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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소울드레서 (SoulDresser) 원문보기 글쓴이: ㅠㅠ (네버엔딩신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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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으로 내려갈수록 최신기사입니당
호주 멜버른 해변에서 레슬링을 하고 있는 수단 이민자들입니다.
그들은 스스로를 멜버른 라이언 레슬링 팀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자신들이 아프리카 태생이며 지금은 호주에 존재하고 있음을 상기시키기 위해서라네요.
사자가 아프리카를, 멜버른이 호주를 의미하나봅니당(호주엔 사자가 없음)
수단에서 레슬링은 인기있는 스포츠이자 전통문화지만 현지인들이 보는 시선은 곱지 않은가봐요
총리를 포함한 호주의 정치가들은 멜버른의 범죄 원인을 수단 이민 사회 때문이라며 비난했지여.
한 수단 이민자는 이렇게 말했어요: We want to embrace Australia, but we keep getting rejected. I call myself a Sudanese in Australia, not a Sudanese-Australian.
우린 호주와 함께하고 싶지만(의역. embrace: 포옹하다, 포괄하다) 계속해서 거절당하고 있어요.
전 스스로를 호주의 수단인이라 부르지, 수단-호주인이라 하진 않습니다.
꽤 인상적이져? 호주에 정착해 살며 호주를 받아들이는 동시에 자신의 정체성을 잃고 싶지 않다는 부분이요.
Sudanese in Australia라는 표현은 아마 현지인들이 보면 짜증날 것 같아요 When in rome, 로마에선 로마법을 따르라고 하잖아여
그치만 출신지가 수단인걸 보면 저들은 원해서 온 이민이 아니라 대부분 난민신청으로 서구사회에 흘러들어오게 된 이들이겠져
또 이민자들은 호주의 문화를 망친다..고 정치인들이 주장하지만 호주의 문화는 뭘까여. 호주도 이민국가 아니던가여
내 정체성도 지키고 싶지만, 호주도 사랑한다. 는 뉘앙스가 인상적이라 저장해봤습니당
이 상반되는 두 생각이 양립할 수 있을까여?
뉴욕에 존재하는 작은 극장, Little Theater.
106년 전 처음 문을 열었고 여러번 닫았다 열었다를 반복하다 드디어 헬렌 헤이즈라는 이름을 갖고 재탄생했다고 합니당
주황색 간판 lobby hero 위에 헤이즈 극장이라고 적힌 검은색 간판이 보이실 거예여.
기사 대충 읽긴 했는데 아마 브로드웨이가 부흥기이던 시절 상영하던 연극과 영화들을 제공하려나봅니다
그 왜.... 라라랜드에서 두 주인공이 올드한 헐리웃 무비를 봤던 작은 극장처럼요.
솔직히 저는 셰이프오브워터때문에 저장한 사진인데..보신 분들은 아실 거긔 일라이자의 집은 어딜까요ㅎㅎ
암튼 기사를 읽다보니 꽤 즐겁더라구요 허물거나 새 건물을 세우는 대신 그대로 보존하면서 옛날 작품들을 상영해준다는게요. 팍팍한 일상 속 작은 로망처럼 느껴졌긔
물롱 작은 로망이란 그걸 실행할 수 있는 자금 위에 세워지는 법이지만..
가끔은 그런 거 고려않고 대책없이 멋지다 하고 즐거워하고 싶네여
뉴엵패션위크 때 여러 브랜드들이 쇼를 열었고, 톰포드도 그중 하나입니당.
톰포드가 뭐 어쨌다는 건 아닌데 사진이랑 수트 그리고 그림자 또 얼굴을 가린 둥글고 납작한 모자가 좋아서 저장했어여
저는 낙낙한 자켓에 쇄골이 드러날 정도로 헐렁한 이너를 입는게 참 좋드라구여.
남자가 입으면 말랐다 혹은 근육없다는 증거같아서 별론데 여자가 입는 건 넘나 매니쉬하고 쿨해보이긔 존좋탱
톰포드 쇼, 백스테이지 사진 중 하나. 정직한 대문자, 어린애가 또박또박 눌러 쓴 글씨체로 지구는 내 집이 아니야!
라고 새긴 단호함이 멋지져.
일본가서 느그아베랑 삽질할 예정인 버락 오바마. 바로 첫문장을 인용해보겠읍니당
: This Barack Obama is no Mr. Nice Guy. 버락 오바마는 좋은 사람이 아니다.
