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중앙교회, 두관석·이선아 총회 선교사 인니 파송예배 드려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는 17일 두관석·이선아 선교사를 예장통합 총회 인도네시아 선교사로 파송했다.
중앙교회는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교회 본당에서 총회선교사 파송예배를 드리고 파송식을 진행했다.
두관석·이선아 선교사는 이순창 총회장과 손병렬 목사, 교인들 앞에서 선교사의 사명을 다할 것을 서약했다.
이 총회장과 손 목사는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란 마가복음 16장 15절에 의거해 두관석·이선아 선교사에게 선교사 파송장을 수여하고 축하했다.
두관석 선교사는 "총회장님까지 참석한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다시 선교사로 파송을 받아 하나님께 영광이고 저희 가족에게도 큰 자랑이요 기쁨이요 영광"이라며 감사했다.
이어 "하나님의 약속은 신실하셔서 어제나 오늘도 변함없이 '당신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과 함께 하시고 응답하신다"며 "그 하나님을 다시 한 번 알게 됐다"며 하나님의 은혜에 거듭 감사했다.
김희동 목사(포항남노회 세계선교부 총무)는 축사에서 "교회 최고의 사명이 선교이고, 선교의 꽃이 선교사 파송"이라며 선교사와 교회를 축복했다.
이어 "포항남노회 101개 교회 중 총회로부터 주파송교회(월 100만원 이상 선교비 지원)로 지정된 교회는 3개 교회(11명 파송) 뿐이다"며 "이중 7명이 포항중앙교회에서 파송한 선교사다. 포항중앙교회의 연간 선교비가 3억원이 넘는 것을 보며 이 교회가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비결을 알 수 있었다. 이번 선교사의 파송으로 더 든든한 교회로 세워질 줄 믿는다"고 했다.
교인들은 "선교사들에게 영육간에 강건함을 주소서, 인도네시아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품게 하소서, 걸음걸음 하나님께서 선하게 인도해 주소서, 사랑하는 자녀들을 지켜 주소서, 모든 사역 위에 풍성한 은혜가 임하게 하시고 섬기는 교회 위에 큰 역사가 일어나게 하소서."라고 부르짖어 기도했다.
이순창 예장통합 총회장은 '새사도행전의 주역들'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소유가 넉넉하다고 행복하지 않다"며 "소속감의 욕구가 행복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회장은 "내가 직접 선교지가 가지 못해도 기도하고 물질을 보내주는 것이 귀하다"고 했다.
선교사를 파송하는 포항중앙교회도 축복했다.
이 총회장은 "포항은 한국의 예루살렘이다"며 "한국 속의 중앙교회, 세계 속의 중앙교회, 주님 품 안에 있는 중앙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 총회장은 "500명이 감람산에서 예수님의 승천을 바라봤으나 이곳에서 900m 떨어진 마가다락방에서는 120명만 기도했다"며 "900m만 더 달려가서 기도하는 현장이 된다면 새로운 사도행전의 역사가 나타날 줄 믿는다"고 전했다.
이 총회장은 "주 예수의 날에 여러분은 손 목사의 자랑, 손 목사는 여러분의 자랑이 될 줄 믿는다"고 축복하며 설교를 마무리했다.
손병렬 목사도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며 "기도하는 곳에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줄 믿는다"고 했다.
대표기도는 이수현 장로(총회 세계선교부 회계), 성경봉독은 정철근 안수집사(포항중앙교회 해외선교지원 팀장)가 했고 특송은 3040사역부, 특별찬양은 미가엘·가브리엘중창단이 했다. 선교사 소개는 김원기 포항중앙교 해외선교부장이 담당했다.
두관석 선교사는 장신대 대학원(목회학 석사), 장신대 일반대학원(신학 석사)을 졸업하고 미국 Underwood University 대학원에서 철학박사 과정 중에 있다. 발리복음주의 신학대 국제교처장을 맡고 있으며, 지역사회개발사역, 교육사역(유치원, 오지마을 대안교육, 직업훈련원), 목회자교육사역(숨바섬) 등을 감당하고 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