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신입생과 편입생 여러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원격대학 프로그램을 통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성남시 학습관 총학생회 고상기 회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여러분.! 그리고 성남, 용인, 하남, 경기광주 지역의 직장과 학업을 병행하는 재학생 및 신·편입생 여러분.! 먼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성남시학습관 메아리 제11호 발행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방송통신대는 지난 50여 년 동안 평생교육기관으로서의 소임을 충실히 해왔고,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왔습니다. 그런 만큼 앞으로도 계속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할 책무가 있습니다.
그러나 대내외적인 여건이 그리 녹록지 않다는 것은 우리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20세기는 눈부신 발전의 세기였습니다. 지난 한 세기 동안 인류는 수 많은 발명품들로 호사를 누렸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물질적 풍요가 세상을 바꿀 수 없다는 진리를 잘 알고 있습니다. 아우슈비츠와 체르노빌,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등으로 인한 경제적 큰 충격이 우리를 매우 안타깝게 하였고 이와 같은 사건·사고 들은 인간의 지혜가 얼마나 미욱한 것인지를 뼈아프게 가르쳤습니다.
지난 역사의 기록은 과거와 현재의 생생한 증언으로서 그 가치를 지닐 뿐만 아니라 미래의 확고한 비전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의의를 더불어 지니고 있습니다. 그런 까닭에 방송통신 대학의 성취 가능한 미래가 다른 대학들이 추구하는 미래 완료형의 규준(規準)으로 자리 잡는 유쾌한 상상과 원대한 포부가 이미 50년의 발자취에 녹아 있음을 당당하게 선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방송대 가족들이 단결하여 힘을 모으고 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진다면 우리가 충분히 극복할 수 있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우리는 4차 산업 시대를 맞이하여, 인공지능, 트랜스포메이션, 융복합 시대로 다양하게 명명되는 급격한 변화의 물결 속에 서 있습니다.
그만큼 학문에 대한 이해 또한 다각적이고 창의적인 시각이 요구되는 시대입니다. 새로운 시대 변화에 부응하는 유연성과 독창성을 겸비한 균형 잡힌 학문 공동체로 발전하기 위해 끊임없이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저도 노력하겠으며, 방송통신대학이 긍정적인 미래 설계에 기반이 되는 학문적 소양을 성장시키는 터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지를 보낼 것입니다.
꿈과 희망이 늘 함께하길 기원하며, 여러분들의 패기와 열정이라면 우리나라 최고의 新 지식인으로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것이란 그 믿음을 저는 확신합니다. 여러분들의 끝없는 열정과 노력이 우리사회 전반을 바꾸는 큰 힘이 되어 주시길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2023년 5월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 병 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