보통 역대 대통령 초상화 공개 행사는 조용히 진행되는데 버락 오바마는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다보니 요란뻑적지근하게 한 모양입니댜
오바마도 정치인이니까 당연히 인종 문제를 자신의 지지율에 이용했을테고..행사공개도 그 수단 중 하나겠져
이 뒤로는 구구절절 오바마 까는 기사길래 패스고여. 오늘 하필 좋은 소식이 들려와서 저장해봤어여 ㅋㅋㅋ
중국과 카톨릭. 생각해보면 참 어울리지 않는 단어져?
요새 중국에선 교회를 운영할 주교와 사제를 누가 임명할 것인가. 라는 문제가 있다네여
보통은 바티칸에서 인사권을 갖지만 중국이잖아여. 냉전시대의 소련처럼 공산주의 당국이 임명한 성직자를 세워야한다고 하겠져
위에서 이런 문제가 있으니 종교도 그저 종교가 아닌..믿을라면 복잡하고 빡센 무언가로 변해갈테고..
그 덕분인지 아닌지 중국의 카톨릭 신자 수는 매해 줄어들고 있읍니다.
사진은 중국 남동부에 위치한 성스러운 장소 Bishop Bai Cave(비숍 바이 동굴)에서 기도하는 신자들입니다.
먼 옛날 카톨릭 선교자들은 박해를 피하기 위해 지하에 땅을 파고 교회를 만들었져
중국도 마찬가지였나보네영
누가 처음 간장과 버터를 섞을 생각을 했을까요, 또 누가 처음 이 조합이 주는 즐거움을 발견했을까요?
따뜻한 쌀밥, 갓 쪄낸 녹색채소 위에 간장+버터를 올리고 드셔보세여!
기사에서는 간장과 버터 조합을 a sublime velvet of sweet and salty, 달콤하고 짭짤한 절묘한 벨벳이라고 표현했읍니다
소드에서도 종종 간장버터밥 맛있다고 올라왔길래 저장했어여 ㅋㅋㅋ
사진에 찍힌 요리는 역시 간장과 버터를 올린 버섯 뭐시기. 찐건지 뭔지 하여튼 버섯요리입니당
맛이 없을 수가 없겠네여. 기사도 결과는 편안과 기쁨입니다. 하고 엄청 칭찬을 하고요 ㅋㅋ
스애끼덜 맛있는거 이제야 알았냐
열심히 환호하고 있는 북한 응원단.
대부분의 북한 사람들은 올림픽 경기를 실제로 볼 수 없읍니당. 국경에서(휴전선에서) 불과 50마일 떨어져있는데도 말이죱.
아무튼 뉴욕타임지 왈, 정확히 말하자면 탈북자인 이민복씨 왈,
북한의 국영 티비는 올림픽 기간 내내 어떤 경기도 방송하지 않았다 해요.
김형으로선 굳이 남한이 올림픽을 개최할 만큼 잘 살고 있다는 걸 보여줄 필요가 없으니까여
..ㅋㅋ머래 우리 전나 사이좋거든
이 기사는 올림픽 기간 도중에 쓰여졌으니까 맘으로 이해합시당
미국 스애끼덜 기대해라 어 전세계가 우릴 주목해 어?
코소보로 향해가는 난민들
소드님들은 코소보라는 나라를 아시나여? 코소보는 동유럽 발칸반도에 위치한 작은 나라입니당.
2008년, 겨우 10년 전에 독립을 선포한 나라지여. 물롱 세르비아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고..
또 세르비아와 코소보는 둘 다 EU 가입을 원하고 있읍니댜.
EU에선 세르비아더러 코소보랑 어케 사이 좋아져봐 그럼 너네 가입시켜줄게 하며 거절했고욥.
또 이 둘의 싸움은 도미노처럼 유럽 전역에 퍼지고 있는데여
이들 지역에서 전기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생산보다 수요가 늘었어여. 원래 소모되던 양보다 초과된거져.
그래서 유럽 전력망도 이 영향을 받아 대륙 전체의 시계가 6분 가량 늦어진 거예욥.
