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이 없으니 경매도 띄엄띄엄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이번 주 특이점은 민어 위판량이 많습니다.
작은 안강망이나 자망 어선들은 강풍에 조업을 못하였는데,
이번 민어를 어획한 어선은
외지의 대형 쌍끄리 어선들이 어획하여
목포, 완도 25~30톤, 지도판장 8~10톤... 엄청 많은 양의 민어를 위판하였습니다.
그 민어들 대부분은 중국 바이어들이 매입하였고
국내 소비는 더 작은 편이었습니다.
선주님들 입장에서는 어획한 생선들이 소비가 안되어
저렴하게 위판되면 속상할 텐데
중국으로 수출할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할 듯합니다.
올해는 유자망 어선들도 참조기 어획량이 없어서
민어를 조업하다 보니
올해 2~3월 겨울 민어가 더욱 풍어인가 봅니다.
요즘 어탐기는 어디에 생선이 많이 있고, 어종까지도 알 수 있는
첨단 기술을 탑재하고 있어서
민어가 소비되지 않아서 가격이 바닥이 되면
다른 어종으로 어획할 수 있을텐데
쌍끄리로 싹쓸이하여 여름에 어획할 민어가 적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해봅니다.
지금 가거도에는 100여척의 어선들이 조업 중이고
목포 안강망 어선들이 정상 조업을 하게 되면
작은 통치 민어 어획량도 많아질 거고
다음 주에는 다양한 생선들이 위판되는 물때입니다.
오늘 매입한 생선은
민어 통치, 가자미 등이고,
오늘도 민어는 착한가격 구매적기입니다.
이번 주는 내일까지만 생선을 매입하여 판매합니다.
삼일절 연휴로 2월 28일~3월 3일까지 휴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