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쪽 & 금학산 / 고대산정상에서)
(고대산~지장산 / 금학산정상에서)
고대산·금학산(연천,철원)
□ 산행일시 : 2015. 3. 25(수). 맑고 개스 □ 동 반 자 : 홀로 □ 산행경로 : 연천 고대산입구주차장→고대산(831.8m)→보개산(752m)→대소라치→금학산(947.3m)→금학체육공원→철원동송T/M □ 거리시간 : 약 11.5km / 6시간12분 (세부경로 및 도착시간 등은 후기 끝부분에 표기) □ 기 타 - 고대산은 『한국의 산하』인기명산 105위 - 산불예방을 위해 매년 2.1 ~ 5.15(봄)과 11.1 ~ 12.15(가을) 입산통제라는데 단속하는 사람도 없었고 많은 산객이 입산하였음 - 중간탈출로 : 대소라치
동 선(서→동)
1호선전철 동두천역에 도착하니 08:22. 출구에 붙어있는 시간표를 보니 신탄리행 08:15발 열차는 7분전에 떠났다. 그렇다면 덕정역에서 비켜준 열차가 있었는데 그 열차로 갈아 탔으면 혹시 연결되었을지도...
하는 수 없이 동두천역정류장에서 기다렸다가 39-2번버스를 타고 50여분만에 고대산입구정류장(종점)에 도착한다. 기사들이 웃으며 손짓은 한다
①⑨ 얘들아. 니네 뭐야..^^ 옆에있는 녀석은 요란스레 짖어 대더니 입맛을 쩍쩍 다신다. (잘보면 혀가 코위로 올라 와 있다) 종족번식 실제상황..ㅋㅋ 기사어저씨들이 손짓한 이유를 이제야 알겠다
2시방향은 제1등산로와 제2등산로. 나는 10시방향으로 직진해 제3등산로로 간다
제2/3등산로갈림길에서 2등산로로 갔다 → 고대봉정상 2.5(2코스) ↑ 고대봉정상 2.9(3코스) ↓ 매표소 0.8km(3코스)
10분정도 오르니 2코스와 만나고
말등바위에 이어 칼바위전망대가 등장한다
칼바위능선. 100m 남짓한 거리인데 칼바위라는 말이 안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넘어지는 큰일나겠다
신탄리역이 있는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일대. 올라온 능선 아래로 사회인야구장도 살짝 보이고
연천 대광리쪽
정자각이 있는 대광봉. 1코스와 만나는 곳인데 풍광이 좋아 간식을 먹으며 주변을 감상한다
주라이등(주라기등, 644m)과 임도(?), 계곡길
멀리 관인능선과 지장산(지장봉)
대광봉에서 삼각봉, 고대봉은 머지않은 거리에 있고~
제1등산로에서 고대산정상 오르는 능선
삼각봉이정목과 전망대
철원으로 이어지는 3번도로
고대봉. 그 우측 절벽 위에도 헬기장이 있더라
고대봉과 모노레일
백마고지와 광활한 철원평야. 고대산 북쪽 7km지점 DMZ내에 있는 백마고지는 한국전쟁때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포격이 심해 하늘에서 보면 흡사 백마와 같다하여 붙혀진 이름이라고..