유럽은 그리스 독일 폴란드 등등 거의 대부분의 나라가 통합된 전력망을 쓰거든염
이에 대해 코소보 왈: 우리 독립국 북부 지역에 사는 세르비아계인들이 전기를 소비하기만하지 돈을 안내자나
세르비아 왈: 니네가 우리 전력공급업체 철수시켜서 전기 빨리 못 만들었자나
하고 싸우는 중입니당.
수백년전의 인도에선 동성애자도 트렌스젠더도 간성인도(intersex people. 양성 모두의 성기를 갖고 있는 사람) 전부 받아들여졌어여
그러나 빅토리아 시대, 19세기 중반 영국이 인도를 식민지로 만들면서 이들은 코너로 몰리게됐지여
자연의 질서에 반한다는 소리를 들으면서욥
지금 인도는 영국의 식민통치로부터 독립했지만 동성애자, 트렌스젠더들은 여전히 불편함을 겪고 있어여
소외되고 괴짜 소리를 듣고 괴롭힘을 당하고 폭행당하고....
이에 대해 이름을 밝히지 않은 hijra가.. hijra(히즈라)는 인도 열차에서 사람들 사이를 누비며 구걸하고 남자들을 더듬으며 매춘을 유도하는 여장남자들입니당
아무튼 한 히즈라가 말했어요: 개인적으로 전 구걸하기 싫어요. 근데 경찰이 우릴 괴롭히고, 다른 기회도 주지 않아요. 불공평하다고요, 이건 정의가 아니에요.
사진은 뭄바이 역에서 찍은 두명의 히즈라입니다.
여기까지가 기사 논조고요~ 근데 전 잘 모르겠어여~ 카스트제도가 없어졌어도 인도에선 여전히 암묵적으로 신분사회가 존재하져
히즈라들도 마찬가지일거고. 그런 그들의 눈에 카스트제도 밖에 존재하는, 여행하려고 돈을 싸들고 온 외국인들은 어떻게 보일까욥?
물롱 히즈라들은 약자가 맞습니당.
근데 저는 제 자신이 가장 약자인 아시안 여성이다보니 흑인이건 트젠이건. 특히 게이. 레즈가 아닌 게이가 불평등함을 토로할 때 좀..반응하기 애매할 때가 있어요
공감하지만 안타까워해주고 싶지 않다. 가 정확한 표현이겠죠
제 개인적인 소감이랑 별개로 인도가 성정체성에 혼란을 겪는 자국민을 보호하지 못하는 건 당연한 사실이구요
이에 대해선 아래 기사를 보실게요
Radhika는 학교를 갈때까지만 해도 자신이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그러나 다른 아이들이 자신을 놀린 후에 Radhika는 자신이 소녀는 아니지만, 소년도 아니라는걸 깨달았죠
어머니는 그 문제를 생각하지 말아라..즉 도와주거나 들어주는게 아닌 무시를 택하셨고,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Radhika는 친척들에게도 버림을 받았지요
이제 18살이 된 Radhika는 뭄바이역에서, 기차에서 구걸을 하고 매춘으로 생계를 이어갑니다
사진은 Radhika와 "딸들"이에요. 진짜 딸 말고..함께 사는 룸메 정도 되겠죠
Radhika는 말했습니당: Ever since I was a little girl, I learned the world runs on money, I learned that if I don’t have money, I don’t exist.
내가 어린 소녀였을 때, 난 세상은 돈으로 돌아간다는 걸 배웠어요. 돈이 없으면 나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 배웠죠.
사진은 남미 안데스 산맥에 서식하는 야생 라마, 과나코입니다. 낙타의 사촌 격이에욤
기사는 과나코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두 부부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욤
요약하자면 재단을 설립하고 자신들의 사적 재산을 부어 몇년동안 칠레의 파타고니아 국립 공원 땅을 사들인거져
비록 남편은 3년전 사망했지만 칠레 정부도 부부에게 땅을 기부했고욥. 훈훈한 소식이었읍니당.
넵 뉴욕타임지에 올라온 사진이 맞읍니다 ㅋㅋㅋ 의성여고 체육관에서 컬링팀을 응원하는 사진이애오.
너무 열심히 소리쳐서 목이 멘 52세 어머님도 계시고 춤을 췄다는 75세 할머님도 계시고 ㅎㅎ
다만 뉴욕타임즈가 의성은 마늘 생산지다 라면서 갈릭걸스를 해쉬태그로 달았던데..컬벤져스로 바꿔주라..광광
아무튼 유쾌한 사진이긔 희희 준결승전 때 진짜 짜릿했쟈나
브로드웨이 공연에서 사용될 해리포터의 안경입니당.
