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하실 분은 하시고요~ㅎ
바우길 13구간 향호 바람의 길
출발 장소 : 주문진 해수욕장 주차장
출발 시간 : 2013년 9월 7일 토요일 오전 10시
점심 식사 : 도시락 싸오세요~
준 비 물 : 걷기 편하고 안전하고 사이즈 넉넉한 신발,
필요하신 분은 스틱 준비하시고요~
모자, 장갑 등과 우산, 우비 등입니다.
향호 저수지입니다. 무심님 사진이에요.
아름답고 멋진 곳은 누구나 알아 보는 것 같습니다.
7번 국도를 따라 강릉에서 속초 쪽으로 가다 보면 주문진 해수욕장 바로 옆에 오른쪽으로는 푸른 동해가 넘실거리고 왼쪽으로는 석호가 있는 곳을 지나게 됩니다.
그 부근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도 서쪽의 첩첩 산들이 푸르게 바라보는 듯한 이 호수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운전을 하면서 힐긋거리며 보게 될 거예요.
바로 주문진 향호리에 있는 향호입니다.
향호 바람의 길은 주문진 해수욕장에서 출발합니다.
이번 주는 피서객들이 떠나고 난 뒤 왠지 허전한 해변을 걸어서 향호로 들어가시게 되겠지요.
산사의 뜨락님 사진입니다.
등잔불님 사진이고요
향호 바람의 길은 향호를 지나 향호의 주변의 산길과 솔숲길, 그리고 향호저수지를 돌아 다시 향호로 오시게 됩니다.
향호리의 전원은 마음을 넉넉하게 해줍니다.
시골집과 논과 밭이 자연과 어우러진 풍경이 평화로워 보이거든요.
등잔불님 사진입니다.
요것도 등잔불님 사진이구요~
펼쳐진 들도 보시고요.
민삿갓 사진유람기에서 가져왔습니다.
향호 저수지가 만드는 풍경입니다.
위 사진 세 개도 민삿갓 사진유람기 블로그에서 가져왔습니다. 향호 바람의 길을 걸으시고
후기를 남기셨더라구요.
바우길을 걷는 시간과는 맞지 않지만 향호의 또 다른 매력은 저녁노을입니다.
서산을 붉게 물들이며 넘어가는 저녁 노을을 향호가 깊은 신비함 속에 배웅하는 것 같거든요.
향호가 그런 느낌이 드는 것은 아마도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사진은 출처를 쓰려고 다시 아무리 찾아도 싸이트를 찾을 수없었습니다.
고려시대에는 매향의 풍습이 있었답니다.
매향이란 내세(來世)의 복을 빌기 위하여 향(香)을 강이나 바다에 잠가 두는 일을 말한대요.
고려 충선왕 원년(1309년) 고을 수령들이 당시 고려 향도집단과 함께 동해안의 맑은 산간 계곡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지점에 향나무를 묻고 미륵보살이 다시 태어날 때 이 침향으로 공양을 드릴 수 있도록 기원했다고 합니다.
아마 동해안의 여러 곳에 향나무를 묻었나 봅니다.
이때 향나무를 묻은 곳들을 돌에 새겨 고성 삼일포에 세웠는데 향호도 매향의 전설이 깃든 곳이랍니다.
천 년 된 향나무를 묻었다고 해요.
그 이후로 나라에 경사스러운 일이 있을 때는 향호의 침향에 빛이 비쳤다고 합니다.
그런 전설에서 이름도 향기로운 호수~향호로 불리워졌다고 해요.
또 조선 시대 최운우라는 사람이 향호에 향호정을 짓고 이이와 성혼과 친분을 가지며 한가로운 풍류를 즐겼다 합니다.
물론 향호정뿐 아니라 더 많은 정자들이 있었다고 해요.
Play를 하셨다면 지금 흐르는 침향무는 침묵의 향기 속에 추는 춤이랍니다.