고대봉. 모노레일로 물건을 수송하던 군인들이 잠시 정상에 올라 쉬고 있다 제1등산로입구 3.2, 제2등산로입구 2.8 제3등산로 매표소 4.0km
고대산(高臺山 832m). 경원선 철도가 휴전선에 막혀 멈춘 곳에 이 산이 솟아 있다. 경기도 최북단인 연천군 신서면과 강원도 철원군 사이에 있는 정상에서는
북녘의 철원평야와 6·25 때 격전지인 백마고지, 금학산(金鶴山:947m)과 지장봉(地藏峰:877m)·북대산(北大山)·향로봉(香爐峰)은 물론 한탄강 기슭의 종자산(種子山)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정상은 나무데크로 된 넓은 헬기장이 있어 전국의 백배커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광주산맥(廣州山脈)의 지맥으로 동부산지를 이루며 화강편마암계 산답게 암반과 암릉이 발달되어 있다. 북동쪽 골짜기의 표범폭포에서 흐르는 물이 동막골계곡과
유원지를 지나 동서방향으로 흘러 남북주향의 산지를 돌아 차탄천(車灘川)과 합류, 북에서 남으로 전곡을 거쳐 한탄강으로 흐르다가 임진강으로 들어간다. ∥출처 : 두산백과, 일부 추가∥
남동쪽에 있는 철원 금학산(947m)
바로 옆에 있는 또 하나의 헬기장과 우측 멀리 지장산(877m). 그리고 지장산으로 가는 능선 중간에 있는 보개산(752m), 금학산을 가기 위해서는 보개산에서 대소라치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야 한다. 이곳 고대산(봉), 보개산(봉), 지장산(봉)은 산과 봉의 개념이 불확실하게 혼용되고 있다
지장산가는 능선(좌)과 주라이능선(우) 사이의 계곡
정자각이 있는 대광봉과 삼각봉. 조금전에 지나온 데다
다시한번 둘러 보고 자리를 뜬다. 철원 대마리에서 부터 백마고지, 철원평야... 금학산
(구)헬기장에서 뒤돌아 본 고대봉
(구)헬기장. 금학산을 가기 위해서는 지장산쪽으로.. ↑ 지장산 7.7km ↓ 고대산 430m
특이하게 생긴 나무와 암석
금학산아래 대소라치와 고개에 이르는 길이 보이고
우측에는 주라기등 능선이 펼쳐진다
주라기능선에서 고대산까지, 그리고 고대봉에서 (구)헬기장을 거쳐 여기 보개산까지 하나의 커다란 기역자모양을 이루고..
또 다른 각도에서 본 대광봉~고대봉~보개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고대봉을 당겨 보았는데 기초공사가 아주 튼튼하다
건너편 금학산 정상도 당겨보고
보개산(헬기장) 너머로 보이는 금학산모습
고대산~금학산(하단부), 우측으로 철원이 살짝 보인다
이제 좌측으로 내려서 대소라치로..
대소라치. 화살표방향으로 오른다. 진행방향기준 ↑ 금학산 ↓ 보개산 ← 사문안골 → 담터계곡
대소라치에서 쳐다 본 금학산
전방이라는 사실을 다시한번 상기하고
등로는 저 뒤로..
금학산 가는 길은 돌길, 흙길, 계단길, 모노레일도 함께 가고 다양하다
...ㅋㅋ 100m 고도를 높힐 때마다 웃음에 관한 표지판이 있다
조망이 트이며 주라기등과 고대봉~보개산~대소라치로 내려서는 능선이 펼쳐지는데 지나온 길을 돌아보니 참 아름답다. 우리네 인생도 돌이켜 보면 이렇게 아름다워야 할텐데..
길이가 무려 2km에 달한다는 담터계곡. 담터는 산짐승을 사냥해서 잡아먹고 나서 버린 뼈가 담을 쌓을 정도여서 붙혀진 이름.
이곳은 여름에도 울창한 숲과 맑은 공기로 한기를 느낄 정도여서 많은 관광객이 찾고 가을이면 계곡을 물들인 단풍 또한 일품이라고 한다
금학산에서 뻗어 나간 용정산과 멀리 지장산
금학산 정상 헬기장이다. 정상석은 보이는 건물 우측에 있다
철원 동송읍 시가지를 비롯해 철원평야, 멀리 백마고지도 희미하지만 눈에 들어 온다. 날이 좋으면 평강고원까지 보인다는데...아쉽다
철원 동송읍과 철원평야
금학산(金鶴山 947m) 강원 철원군 동송읍 이평리에 위치한 지방의 명산으로 산의 형세가 학이 내려앉은 모양을 하고 있어 유래한 지명이라 한다.