해리포터는 1997년 처음 출판된 후로 영화, 스핀오프영화, 테마파크, 티비시리즈로까지 만들어진 유명한 소설이져
상영될 연극은 아마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그거인거 같고요.
이탈리아의 토스카나 지방, 유명한 포도주 생산지 카스텔리나입니다. 기사는 별 내용 없고..
For many visitors, a great allure of Italy is the sense that nothing changes.
많은 관광객들에게, 이탈리아의 큰 매력은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라는 문장이 좋아서 저장했긔뚤. 이탈리아는 정말 여행갈 맛 나는 나라인가봐여.
마천루에서 바라본 런던의 피카딜리 서커스 광장. 역시 별 내용은 없는데 사진이 정말 맘에 들지 않긔?
모든게 푸른데 광장에만 보랏빛 불이 밝혀져있네요. 또 이름도 겁나 멋지긔 피카딜리 서커스라뇨 ㅋㅋㅋㅋ
영화 다키스트 아워..게리 올드만이 처칠로 분했고 아카데미에서 남우상을 탄 다키스트 아워에서도 피카딜리 서커스 언급이 나와요
They will never take Piccadilly. 나치는 피카딜리를 뺏어갈 수 없어
Never take Piccadilly, indeed. 당연하죠.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를 좋아하시는 소드님 계신가요?
그럼 아마 이 기사가 반가우실 거 같은데..(저만 반가울 수 있음)
극중 월터는 사진작가를 찾아 그린란드로 떠나죠, 또 거기서 물건을 배달하는 헬기에 올라타기도 하고요
바로 그 장면이 떠올라 저장한 사진인데..'
사진 속 비행기는 미국 메인주의 외딴 섬, 마티니커스로 떠나는 운송기입니당.
오늘날 20여명의 사람들..그린란드보다 적은 사람들이 그 섬에 살고 있어요
비행기로 왕복하는데에 약 100달러가 들고, 섬에는 가게와 식당, 약국이 없죠
대신 조그만 우체국 1개, 교회 등이 존재하긔. 듣기만 해도 참 불편해보이져? 와파는 당연 안 터질 거구
그런데도 이곳 주민들은 다른 곳으로 이주하고 싶어하지 않는다네욥.
번거롭기도 하고 우리 눈에나 불편하지 익숙한 삶을 바꿀 필요가 없어서겠죱
마티니커스의 작은 집. 배경으로 쓰고 싶을만큼 예쁜 사진이긔
아마 기사에서 말한 학생 2명 중 한명이 아닐까..싶을 정도로 작은 손. 긔엽긔
2월 15일, 한국와 체코 남자 아이스하키 경기를 앞두고 환호하는 북한 응원단.
분단된 한반도의 윤곽을 보여주는 깃발을 들었다....라고 하더라구요
희희
기사는 사라져가는 루이지애나 습지를 걱정하고 있습니당
저는 녹빛 혹은 남색 혹은 아주아주 짙은 청록색 늪과 태양빛을 받아 금색으로 빛나는 나무. 가 좋아서 저장했긔
블루 계열과 오렌지 or 골드 계열의 조합은 언제나 참 아름다워요
캐나다 시민이 되려면 엘리자베스 여왕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영어나 프랑스어 실력을 증명하고, 단풍잎이 상징하는 의미를 알아야 해욥
구로나 앞으로 캐나다인이 되기 위한 길은 점점 더 완만해질 예정이라 합니당
전세계가 테러에 대한 공포로 점점 우경화가 되어가고 있는데 완만이라니 좀 신기하네여
더 자세히 읽고 싶었는데 이에 대한 내용은 끝이었고요
사진은 2016년 중국 난징에서 토론토로 이주한 부녀입니당.
인도 출신 이민자도, 사진속 중국 부녀도 캐나다에 온다면 스키를 배우기 시작하는게 좋다고 충고하고 있어욥
눈이 많이 오니까, 캐나다적인 스포츠니까
ㄲㄲ
빌리 그레이엄, 2월 21일 사망한 미국의 전설적인 목사. 개신교계의 세계적 지도자.
