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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조국혁신당 대표, 조국입니다.
저희가 탄핵다방 돌면서 날씨가 추워질까 봐 참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제가 오늘 창원중앙역에 딱 내리니까 따뜻하더라고요.
바람도 별로 안 불고 햇살도 좋고 해서, 제가 이렇게 목에 올라오는 터틀넥 입었는데 약간 더울 정도입니다.
오늘 너무 행사하는 데 적정한 날씨라고 생각을 합니다.
제가 여기에 도착하자마자 첫 번째 뵙고 인사했던 분이 저 뒤에 계신데, 해병대 예비역연대분이 오셨습니다.
가지 마시고, 어디 가셨나. 빨간 모자 쓴 예비역연대분, 여기 오셨네요. 박수 한번 부탁드립니다.
다들 아시겠습니다만, 조국혁신당의 탄핵다방 행사는 조국혁신당의 정책, 저희의 정치적 비전을 알리는 행사입니다.
그런데 오늘 제가 우리 예비역연대분을 소개했던 이유가,
지금 나라꼴이 어떤가와 관련해서 잘 생각해 보시면, 군대 간 채 해병이 아무 잘못 없이 죽었습니다.
채 해병이 죽고 난 뒤에, 채 해병의 죽음을 제대로 밝히자고 나섰던 박정훈 대령이 어찌 됐습니까?
오히려 칭찬을 하고, 상을 주고, 승진을 시켜주고, 그러지는 아니하고 징역 3년을 구형을 했습니다.
대부분 해병대분들 보수적입니다. 여기 해병대연대의 대표 분도 국민의힘 당원이었습니다.
지난 총선 전 얘깁니다. 정치적 색깔 없었습니다.
채 해병의 억울한 죽음을 제대로 밝혀라, 그 책임자 처벌해 달라.
그게 진보의 요구입니까?
진보나 보수의 요구가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 살아가고 있는 보통의 국민들이라면 당연히 해야 될 우리의 요구사항입니다.
그걸 막았던 게 이 정권 아닙니까?
그래서 지금 빨강 모자 쓰고, 전국에서 시위를 하고, 울부짖었습니다.
그런데 채 해병은, 지금도 그 억울한 죽음은 밝혀지지 않고 있고, 그 죽음의 원인이 누구인지,
어떤 사람이 그걸 덮으려고 했는지에 대해서 밝히려고 했던 박정훈 대령은 징역 3년을 구형받았습니다.
구형받는 날, 제가 박 대령 어머니 바로 옆에 앉아서 있었습니다.
박 대령 어머님이 자기 아들이 3년 구형 받는 장면을 보면서 우셨습니다.
저보고 말씀하시면서 “조국혁신당해서 도와줘서 고맙다. 앞으로 자기는 지치지 않을 거다.” 말씀하시는데 제가 눈물이 납니다.
이게 정상적인 나라입니까? 아닙니다.
하나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여기 지금 김해입니다만, 창원이 가깝지 않습니까?
아까 김선민 의원이 창원 얘기하셨는데, 갑자기 최근에 창원이 유명해졌습니다. 왜입니까?
명태균 때문입니다. 저도 창원에 연고가 있습니다.
김해에 연고가 있고, 아시는 분은 아시겠습니다만,
제 선산이 한편으로는 저 김해 그 진영에 있고, 한편으로는 창원 쪽에 있습니다.
그런데 이 명태균이라는 사람이 등장해서 밝혀졌던 얘기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창원산단이라는 국가기업의 국가산업 정책이 언제 일어나고, 어디에 거기다가 설치될 것인지를 국가에서 발표하기 전에 명태균이 알았습니다.
그래서 명태균이라는 사인이, 공무원도 아니고, 청와대 직원도, 용산직원도 아니고, 아무런 공식적 직책이 없는 사람이!
창원산단의 위치 선정에 처음부터 끝까지 관여했습니다.
