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 song 이야기 - Perhaps love (존 덴버 & 플라시도 도밍고)
이 노래는 원래 존 덴버(John Denver, 1943~1997)가 혼자서 부른 것인데,
곡이 참 아름답다고 생각한 세계적인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Placido Domingo)가 같이 부르자고 제안하여 크로스오버 듀엣으로 부른 주옥같은 명곡이다.
당시만 해도 서로 거리감을 두곤 했던 클래식과 팝이 만난 최초의 곡으로 알려져 있다.
* 이들의 영향 때문인지 우리나라에서도 몇 년 후 대중가수 이동원과 서울대 음대 교수인 테너 박인수가 '향수'를 듀엣으로 불러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잘 알다시피 플라시도 도밍고는 루치아노 파바로티(Luciano Pavarotti ), 호세 카레라스(Jose Carreras)와 더불어 세계 3대 테너 중 한 명인 스페인 출신의 걸출(傑出)한 성악가이며, 존 덴버는 컨트리 스타일의 로큰롤과 포크송의 세계적인 가수이다.
*덴버는 콜로라도의 州都인 덴버市를 좋아하여 자신의 이름을 덴버로 개명하였다고 한다.
이 노래는 세계 최고의 테너와 컨트리송의 슈퍼스타가 환상적인 듀엣으로 탄생시킨 불후의 명곡으로
팝과 클래식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 음악사에 길이 남을 작품을 만들어 냈다는 반응이 많았다.
두 사람이 추구한 다른 듯 같은, 같은 듯 다른 음악적 지향점이 묘하게 조화를 이루었다는 평가도 있다.
결혼식장에서도 가끔 흘러 나오는 이 노래는 '사랑'에 대한 아름답고 서정적인 가사와 멜로디가 '도밍고'와 '덴버'의 절묘한 어울림으로
세계인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고 한다.
Perhaps love is like a resting place
아마도 사랑은 휴식처인 것같아요
A shelter from the storm
폭풍으로부터의 피난처이죠
It exists to give you comfort
사랑은 당신에게 편안함을 주기 위해 있는 것이지요
It is there to keep you warm
당신을 따뜻하게 지켜주는 곳이죠
And in those times of trouble
그리고 어려운 시기에
When you are most alone
당신이 가장 외로울 때
The memory of love will bring you home
사랑에 대한 추억은 당신을 안식처로 안내할 거예요
- 中略 -
Perhaps love is like the ocean full of conflict, full of pain
아마도 사랑은 갈등과 고통이 가득차 있는 바다와 같아요.
My memories of love will be of you
내 사랑의 모든 기억들은 당신에 대한 것이겠지요.
- 後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