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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사바나 지역에 주로 서식하는 "하이에나"라는 맹수가 있다.
떼지어 생활하며 주로 다른 맹수가 사냥한 먹이감을 강탈하고,
한 번 냄새 맡은 먹이감은 결국 놓치는 법이 없다고 한다.
썩은 사체도 먹고 뼈조각까지도 씹어먹어 사바나의 청소부라는 별칭도 있다.
무리지어 제법 큰 동물도 직접 사냥을 하지만,
먹이감의 숨통을 끊어 놓고 주린배를 채우는 사자와 같은 맹수와 달리 먹이감에대한 최소한의 도리도 외면하고 먹이를 산채로 뜯어 먹는다고 한다.
한 마디로 하이에나는 자신의 주린배를 채우기위해서는 어떠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생존본능 넘버원이며 잔인무도한 맹수다.
하여 남은 아랑곳 않고 자신만을 살기위해 남을 음해하고 모략하는 인간말종들을 하이에나에 빗대어 말하고 한다.
어제 5월 14일 공영방송인 KBS뉴스에서 모 실업탁구단의 집단따돌림에대한 보도가 있었다.
같은 팀원 이라면 가족같이 서로 보듬고 아껴주고 부족한 점은 서로 채워주고 좋은 일은 서로 축하해주고 슬픈일은 서로 나누어 짐이 옳지 않은가?
집단 따돌림은 팀내에서 결코 있어서는 안될 일이다.
집단 따돌림을 당한 선수에게는 힘내어 이 번 어려움을 잘 극복하길 바라며 괴롭힘을 준 선배선수들은 대오 각성하길 바라며 팀 감독 및 관계자분들은 사건의 전모를 소상히 파악하여 징계를 확실히 하여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 하여야 겠다.
코칭스태프는 어머니와 같은 마음으로 팀을 잘 보듬고 이끌어야 할 것인데,
외부사람인 기자가 냄새를 맡을 정도도 불거진 사안을 팀 코칭스테프가 알아채지 못하고 다년간 방치한 사실은 팀 관계자의 처신도 가볍게 볼 문제는 아닌 것 같다.
탁구협회차원에서도 합당한 조치를 취하고,
또한 협회는 이 번 기회에 모든 초•중•고•대•실업팀을 전수 조사하여 이러한 집단 따돌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여야 하겠다.
나는 지금 너무 속상하다.
가끔 지상파 메인 뉴스에 탁구얘기가 나오면 왜 나쁜 소식만 접하게 되는가?
우리 탁구인이 다시 한 번 더 자성하여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했으면 좋겠다.
다시 하이에나 이야기를 해보자.
종종 뉴스에서 접하는 장면이다.
누군가를 포토라인에 세우고 기자들이 무리지어 사냥감 포착에 여념이 없다.
무리 여기저기서 질문이라고 막 짖어댄다.
용의자가 무리를 피해 쫒기는 모습이 "꼭",
침 질질 흘리며 먹이감을 사냥하는 하이에나 무리를 연상케하는 것은 오직 "나"뿐인가?
기자 양반들께서는 직업 윤리의식을 잘 준수하여,
취재와 보도에있어 "하이에나"에 빗대어 지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나는 이 번 사건에 있어 따돌림을 당한 피해자나 따돌림을 한 피의자나 팀 관계자들의 인권을 헤아려 보도내용에 좀 더 신중을 기해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매년 팀에 입단하는 선수가 1~2명인 것을 감안할때 보도내용만으로도 피해자를 특정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것은 아닌 것 같다.
먼저 피해자가 아래 링크의 보도내용과 같이 자신의 일이 보도되는 것을 사전에 인지하였는지를 묻고 싶다.
만약 피해자에게 사전에 보도내용을 상세히 통보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보도했다면,
일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의 앞날을 망칠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또한 보도전에 따돌림을 한 선수와 코칭스테프 그리고 팀 관계자에게 사실여부를 명확히 확인하였는지를 또한 팀명의 공개를 동의 받았는지도 묻고 싶다.
탁구는 팀원의 숫자가 그리 많지 않다.
팀명이 노출되어 이 번 사건에 관련없는 선수들까지 호도당하는 일이 생기면 안되지 않는가?
KBS공영방송 관계자 분들이 자신의 기사와 보도가 해당 당사자들은 물론이요 해당 팀과 그룹 그리고 해당 협회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단지 기삿거리로만 생각하고 보도했다면,
이 것이 바로 자신의 주린배를 채우기위해 산채로 먹이감을 뜯어 먹는 "먹이감에대한 최소한의 도리"도 없는 "하이에나"와 비교하여 그 무엇이 다르다고 하겠는가?
이 옥 규/하이에나를 싫어하는 탁구인
PS. 아래 YTN의 반론 보도도 참조하세요.