그 뒤에 봤더니, 부동산 투자하라고 주변에 권해 가지고,
자기 친척도 부동산 그 근처에 구매하고,
김영선 전 의원의 아는 사람들도 부동산 구매했습니다.남동생 둘이죠. 이게 말이 됩니까?
그렇다면 묻겠습니다.
명태균은 창원산단 관련 정보를 누구로부터 받았습니까?
명태균에게 창원산단 정보를 준 사람들, 경남지사일지 또는 용산 대통령실의 그 누구일지,
윤석열 대통령일지 또는 윤석열 대통령 어깨 위에 올라타고 있다는 주술사일지 다 밝혀야 됩니다. 반드시 밝혀야 됩니다.
박근혜 국정농단 때 최순실이 국정농단으로 수사를 받고, 지금 감옥에서 벌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 명태균이 한 각종 불법에 비교하면 최순실은 10분의 1도 안 됩니다.
지금 최순실이 너무 너무 억울할 것입니다.
최순실, 박근혜 대통령 연설문 고쳐줬습니다.
문고리 권력 통해 가지고 박근혜 대통령과 소통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퇴임 후에,
그 뒤의 안위를, 자리를 보장하려고 재벌로부터 돈 받아가지고, 재단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명태균이 했던 만큼은 못했습니다.
나라꼴이 엉망입니다.
어찌하여 대통령이 명태균이라는 자칭, 타칭 지리산 도사와 소통하면서
국민의힘의 공천에 관여하고, 나랏일을 지리산 도사하고 같이 얘기를 합니까?
우리 국민들 가끔 사주팔자 보러 갑니다. 저희 어머니도 사주팔자 보러 갑니다.
불안할 때 가는 거 나무라지 않습니다. 젊은 친구들, 타로점 보러 갑니다.
그거 취미로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대통령이, 나라의 정책을 결정할 때,
사주팔자 보는 역술인과 만나서 상의하면 그게 되겠습니까?
대통령 자격이 있습니까?
그런 대통령을 계속 보시겠습니까?
우리 지난 2년 반 동안, 볼 만큼 보았습니다!
참을 만큼 참았습니다!
이 상태로! 명태균 같은 자가 지금은 그 사람은 구속되었지만, 명태균과 함께 영적 대화를 한다는 사람이 누굽니까?
명태균 씨와 영적 대화를 하고,
수시로 역술인, 무당 이런 사람과 교감을 한다는 김건희 씨가 대통령 어깨 위에 올라타서,
국정을 농단하는 것 나라꼴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앞으로 2년 반 동안 윤석열, 김건희
이 두 사람이 우리나라를 쥐락펴락하는 걸 더 보시겠습니까?
나라가 망할 것입니다!
경제가 망할 것입니다!
민생이 망할 것입니다!
그래서! 조국혁신당은 창당 처음부터 3년은 너무 길다고 외쳤고,
그리고 지난 전당대회 이후 탄추위를 만들었습니다.
저희가 맨 처음에 “3년은 너무 길다 탄핵을 해야 된다.” 말했을 때,
주변 분들이 “너무 과격한 거 아니냐?”라고 얘기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주변에, 대부분의 국민들이, 여론조사로도 나타났습니다.
대부분의 국민들이 “이제 마무리를 할 때가 됐다. 이대로는 안 된다.
그게 탄핵이든 개헌이든 퇴진이든 그건 모르겠지만, 이대로 더 갈 수 없다.”라고 하십니다.
제가 탄핵다방을 맨 처음 한 곳이 대구였습니다.
대구가 제일 보수적인 데라고 하지요.
그런데 가장 보수적이라고 한다는 대구에서, 대구 탄핵다방 할 때,
나이 한 50대 중반의 시민이 저한테 오셨습니다.
“지난 대선에 나 윤석열 찍었다. 근데 더 이상 못 보겠다.”라고 하면서 저보고,
“당신이 조국혁신당 대표라고 하는데, 반드시 탄핵시켜줘라.”라고 얘기했습니다.
