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를 방문해 여군들의 공연을 관람하는 김정은과 리설주. 원 안의 가방은 프랑스 명품 '크리스찬 디오르'의 클러치.
북한 김정은 제1국방위원장의 부인 리설주가 명품 ‘크리스찬 디오르’의 가방을 들고 군대 현지사찰에 나선 장면이 포착됐다.
7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과 리설주가 제552부대 예하 군부대를 방문, 여군들의 예술소조(소규모) 공연을 관람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과 리설주는 최용해 군 총 정치국장, 현철해 차수 등과 함께 여군들의 공연을 봤고, 김정은은 “군인들의 사상 정신상태가 아주 좋고 그들의 머릿속에 티끌만 한 잡사상도 들어갈 틈이 없다. 그래서 선군 문화가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공연을 관람한 정확한 날짜는 밝혀지지 않았다.
리설주 옆에 놓인 가방과 같은 모델의 제품 사진.
이와 함께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김정은, 리설주의 사진에서 리설주의 오른쪽에는 손바닥보다 조금 큰 크기의 검은색 ‘클러치’가 놓여 있었다. 립스틱 등 작은 소지품을 넣는 이 클러치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크리스찬 디오르’ 제품으로, 국내에선 약 180만원에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