우리나라에서도 극동방송 이사장이 장례식에 참여했었는데 아주 평화롭고 자연스러웠다고 전했읍니당
20세기의 부흥사로 불린 그레이엄 목사는 트루먼부터 트럼프까지 역대 미국 대통령들의 영적 멘토로 꼽혔어요
그래서 관도 워싱턴DC 연방의사당 중앙홀에 안치되어있었고요
음 저는 무교라 사실 이분이 얼마나 대단한 건지 모르겠는데..미국 전역에 장례식이 중계됐다고 하니 정말 엄청난 분이었나보긔
평생을 겸손하게, 검소하게 살았다고 하는데다 칼럼들도 칭찬 일색이라..
개신교에선 교황만큼 존경받는 분이었나보긔 둘의 비교가 맞는지 모르겠긔 불편하시다면 뺄게용
불법 이주민들이 증가하면서 유럽이 와해되고 있습니당.
EU연합은 아프리카의 수도에 대표단을 파견해서 망명 신청 때문에 위험한 여행을 하지 말아라..고 전했고요
아니 그럼 지들이 데려가던가..아프리카 내전이 누구 때문에 일어났져
아무튼 이 메세지의 숨겨진 뜻은 이거예요: 합법적인 박해를 받은 민간인들은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다.
테러리스트들더러 난민으로 위장해 들어올 생각은 꿈도 꾸지 말라는 뜻이겠죵
사진은 니제르 강을 따라 항해하는 한 소년의 사진입니다.
놀랍게도 이곳은 호텔입니당. 코소보 크리스티나의 그랜드 호텔이에욥.
근데 계속해서 리뷰가 달린다는걸 보면 실제로 운영되는 곳인가봐요....와우내..
물롱 리뷰들은 혐오스럽다, 완전히 폐허다 등등 악평 일색이고요 ㅋㅋㅋ
관리자들은 마이웨이 중인지 웹 예약도 받지 않고 인터넷에 접속도 안 하고 리뷰도 신경쓰지 않는다네욥
호텔인데도 메일 계정이 없고요. 이쯤되면 저기 묵으러 가는 사람들이 신기할 정도..
사진은 호텔의 12층이고, 투숙객들은 2층만 이용할 수 있습니당.
머리 위에선 깨진 창문으로 새들이 들락날락하고 부서진 집기가 가득한데 나는 침대에 누워있는 기분이라..
묘하겠네여
미국 아리조나 사막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체 8구가 발견되었습니다. 국경을 넘으려고 했던 이들이에여
DNA 검사도 치아 비교도 아무것도 도움이 되지 않아서 마지막으로 택한 방법 : 얼굴 재건 작업.
하지만 여전히 신원은 알 수 없어여
CSI 뉴욕 보신 분들은 끝까지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John doe의 죽음 에피소드를 기억하실 거긔
솔까 저도 너무 오래전에 봐서 가물가물한데 ㅋㅋㅋ CSI에서 백방으로 노력하지만 얼굴도 이름으로 미상으로 남은, 미결인 채로 끝난 사건이거든여
그 사람도 뉴욕이 고향은 아니었겠져 그럼 어느정도 연고가 있었을테니까 아는 사람도 있었을테고
근데도 신분을 알 수 없었다면 꿈을 쫓아 미국으로 온 사람일테고. 그 꿈은 아무에게도 알려지지 못한 채 죽음과 함께 사라져버렸고.
또 신원을 아는 사람들이라면 멕시코나 남미 어디나..미국으로 올만큼 가난한 이들일텐데 그 사람들이 저걸 보고 내 가족이요 하고 나설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하여튼 기분이 이상한 사진이었는데 댓글에선 그뤠잇잡 굿워크 기술의 발전 이러고 있더라긔
오호. 같은 기사를 보고서도 이렇게 생각이 다르구나..싶었읍니당
손톱은 우리가 원하는대로 꾸밀 수 있는 캔버스지여. 사진은 미국의 섬유 디자이너의 손입니당.
자신이 디자인한 무늬들을 손가락에 붙여 표현했다고 해욥
반지도 손톱도 아기자기하니 예쁘죠
우리는 손톱을 꾸미는 방식으로 우리 개인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어여
일케 쓰니까 이상한데 한마디로.. 네일 취향 또한 우리를 나타낸다는 뜻이긔
예컨대 심플한 걸 좋아하는 사람은 네일도 그럴거고 혹은 옷이 무채색이라 손톱을 화려하게 포인트줄 수도 있는 거고..