진보냐 보수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대통령과 대통령 영부인의 행태에서 우리나라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여기 김해 또는 김해만이 아니라 창원에서, 부산에서도 많이 오신 것 같습니다.
여기서 과거에 윤석열 대통령을 찍은 분 계실 것입니다. 그런 분께 여쭙고자 합니다.
여기에 또 국민의힘 당원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그런 분께 여쭙고자 합니다.
스스로를 보수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또는 국민의힘 당원이신 분께 감히 여쭙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자랑스러우십니까?
김건희 여사가 자랑스러우십니까?
만약에 지금 대선이, 오늘 있다면, 오늘 대선이라면, 윤석열 후보를 찍으셨겠습니까?
스스로를 보수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심지어 국민의힘 당원이신 분들도, 오늘 또는 내일 대선일 때! 윤석열 후보를 찍었겠습니까? 아무도 찍지 않았을 것입니다!
주변에 다 물어보십시오.
우리 여기 PK지역,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동네입니다. 저도 잘 압니다.
주변에 계신 PK 지역의 보통 시민들,
중도적이거나 보수적인 분들에게 이 질문을 해 주십시오!지금 대통령을 새로 뽑았을 때,
당신은 자랑스럽게 당당하게 윤석열을 찍을 것이냐?
아닐 것입니다.
두 번째 질문입니다. 그럼 2년 반 동안 이대로 놔둘 것이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우리나라를 쥐락펴락하는 꼴을 2년 반 동안 그대로 놔둘 것이냐 물어야 합니다.
여기 계신 분들, 본인 스스로에게 말고 주변에 계신 분들에게 두 가지 질문 꼭 해주십시오.
그 질문에 대해서 대부분 자신감이 없으실 것입니다.
그래서! 조국혁신당이 먼저 나섰습니다.
앞으로 국회에서 200석이 쉽게 마련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헌법재판소에서 헌법재판관들이 어떤 결정할지 모릅니다.
그렇지만, 하나하나 밝혀질 것입니다.
우리가 몇 달 전만 하더라도 명태균 게이트 알았습니까? 몰랐습니다.
명태균 게이트 같은 게 또 나올 것입니다.
김건희 씨가 명태균 씨 같은 사람한테 물어본 사람이 한 사람뿐이 아닐 것입니다.
차례차례 나올 것입니다.
이번 겨울 잘 견뎌 보십시다.
지금은 여기 모인 분들 또 조국혁신당에서 선봉에 서 있습니다마는, 진실은 밝혀질 것입니다.
조국혁신당이 가장 앞장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마무리 발언]
반갑습니다.
해가 지니까 날씨도 쌀쌀해지네요. 그렇죠?
오늘 김해에서 연 탄핵다방에 김해만이 아니라 창원에서, 부산에서, 대구에서 많은 분들이 오셔서 너무 좋습니다.
저희가 이제 탄핵다방을 전국을 돌다 보니까 지금 PK 지역에 어떻게 보면 처음 온 것 같습니다.
오히려 사적으로는 제 고향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지역을 더 많이 간 것 같은데,
김해를 시작으로 해서 앞으로 계속 전국 곳곳을 돌 생각입니다.
날씨가 더 추워지면 다른 방식으로 지역을 돌 생각이고요.
앞에서 많은 분들이 말씀드렸는데 ‘조국혁신당이 왜 탄핵다방을 열고 있나’에 대해서 간단히 말씀 드리면,
하나는 저희가 정책을 홍보한다는 측면이 있고, 또 다른 하나는 지금 주로 집회를 많이 하지 않습니까?
서울역에서 집회, 광화문에서 집회 이렇게 하는데 지역에 계신 분들은 서울까지 올라와서 집회에 참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조국혁신당은 “저희가 찾아가야겠다. 전국 방방곡곡으로 찾아가야겠다.” 해서 오늘은 김해입니다마는
모레는 서울에 가고, 또 그 뒤는 구미에 가고 이런 식으로 일정이 잡혀 있습니다.
