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18074&yy=2003
안동하수처리장 폐수 방류
지난 2000년부터 하루 처리용량 5만4천t 규모의 안동시 하수종말처리장을 위탁 운영하고 있는 (주)환경시설관리공사가 수익에만 급급해 오염된 생활하수를 제대로 정화하지 않고 대량으로 무단방류해와 낙동강상류 수질관리에 구멍이 뚫렸다. 이같은 사실은 안동시청 공무원으로 하수종말처리장에 근무하다 민간위탁시 현 업체에 고용승계된 직원들의 제보로 밝혀졌는데, 이들이 추가로 하수종말처리장의 각종 탈법운영 실태를 폭로하고 나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이들 직원들에 따르면 공단측이 하수처리 비용을 줄이기 위해 방류수 기준치에 맞게 정화하지 않은 하수를 수시로 방류한 것은 물론 심지어 하수 원수를 그대로 대량 방류하고 있다는 것. 하수처리때 발생하는 슬러지 역시 처리비용을 줄이기 위해 응집제 등을 필요량 만큼 사용치 않아 2차 오염물질을 양산하고 있으며 시설 가동일지와 수질검사 기록 등을 허위로 기재해 관련 탈법 사실을 은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전기요금과 시설.장비보수 비용 등은 안동시가 부담하는 것을 악용, 물쓰듯 낭비하거나 제때 관리를 하지 않아 연간 수천만원의 시 재정 손실을 입히고 있다는 것. 안동시는 이같은 문제가 제기되자 지난달 비밀리에 위탁업체를 감사해 △정화하지 않은 하수 무단방류 △방류수 기준 위반 등 구체적인 탈법운영 사실을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파장을 우려, 내용공개와 적법 조치를 않고 있다. 이에 안동시의회 김영욱 의원이 30일 임시회 시정질의를 통해 안동시에 사실확인을 요구하자 안동시는 일부 탈법 운영사례가 있었음을 인정하고 철저한 조사후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한편 지역 민간환경단체에서는 안동 하수종말처리장 부실운영은 낙동강 상류 수질 악화와 직결되고 수계 전역의 수질관리가 허술하다는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며 당국의 허술한 관리감독을 질책했다. 김 의원은 "시.군 하수종말처리장이 공직구조조정 차원에서 속속 민간위탁되고 있으나 위탁업체의 극단적인 영리추구로 자치단체가 부담하는 운영예산은 오히려 늘어나는 반면 공익적 기능과 운영효율은 떨어지는 부작용이 초래돼 전면적인 재검토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매일신문 / 안동 정경구 엄재진기자
첫댓글 안동시의회 김영욱의원??????
고냥이한테 생선 맡긴격이네요
민간 위탁할게 따로 있고 돈 아낄게 따노 있지. ...
위탁회사는 물론 관리감독 소홀한 공무원의 문책이 있어야할 것입니다.
우째 이런 가사가 안동에서 생긴단 말입니까. ㅠㅠ
공무원하고싶은사람줄서잇으니 비리나오면 문책? 바로 짤라버려야합니다.....위탁받은회사임원들도 이후
관공서 일을 수임할수없게하고 짤라버려야합니다....자녀들도 공무원이나 국가기관 시험시 감점요인을 줘야합니다.
으이그 한심한 공무원 ㅉ,ㅅ,들,,,,,,,,그래가지고 서리 선진 안동 되것나 이,,,,
그뿐만 아니라, 하수종말처리장이 내뿜는 악취로 인해 인근 주민들은 말할수없은 고통을 겪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루빨리 무슨 대책이 있어야 할 듯합니다.
눈뜨고 아옹 하는 것도 아니고...관리주체나 사업자나 한통속이라고 밖에 볼수 없네요. 철저한 조사가 필요할거 같습니다. 시민들이 민원이 들어갈정도로 운영하고 사업비도 방만하게 사용했다면 이건 사람에게도 악취가 나는거 같습니다. 감사를 하든 고발을 해서 조사하든 철저히 조사해야할 사안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