그런 점에서 소드 기준으로는 과하겠지만 저는 자기 취향을 맘껏 드러낸 이 사진이 좋아서 올려보아용
손톱에 구멍을 내고 참까지 단 정성! 누가 뭐래든 본인이 만족하면 그만인거죠
그리고 전 입체감있는 파츠도 좋더라긔 제가 하지는 않는데.... 파츠를 올리고 젤을 얹고 "굽는다"는 표현이 정말 좋아요
보기만 해도 맛있게 느껴지는 단어는 흔치 않져.. 튀긴다 삶는다 다 별로 그냥 그런데 굽는다는 참 맛있게 느껴지긔
2016년 한 노숙자가 사라졌습니다
뉴욕 타임지에서는 노숙자들을 거리로 내몰았던 사람들, 사건들, 힘을 이해하고자 했지만 쉽지 않았지요
a story of New Yorkers and others who went to extraordinary lengths to try to help her, only to be left frustrated.
뉴욕 시민들과 그녀를 돕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다른 이들의 이야기는, 단지 좌절된 채로 남겨졌다.
기사의 마지막 문장인데 여러 생각이 들더라고요 사진도 포함해서요
그 많은 노숙자들은 왜 생겨났을까 그리고 어디에 갔을까.....
덩그러니 놓인 벤치와 빠르게 스쳐지나가는 발들이 많은 느낌을 주지요
중국에도 여성 전용 지하철 칸이 있지만 사진에 나오다시피 남자들로 가득합니다
ㅄ들..어딜가든..ㅋㅋㅋㅋㅋㅋㅋ
사진은 광저우에서 찍힌 건데, 여성 전용 지하철은 많은 면에서 중국에 대한 은유를 뜻한다고 해요
법이 너무 많지만 많은 지역에서 집행되지 않은 무질서함, 성차별을 금지하지만 그게 정확히 뭔지는 정의하지 않은 정부 등등
사우디아라비아 왕국은 여성 운전 금지령을 풀겠다고 약속했습니당
오랫동안 이 지역의 여성들은 공적 생활을 하지 못했고, 집에만 있도록 명령받았고..
차는 남자 친척이나 남편을 통해서만 탈 수 있었다고 해욥
구로나 보수적인 왕국이 입장을 바꾸면서 사우디 여성들이 새로운 분야에서 일하는게 허용됐고
또 이 덕분에 많은 수의 운전학교가 열릴 예정이고.. 덩달아 자동차 판매량도 늘어날 거고..
하여튼 기분 조은 소식이라 올려봐욥. 사진은 Effat 대학에서 처음으로 차를 모는 대학생들입니다. 미소가 환하네요.
남미의 페루입니당. 안데스 산지의 문명도시 쿠엘랍으로 향하는 성벽 사진이래여
해발 약 10,000피트의 구름 숲 속에 자리한 쿠엘랍은... 원래는 4시간 동안 걷거나 자동차로 90분 동안 달려야했는데,
작년에 케이블카가 문을 열면서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게 됐다고 해요. 참 반가운 소식이지여
아 글구 기사에서 그러더라긔 ome call Kuélap the Machu Picchu. 어떤 이들은 마추픽추를 쿠엘랍이라 부른다.
둘이 같은 거 아냐? 하고 기사읽던 중이라 뻘쭘..ㅋㅋㅋㅋ
소드님덜 마추픽추 낫이콜 쿠엘랍이랍니다!!!!!
마추픽추가 더 큰가봐여 쿠엘랍 검색하면 제2의 마추픽추, 구름속의 요새, 마추픽추에 버금가는 페루 유적지라네여
남미 여행가실 분들 참고하십셔 ㄲㄲㄲㄲㄲ
작은 이슬비로 시작되어 옥수수 알갱이만큼 큰 덩어리로 내린 폭설.
정확히는 폭풍.. 천둥이 치고 정전이 일 정도로 큰 폭풍이 맨해튼에 도착했었다네욥
마지막은 뉴욕타임스가 어디일까요? 하면서 올린 사진
어디건 뭔 상관이긔 내가 지금 갈 것도 아닌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잔디밭에 놓인 소파, 햇빛을 즐기는 사람들이 너무 노곤노곤하고 기분좋아서 마지막 사진으로 올렸어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