오늘 오신 분들 그리고 영상을 통해서 보시는 국민 여러분께서 조국혁신당의 탄핵 관련 활동을 꼭 잘 지켜봐 주시길 바라고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지금 날씨도 쌀쌀해지고, 또 최근에 먹고사는 문제도 힘든데,
왜 많은 국민들이 조국혁신당의 탄핵다방에 또는 조국혁신당이라는 신생정당의 정책에 공감을 해주실까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다른 거 아닙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집권하고 난 뒤에
하나는 나라가 걱정이 되고,
둘째는 우리의 삶도 걱정이 되고,
셋째는 대통령이란 사람과 그 영부인이라는 사람을 보니까 우리의 자존심이 무너지는 느낌입니다.
시쳇말로 쪽팔리는 겁니다.
다른 나라에 나가서 과거에 어떤 대통령을 두고 “이 사람, 우리 대통령이다.”라고 할 만한 시절이 있었습니다.
지금 다른 나라에 가서 “우리 대통령 윤석열이야.”
이런 말 하실 수 있겠습니까?
눈 떠보니 선진국이라고 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지금 보니 눈 떠보니 선진국입니까?
제가 언론 보도를 최근에 하나 봤습니다. ‘니카라과’라고 아시죠.
니카라과에서 개헌을 했습니다. 개헌 내용이 뭔지 모르실 겁니다.
니카라과에서 개헌을 했는데,
대통령과 영부인을 공동 대통령으로 한다는 개헌안을 국회에서 통과시켰습니다. 놀랍죠?
그런데 우리는 개헌도 없이, 갑자기 공동 대통령 있지 않습니까?
개헌도 안 했는데, 우리가 언제 김건희 대통령을 뽑았습니까?
난감한 일입니다.
정치적 민주화 되고 난 뒤에, 이런 꼴을 본 적이 없습니다.
군사독재정권 때도 영부인이 이런 행태를 보인 적이 있었습니까?
없었습니다.
대통령도, 영부인도, 대한민국 국민의 평균이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한민국 국민의 자존심이 상하는 것입니다.
선진국 대한민국으로서의 국민의 자부심,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존심이 있는데,
윤석열 정권 출범 이후 다 무너졌습니다.
나라도 걱정입니다.
경제도 걱정입니다.
외교도 걱정입니다.
제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대통령이 매일 술을 마시든 말든,
영부인이 매일 역술인을 만나든 말든,
모르겠습니다.
정치만 제대로 하고,
정책 제대로 펴고,
민생 돌보면,
두 사람이 술을 마시든,
만날 점 보러 다니든 신경 쓰지 않겠습니다.
그런데 이 두 사람은 도대체 무얼 하는 것입니까?
나라 일을 돌보고 있습니까? 민생을 돌보고 있습니까?
나라의 국격을 챙기고 있습니까?
우리가 생각하는 민주공화국의 주권자가 생각하는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의 자격이, 기본 자질이, 능력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국혁신당은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2년 반 더 기다릴 수 없다.’라고 결심한 것입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탄핵 이제 시작입니다.
끝난 게 아닙니다.
저희가 깃발을 들었고, 앞으로 많은 절차가 남아 있습니다.
아까 김보협 대변인이 얘기를 했습니다마는 법적으로는 국회에 통과가 되고, 헌법재판소에서 파면 결정해야 됩니다.
그것 모르는 바보들 없습니다.
그 걱정 때문에 지금 우리가 해야 될 일을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궁극적으로는 국회의원도, 헌법재판관도 아니라
여기 계신 우리가, 우리 국민이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국민이 결심하면 국회가 결심해야 됩니다.
국민이 결심하면 헌법재판관이 따라야 합니다.
그게 민주주의입니다.
오늘 추운 날씨, 바람 많이 부는데, 기온도 떨어졌습니다.
들어가셔서 따뜻한 차로, 또 따뜻한 국물 드시고요.
감기 조심하십시오.
감사합니다!
*붙임. 현장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