매향의 전설이 있는 향호도 예부터 침묵의 향기가 있는 곳인 것 같습니다.
향호는 고요 속에서 침향무를 추고 있는 지도 모릅니다.
새들이 내려 앉을 때, 또 물고기들이 헤엄을 칠 때, 하늘이 호수면에 비출 때, 바람이 스치며 지나갈 때요.
또 저녁놀이 내려 앉을 때는 깊은 명상 속에 들 것도 같네요.
민삿갓 사진유람기에서 가져왔습니다.
침향의 향기가 숨쉬고 있는 향호 바람의 길~
이번 주 토요일 걸어보십시오~^^*
무심님 사진입니다.
이동 길이 : 15km 5-6시간소요
이동 코스 : 주문진해변 주차장→ 향호공원 목책로 → 담장길→ 솔숲길→ 고속도로아래통과→
향호저수지 수변로→ 향호목장→ 솔숲길→ 향호공원(정자)→ 주문진해변 주차장
교 통
자가용 : 동해고속도로 - 현남톨게이트 - 우회전 7번국도 2km진행 - 주문진해변 주차장
대중교통
주문진해변 ↔ 강릉시내(300번, 301번, 302번, 315번 시내버스 수시운행)
주문진해변 ↔ 주문진시외버스터미널(304번, 322번, 323번, 325번 시내버스 수시운행)
강릉 시내버스 노선 안내주소
http://www.gangneung.gangwon.kr/sub/bustime/main.jsp?tt=search02
강릉지역 택시/콜밴(콜비없음)
강릉K콜 648-0000, 친절콜 645-8253, 개인택시콜 652-5858,
강릉콜밴 033-641-8582, 641-8524, 642-8583
화장실․식수
화장실 : 주문진해변주차장 공용화장실 및 향호소공원․향호저수지 간이화장실
식 수 : 출발지 및 이동간 마을민가 이용
더 상세한 정보를 보시려면 왼쪽 향호 바람의 길 클릭하셔서 나무님이 올리신 안내문 보시면 됩니다~
문의처 : 바우길 사무국 033-645-0990
*바우길은 비영리로 운영 됩니다. 바우길 정기걷기는 여행자보험을 가입하지 않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각자 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개인의 돌출 행동이나 불미스런 일로 일어나는 모든 사고에는 어떠한 민, 형사상의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도보에 참여하시는 분들께서는 진행자 및 운영자의 통솔에 적극 따라주셔서 함께하는 즐거운 도보가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요즘 바우길 걸으실 때 벌이나 벌레 주의하세요~
모르고 건드는 수가 있다고 하니 조심하셔서 리딩하시는 분을 따라 안전하게 걸으시기 바랍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요~^^*~
좀 길죠?
침향무 뒷부분 화려한 연주 부분만 나온 짧은 것도 있었는데 음질이 안 좋아서요~^^*
매번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왠지 걸어보고 싶었던 구간입니다...
힘을 주시는 말씀 감사합니다~^^*
가을에 걷기 특히 좋은 구간이라고 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요~
아침에 가야금 소리를 듣고, 향나무 냄새를 맡으며
아침밥을 먹지 않아도 그 까지것 먹고 사는 일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ㅋㅋ
감사합니다^^
아침 명상을 하셨나 봅니다.~
저도 음악 들으며 허브향 피워놓고 힐링 들어갑니다.~ㅎ
감사합니다, ^^*~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국악명상음악~카페에 들어오니 가야금 가락~
가을의문턱에서 향기롭습니다~ 지솔님의 정성 가득 느껴져서 더 좋아요^^
저희는 9월말쯤이나 또 걸으러 가겠어요~
향기로운 가을 맞으세요, 작은새님~
9월은 계획이 많아 더 바쁘겠어요~
좋은 하루 되삼요~^^*~V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제발 살아계시길요~^^*ㅎ
벌초하시느라 수고 많으십니다~^*^
든든한 후손이십니다~
보람찬 한 주 되시길요~^*^
바우길 걷기 참석은 얼마 안되었지만 이젠 주말이 기다려 지네요..바우길은 개인적으로 항상 다이나믹한 레져를 좋아하던 저에게 느림의 행복을 느끼게 해준 고마운 도보길 입니다..이번주도 꼭 참석합니다..글코 항상 진행을 위해 애쓰시는 운영자님들에게도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솔캠님^^
느림의미학 바우길걷기 심심해 하시는듯 보였는데 아니셨군요~ㅎ
담에 걸으실땐 짝꿍이랑 같이오셔요~
솔캠님, 감사드립니다.^^*
걸으시며 행복하셨나 봅니다.~
이번 주도 그러시길 바랍니다~*^
더위를 뒤로하고 이젠 시원한 바람과함께 하겠습니다, 수고하시는 분들께 매번 감사의 마음뿐입니다.