도선국사는 궁예가 철원에 도읍을 정할 때 궁을 짓되 금학산을 진산으로 정하면 300년을 통치할 것이지만 고암산으로 정하면 국운이 25년 밖에 못 갈 것이라고 예언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궁예가 고암산을 진산으로 정하였기 때문에 18년 만에 멸망했다고 전해온다. 산의 정상인 기봉(旗峰, 깃대봉)에는 남이장군의 용마가 나왔다는 용탕(龍湯)과 기우제를 지내던 터가 있으며, 중턱에는 마애석불 · 부도석재(浮屠石材) 등이 남아 있다. ∥출처 :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지명,일부 수정∥
담터게곡과 고대산에서 지장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까마귀 한마리가 축하비행을 해 준다. 지장산은 작년에 갔던 곳이라 모습이 선하다
발길은 안 떨어지지만 이제는 가야 할 시간. 이 능선으로 내려 가기로 한다
정승바위
금학산의 유명한 매바위, 그 우측으로 국궁장과 철원여중고가 차례로 보인다
매바위
이제 많이 내려왔다. 이쯤해서 뒤를 한번 돌아본다
조금 더 진행하니 금학체육공원이 나오고 동네체육시설과 쉬어갈 수 있는 정자각, 한쪽에는 졸졸 흘러 나오는 계곡물도 있어 목을 추겨 본다
조금 내려가니 금학약수터가 있고(3월 수질검사 결과 음용적합) 옆에는 국궁장이 있는데 주차장을 상시 개방한다는 안내판까지.. 철원지역은 인심이 참 후한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철원여자중고등학교. 이렇게해서 오늘도 무사히 산행을 마쳤다. 고대산자락과 금학산, 담터게곡, 그리고 정상에서 본 철원평야와 백마고지의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철원동송터미널. 수유역행 배차간격이 40분인데 도착하니 16:10 출발버스가 기다리고 있다. 평일인데도 지체되어 예정시간보다 20분이상 늦게 수유리역에 도착을 하였다
□ 산행경로 : 연천 고대산입구주차장→고대산(831.8m)→보개산(752m)→대소라치→금학산(947.3m)→금학체육공원→철원동송T/M 가출(05:45)→81번/공항/①→①동두천역1번출구(08:22)→동두천역앞39-2번(08:39)→고대산입구버스종점(09:37)→주차장(09:45산행시작)→제3코스→2/3코스갈림길(10:03)2코스로→코스합류점(10:15)→말등바위(10:21)→칼바위전망대(10;47)→대광봉(고대정11:13~29)→고대산(고대봉11:46~12:09)→보개봉(13:02~25)→대소라치(13:37)→금학산정상(14:29~→금학체육공원(15:46)→금학약수터(국궁장입구15;57산행끝)→철원여중고(16:00)→철원동송T/M(16:08)→3003번(16:10발9,400원)→수유역정류장(18:31)→④/공항/81번→귀가(20:16) |
출처: 가끔 떠나자!! 원문보기 글쓴이: cdh13579
첫댓글 꾸준하게 산행을 즐기시는 모습이 좋습니다.
아직은 잎이 나지 않은 회색의 나무들이지만, 속에서는 빨리나오려고 난리들이겠죠~~
백마고지의 유래도 알았고 본업에 충실하는 도꾸(dog) 녀석의 작업도 보면서 하루를 열어갑니다.
늘 안전하게 즐산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예. 지난번 고대산~지장산산행때 보아 두었던 금학산, 이번에 가 보았네요,
이제 많이 더워졌지요. 감사합니다~~
화이팅=\\\=안전
감사합니다, 고려산 님..!!
산을 4개씩이나 오르내리셨네요.
산들이 꽤 깊습니다.
전방과 가깝다는 걸 느낄수 있네요. 시원하게 뻗은 능선, 깊은 계곡 멋지네요.
예. 갯수로는 그러하나 두개인 셈?
금학산도 좋았지만 고대산 넘 멋졌어요.
감사합니다. 늘 즐산하시길,,,^^
고대봉, 금학산 주변의 산세가 무척 아름답군요. 백마고지를 보니 분단의 현실이 더 안타깝군요.
늘 즐산하십시오.
저는 결정적일때마다 개스가..ㅎㅎ
분단의 현실을 먼 발치에서 보고왔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덕분에 철원평야도 보고 갑니다~~~
정말 광활하더군요.
들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산행길이 아기자기 한것 같네요.
잘 보고 갑니다.
예. 워낙 많은 사람들이 찾는 산이라 길이 좋더군요.
늘 즐산, 안산하시길.. 감사합니다~
어느해인가 송년산행으로 반대방향 산행을 한적이 있습니다.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매바위도 보이고..기암도 있고, 백마고지와 철원평야도 잘 보여주셨네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지장산 코스를 잡아 가보고 싶습니다.
아, 예. 반갑습니다~
작년에 신탄리→고대산→지장산→화인봉→절골(약17.5km) 8시간 9분 걸려 다녀 왔습니다.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즐감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무공해님.
늘 즐산하시길 기원합니다.^^
고대산 까지는 가끔 다녀왔는데산 안산 하세요
금학산까지는 아직 못가 봤네요
그쪽으로는 초행길이라서요
집하고도 가깝고 시도를 해봐야겠어요
탐독하고 갑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항상
금학산은 고대산만큼 아기자기하지는 않았지만 근거리라 가 보았지요.
등로가 단순하고 내려다 보이는 풍광이 멋진 산행이었어요.
좋은 날로 잡아 잘 다녀 오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