缽羅華、波頭摩華、拘物頭華、芬陀利華皆悉遍滿;
우발라華、파두마화、구물두화、분타리화개실편만;
우발라화·파두마화·구물두화·분다리화가 가득 찼듯이,
菩薩摩訶薩亦復如是,
보살마가살역부여시,
보살마하살도 그와 같아서
於菩提心中間,不捨眾生,說法調伏,悉令圓滿無量三昧,
어보제심중간,불사중생,설법조복,실령원만무량삼매,
보리심의 중간에서, 중생을 버리지 않고,
법을 말하여 조복하고, 한량없는 삼매를 모두 원만케 하여 ,
見佛國土莊嚴清淨。
견불국토장엄청정。
부처님 국토의 장엄이 청정함을 보게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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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화엄경 전문 해석 223(제 42 권)/27/십정품(十定品)(3); 일체중생차별신삼매(一切衆生差別身三味) ⑤|작성자 흐르는 강물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