걷기 좋은 가을이 왔어요, 행운의 여신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이번 주 행복한 걷기 되시길 바랍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오~ 많이 걸으시네요~
무심님 다리~ 무쇠 다리 이렇게 연상됩니다~^*^
화이팅입니다 ~
무심님 고행중이시군요~
힘내세요! 바우길이 있잖아요~
혹시 걷기에동참할수있을거같아여쭤봅니다 주문진해변주차장 주차요금있는지궁금합니다
피서철에만 주차비를 받고 지금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혹 요새 바뀌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바람의 노래님, 패랭이꽃님~
올여름 휴가철에 주차비없었습니다
지금은 당연히 주차비 없구요~
즐거운걸음 되세요^^
처음 바람의노래님을 따라 <향호 바람의길>을 탐사하던 날의 설레임과 감동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바우길은 이렇게 한 구간 한 구간 시민의 힘으로 찾아지고 연결되고 늘어나는구나, 다시 한번 생각했지요.
그래서 길 이름도 <향호 바람의길>이 되었구요.
이름 때문인지 많은 사람들이 그곳엔 늘 바람이 부는 줄 알고 특히 겨울 트레킹을 할 때 바람의 대비책을 묻는 분들도 있는데
그곳에 부는 바람은 바우길을 사랑하는 한 탐사대원의 마음속에 부는 애향의 바람이고 자연사랑의 따뜻한 바람이지요.
바람의 노래님의 주문진 사랑은 각별하다고 전부터 느끼고 있었습니다. 향호 바람의 길 이름의 바람은 그런 의미였군요~^^ 얼핏 듣기는 했었는데 확인했습니다.~^*^
아 !! 드디어 저에게도 모처럼 참여할 시간이 ~~ 설레는 맘으로 참여합니다.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저도 동반1인과 참여합니다.
처음 참여하는거라 설레이네요..
저도 가고 싶은데~~~좋은 시간 되세요~
저도 처음으로..
참여하고자 합니다~~
즐겁게 행복하게 걸으시길요~^^*
참여하고 픈 마음 굴뚝 같습니다
근데 전 거처가 경기도 일산이라 사실 함류하긴 너무 어려울 듯
시간 날때 구예엾이 혼자 사브작 사브작 다녀야 할 팔짜 ㅎㅎ
바우길 가까이 사시는 님들 부럽습니다
걷는길 함께하는 도반들이 있어 행복해보입니다^^*ㅡㅡ가입한지 얼마안된 초보ㅡㅡ
전 아직 혼자 걸어보지 않았지만 혼자 걸으셔도 나름 맛이 있으시다고들 하십니다~
언젠간 시간 내서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ㅎ
처음으로 참석합니다.
향호리 버스 주차장으로 가겠습니다.
공지사항에 출발장소는 주문진해변주차장입니다
저도 처음참석하러 가고잇어요~~
멋진추억되겟네요!!^^
오늘 즐거우셨는지요~^^*
좋은 추억 만드셨을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