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고분군, 한국 16번째 세계유산 등재
백종훈 기자입력 2023. 9. 17. 21:32수정 2023. 9. 17. 21:47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는 현지 시간으로 9월 17일 오후 '가야고분군'을 세계유산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문화재청이 밝혔습니다.
이번에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가야고분군은 한반도에 존재했던 고대 문명 '가야'를 대표하는 7개 고분군으로 이루어진 연속유산으로, 7개 고분군은 ▲ 전북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 경북 고령 지산동 고분군, ▲ 경남 김해 대성동 고분군, ▲ 경남 함안 말이산 고분군, ▲ 경남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 경남 고성 송학동 고분군, ▲ 경남 합천 옥전 고분군입니다.
이번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는 가야고분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면서 “동아시아 고대 문명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가 된다는 점에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가 인정된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총 16건의 세계유산(문화 14건, 자연 2건)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가야고분군'은 지난 2013년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이후 2021년 1월 유네스코로 신청서가 제출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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