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이 다되어가도록 정리못하고 찬주제에 구질구질하게 매달렸어요
벌받는중입니다
밥먹다가도 울뻔했고
공부하다가도 울뻔
지하철에서도 길거리에서도 무슨 애마냥 울뻔해서 계속 호흡하고 참고 뭐 그랬어요...
아직 사랑하는 마음이 남았는데 그마음 다 어떻게 없애죠
그냥 누가 와서 다 끄집어갔음 좋겠는데.. 지금으로선 누구 만날 자신도 없고 만나고싶지도 않아요..
어떻게 정리하셨나요 다들
카페 게시글
사랑방
맘정리하는 건 어떻게하는건가요
하늘이 노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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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377
17.10.18 07:58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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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냥 막 울고있어요. 가족이라도 있음 엄마 붙잡고 펑펑 울고싶은데 강아지라도 붙잡고 위로받고싶은데 쓸쓸하네요
그러다가 괜찮아져요. 시간이 정말로 약이에요! 슬플때 슬퍼하시고 울고싶으면 우시고 충분히 하시면 나중에는 내가 그랬었나..할거에요. 밥잘챙겨드시고 재밌는것도 많이 찾아서 하세요! 사람들도 많이 만나시구요! 바쁜고 피곤한 것도 도움되더라구요. 생각날틈도없게...
얼른 바빠지구싶어요. 공부에 집중해야겠어요..
감정소모를 엄청하면 좋아지더라구요.. 슬픔을 참지말고 다 토해내고 오히려그걸 더 배출할려고 슬픈노래도 많이 듣고 영화도보고.... 그러다 시간이 지나면괜찮아지고 다른사람만나면서 잊혀지는거같아요.
네.. 근데 지금은 사실 잊혀지는것, 잊는것 너무 두려워요 ㅎ. 늘 항상 마음속에 품고 살 사람이 되어버린거같아요. 미련하죠. 날 사랑해줄 다른 사람을 찾아서 또 먼 여정을 떠나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