"대한항공 탁구 집단 괴롭힘"..구단 "사실무근" - https://sports.v.daum.net/v/20210514230302043
첫댓글 금메달 못따유 이딴 식으로는
항공게이트가 또 ㄷㄷ
우리나라 여탁이 금메달이요? 이미 진즉에 선수 인력풀이 박살났는데 금메달을 어케따유...
작년에 입단한 선수라면......기자들의 펜은 동전의 양면 같습니다 진실을 알려 문제 해결의 발판을 마련할수도 있고 지나친 상업적 기사로 문제를 일으킬수도 있고...
대한항공 탁구단측의 대처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선수들의 감정 같습니다 특히 시기나 질투같은..
시기, 질투는 어디에나 공존하는 것 같습니다~
강철 멘탈이거나 그런 감정소모가 없다면 더 전념할 수 있을 텐데요
~~
철저한 자기관리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연애, 음주, 기타등등 가십거리로
전도유망하던 선수의 운이
한 순간 뒤바뀌기도 합니다
일반인도 마찬가지죠~~
아래 YTN의 반론 보도도 참조하세요.
"대한항공 탁구 집단 괴롭힘"..구단 "사실무근" - https://sports.v.daum.net/v/20210514230302043
전형적인 기사네요. 뭔가 사고나면 아 이거 사실무근이다. 피해자가 잘못해서 그런거라는 식의 대응.
아직까진 중립기어 넣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아마 제대로된 진상은 안나올거라 보지만요.
모처럼 나온 탁구 뉴스였는데 하필 따돌림 소식이라 속상하네요.
실력으로 후배를 이끌어야 되는 데…. 먼저 들어왔다는 이유로… 선배 또는 선임이라는 이유로… 어처구니 없습니다. 운동뿐만 아니라 많은 곳에 알게 모르게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저 같은 선수이고 동료일뿐인데요. 이런 패악은 빨리 없어져야 합니다.
어제 늦게 게시한 YTN보도 내용에의하면 대한항공팀에서는 사실무근이라고 하네요.
대한항공 VS 하이에나의 대결이 어떻게 매듭지어질지 사뭇 궁금합니다.
만에 하나 KBS가 왜곡된 보도를 하였다면 해당기자와 보도한 프로그램 관계자는 상응하는 처벌을 감수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보도내용이 사실이라면 관련자들의 엄단조치는 물론 팀 관계자도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야 하겠습니다.
책임자나 코칭스태프야 당연히 사실이 아니라고 하겠죠. 트라이애슬런,쇼트트랙때도 아니라고 했지만 결국엔...좀더 조사를 해봐야 진실을 알수 있겠지만~~
피해자(또는 피해호소인)이 하이에나 인건가요?
그리고 썪다X, 썩다O 아닌가요?
고맙습니다.
수정했습니다.
피해호소인은 당연히 하이에나가 아니죠.
@게보코리아 지금보니 기자 = 하이에나 라고 표현하신 것 같네요
기자를 좋아하진 않지만 좋아하고 업으로 삼으시는 탁구에 불리한 내용을 기사화했다고 하이에나에 비유하는 것은 지나치다 생각됩니다.
그리고 글제목이 대한항공 vs. 하이에나...면 대부분 하이에나 = 피해자 라고 생각들 하실겁니다. 위 댓글을 봐도 그렇게 인식되죠... 기자를 까시려면 차라리 탁구 vs. 하이에나 아니면 진실 vs. 하이에나... 라고 하셔야 할듯 합니다... 만 어떤 경우도 지나친 표현이 될 듯 합니다.
다른 글에서도 여러번 느꼈는데 표현을 좀 순화하시는게 어떻습니까?
일단 중립입니다.
저도 뉴스를 봤습니다만... 보통은 저런 기사는 피해자에게 동정심이 발동하는 게 먼저인데... 이상하게 이 기사는 약간 중립적으로 보려 하게 되더라고요... 탁구를 사랑하는 만큼 대한항공 탁구단 전체가 범죄집단인 것처럼 비치는 게 싫은 마음이 작용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조금 더 지켜봐야겠죠.
하이에나가 산채로 먹는 이유는 잔인해서 라기 보다는 치악구조가 숨통을 한번에 끊기 힘들어서 그렇습니다
ㅎㅎ 그렇군요.
그래서 결과만 갖고 얘기하면 안되네요.
아무튼 하이에나의 입장을 고려치 않고 너무 매도한 것 같네요.
하이에나 미안해요.
참으로 안타까운 기사이고 현실입니다.
중립의 위치에서 두 기사를 봤는데
KBS보도는 피의자의 해명 인터뷰가 없는 편향 보도이고
YTN보도는 집단괴롭힘 사건에 피해자 인터뷰가 없는 대한항공 입장 대변 보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