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3. 9 (월) 내일은 영남알프스 양산에 위치한 매봉산 산행예정이 있어서 집사람과 가볍게 근교 트레킹을 다녀왔다
임진왜란후 우리나라에 귀화한 명나라 장수 두사충의 이야기가 있는 모명재와 "비 내리는 고모령"의 무대가 되는 고모령과
고모역을 돌아오는 길인데, 집사람과 같이 황제모드로 트랭글 gps 기준으로 7 Km // 3시간 20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 트레킹 경로
▲ 트랭글 gps 기록표
▲ 09:24 // 모명재 만동문 앞에서 트레킹을 출발....
▲▲ 09:25 // 모명재 안에 새겨진 두사충 장군에 관한 이야기들....시성(詩聖) 두보의 후손이며 풍수지리가이다
▲ 09:27 // 모명재를 둘러보고 형제봉으로 진행....
▲ 09:31 // 형제봉으로 오르기전 두사충에 관한 소개가 먼저인 듯...
▲ 09:31 // 모명재와 형제봉, 고모령가는길 안내...
▲▲ 09:41 // 형봉으로 오르는 길...
▲▲ 09:47 // 군부대안에 별도로 구분지어 놓은 산책로...
▲ 09:48 // 형봉을 오르면서 자주가는 용지봉과 앞산을 조망....
▲ 09:50 // 형봉 ... 지역민들이 이용하는 체육시설이 많이 갖춰져 있네요 ~
▲▲ 10:07 // 형봉을 내려온 후 다시 건너편 제봉으로 오른다...
※ 고모령은 형봉과 제봉사이에 있는 고개인데...군시설지역이라 사진촬영이 X ...
▲ 10:18 // 제봉 직전 ... 조금후 제봉을 지나면 고모역 방향으로 내려갈 예정이다.
▲▲ 10:31 // 제봉에서 고모역으로 가는 소나무길...
▲▲ 10:37 // 고모역까지 내려가는 걷기좋은 능선길...
▲ 10:39 // ...훈련교장도 곳곳에 보이고...
▲▲ 10:46 // 쉼터 의자에 "비내리는 고모령" 노래 가사가...
▲▲ 10:49 // 어머니를 생각하는 고모령길...쉼터 옆에 "비 내리는 고모령"에 대한 소개글....
▲▲ 11:42 // 고모역앞 마을로 들어서니 매화꽃과 야생화가 반겨주네요...
※ 들꽃 이름은 "개불알풀 꽃"으로 불리는 "봄까치풀 꽃" 입니다...연무 회원님이 물어오셔서 추가로 올립니다 ^^
▲▲ 11:43 // 지금은 문을 굳게 닫고 있지만... 수많은 애환을 간직한 고모역이다....
▲▲ 11:54 // 봄바람 좀 쇠면서... 모명재까지 마을길로 올라가 본다...
▲▲ 12:11 // 마을을 지나 서당지와 동대사를 지난다...
▲▲ 12:18 // 명복공원에는 노랗게핀 개나리가 먼길 떠나는 이들을 달래주는 듯 꽃을 피우고 ...
▲▲ 12:41 // 오전에 주차한 모명재로 원점회귀 하면서 트레킹을 종료...
※ 모처럼 집사람과 산책삼아 주변을 돌아보았다. 바람이 불면서 걷기가 조금 불편했지만 차가운 기세는 거의 꺽여버렸고
오는 봄을 시샘이라도 하는 듯 먼지만 날리고는 저만치 달아나 버린다. 고모역에서 마을길로 돌아오는중 주변 과수원에
퇴비를 뿌려놓아 농민의 향기라고 불리는 시금털털한 냄새도 맡으며 모산재와 고모령 옛길을 걸어보았다.
첫댓글 지나오신 길이 우리나라 지도를 닮았는데요.
명복공원지나 고모역까지 차로 지나다녀본 일은 많은데 걸은 적은 없네요.
개나리도 피었는데 걷기 좋은 길 같아요.
저도 그렇게 느꼈네요 ^^
고모역에서 반대편 능선으로 돌아오는 산길이 있는데...집사람이 힘들어해서 마을길로 죽~ 걸어왔지요
계절이 계절인지라 밭에 뿌려진 거름냄새 엄청 맡았네요...속이 시릴정도로 ㅎㅎ
안녕하십니까? 담아 오신 야생화가 멋집니다. 여기 안녕천에도 피었는데 이번 꽃 샘 추위로 위축되지 않았을까 걱정됩니다. 참 그 야새화 이름이 무엇인지 아시면 .... 그리고 이제는 봄 기운이 확실이 퍼지는 것 같습니다. 산행로 분위기도 사못 좋습니다. 서당지의 잔잔한 물결이 봄을 재촉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보라색의 야생화 이름은 개불알풀꽃으로 알려진 봄까치풀꽃 입니다....길가에 많이 피었더군요...
집사람과 소풍겸 주변 산책로를 봄나들이 삼아 조금 걸어보았는데
이미 봄은 저만치 먼저 와 있더군요 ^^ 늘 즐산하시기 바랍니다.
유행가 가사에 나오는 유명한 고모령이 대구에 있군요. 모명재에 얽힌 이야기도 잘 보고 갑니다.
늘 즐산하십시오.
가수 현인씨가 부른 "비 내리는 고모령"의 고모령이 대구 수성구 2군사령부 내에 있지요...작곡자 박시춘씨의 생가는 밀양에 있구요 ~
고모령은 형봉과 제봉 사이의 위치한 곳인데 주변이 산책로와 체육시설로 되어있어 많이들 찾는곳이기도 합니다.
늘 건강한 산행 이어가시기를....
모명재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고 고모역이 있다는 사실은 몰랐네요.
고모역 앞에 핀 야생화가 앙증맞습니다.
봄이 이제는 귓전에 까지 왔군요,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힘든시절의 애환이 곁들여있는 고모역, 고모령...
옛 시절을 그리워하는 분들이 자주 찾는 곳이지요
요즘은 하루가 다르게 꽃이피고 봉오리를 맺는데...머잖아 산하가 봄꽃으로 가득 하겠죠 ^^
덕분에 산행기 잘 보고갑니다~~
고맙습니다. 즐건 한주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