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흥미돋 신데렐라 언니 4화 이후에도 스토리 좋고 잘만든 웰메이드 드라마라 생각하는 달글

[솜사탕몽글몽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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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화에서 연출 스토리 모든것이 너무 좋았어서 그렇지 4화 이후에 효모드라마 됐다는데 은조의 성장에 꼭 필요한 장치였다고 생각함
그리고 막걸리 드라마 일 수 밖에 없는게
메디컬 드라마에 병원 얘기만 주구장창 나오는 것처럼 드라마 속 배경이 양조장임
주인공이 돌아가신 아빠 대신 양조장 물려 받아 다시 회사 세우려는 얘기인데 어떻게 막걸리랑 효모가 빠져

누구도 믿지 않고 늘 가시를 가득 세운 고슴도치처럼 살았던 은조는
새아빠와 기훈을 통해 사랑이라는 감정을 배우고
본인 스스로 아빠의 뒤를 이어 회사를 살리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함
이 드라마의 주인공인만큼 은조의 성장 서사가 가장 중요하고
막걸리와 효모는 빠질 수 없는 장치임

또한 본인의 생존만을 위해 살던 은조가 가족을 어떻게 수용하고 품는지에 대한 과정도 세세하게 그려짐
 
 

자신을 증오하면서도 사랑하는 효선의 애증에 점점 피가 말라가는 강숙
자신이 효선의 아빠를 사랑했던 건지, 아니면 정말 돈만 바라보고 결혼한 건지 그녀 역시 헷갈려 함
그의 자식인 효선 또한 무섭다고 얘기하지만 자신에게 어떤 존재인지 도무지 정의할 수 없음에 혼란스러워 함
효선의 집에서 도망치고 싶어하지만 결국 효선을 떠나지 못하는 강숙
강숙이 세명의 자녀와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해주던 효선의 아버지를 통해 느끼는 감정들고 후반부에 섬세하게 표현됨

아무것도 모른채 엄마와 언니를 사랑하는데에 자신을 바쳤던 효선은
아빠가 죽자 엄마의 실체를 알게되고 엄마에게 복수하기 위해 악역이 됨
그래서 자신의 존재 자체를 두려워하고 끔찍해 하는 강숙에게 복수하고자 옆에 남아 피를 말려 죽일거라며 이를 악물고 곁에 남아있음
이 과정에서 아무 죄 없는 새엄마와 아빠 사이의 남동생과
자신이 은조와 강숙에게 느끼는 사랑에서 갈등하는 효선

은조와 효선의 관계 역시 전환점을 맞이하고
여러 과정들을 겪으며 둘이 진짜 자매가 되는 과정을 보여줌


이 당시에 드물게 여성 원톱 주연에 여성들 중심 서사로 되게 섬세하게 풀어낸 작품이고, 뒤로 갈수록 세 인물의 갈등과 고뇌 그리고 세모녀의 성장을 잘 풀어낸 이야기인데 효모이야기로 평가 절하되는게 너무 안타까움...

드라마 제목인 신데렐라 언니 역시 여러 의미를 내포하고 있음
은조가 악역이 되기도 하고, 효선이 악역이 되기도 하고, 강숙이 악역이 되기도 함 그러나 누구도 악역이 아님

로맨스가 조금 아쉽지만 그것 때문에 망작이라고 불리기는 아까운 드라마고 로맨스도 마지막에 잘 마무리 지으려 노력한 게 보임
이 드라마에서 부족한 건 남성 출연자 두명의 연기 뿐...

[솜사탕몽글몽글]

여성 서사 탄탄한 드라마가 평가 절하되는게 안타까워서 가져옴

[DIVE]

와나진짜격공 솔직히 뒤에도 진짜 띵작임

[뚬비]

솔직히 러브라인 깨져서 욕하는건가 싶을정도임... 뒤로 갈수록 엄마랑 효선이, 아버지 등등 '인간' 은조가 사람과의 관계를 넓히고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이야기인데

[솜사탕몽글몽글]

4화 이후에 아쉬워진 건 러브라인 뿐인데 그것도 후반부가면 잘 풀어주는데 왜 다들 4부작이라 그러는지 슬프다ㅠㅠㅠㅠ 진짜 여성 서사 촘촘하게 잘 다뤘는데

[구경이]

마자 나도 재밌게 봤어 ㅋㅋㅋㅋ

[김니나]

ㅁㅈ 어른 은조가 아빠 영정사진 앞에서 목놓아 우는 거 생각나네ㅠㅠ

[착한토끼]

ㅁㅈ 나도잼께봄

[모니카 E. 겔러]

뒤도 좋긴해 근데뭔가 초반 그 분위기가 너무 압도적이라...
그리고 천정명은 잘 모르겠는데 옥택연 연기가 너무했음
천정명은 옥이 있어서 산듯...

[정여립]

신언니 진짜 띵작인데ㅠㅠ 일년에 두세번은 정주행함 나는 은조랑 구대성 병원 앞 대화장면이랑 강숙이가 효선이 등에 업고 돌아오는 씬이랑 강숙이 정신차리고 도가 식구들한테 말하는 씬이랑 대성이 준수 꿈에 찾아와서 같이 노는 장면이랑 마지막에 구대성 방에서 은조 효선이 서로 껴안는 씬 진짜 겁나 좋아함ㅠㅠ 은조효선강숙(대성) 위주로 보면 진짜 눈물나고 재밌음ㅠㅠ

[쌀국수닭튀김념념긋]

천정명 발성 넘 안됨...초반부터 천씨때매 거슬려서 보기 힘들던디

[안길호]

하도 4부작이래서 맨날 잘라놓은걸로 4화까지만 봤는데 보니까 완전 명드던데…
은조 효선이 엄마..여자들 관계 변하는 것도 너무 재밌고 은조 일하는 것도 멋있고

[방광]

진짜 옥탣연연기빼고 모든게완벽햇던 드라마 마음에 울림이 엄청 컸어ㅠㅠㅠㅠ 시험기간인데도 유튜브로 후루루룩 봤잖아

[대파펜]

발효하는 막걸리 소리 듣는 은조 생각나 뽀글 뽀글

[앉아있는isfp]

ㅁㅈ 나도 예전에 본방 볼때는 하도 효모효모해서 효모드라마.. 이러면서 보긴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4화 이후에도 좋은 드라마였었던것같아.. 다른것보다 강숙이가 효선이 업고 돌아오는씬이 그렇게 생각이 나더라..
서툰 사람들이 사랑으로써 어떻게 바뀌는지 또 성장하게 하는지 보여주는 좋은 드라마야... 러브스토리보다는 성장에 대한 드라마같아ㅋㅋㅋ

[딥푸룬워터]

은조 이야기라 은조 서사 따라 가야함..멜로드라마라고 생각하면 당연히 4화 이후에 흐름이 끊길 수 밖에 없지..은조 이야기 중에 멜로가 있는거야

[Moonlit]

1화부터 20화까지 한번에 봤는데 효모드라마라고 불리기엔 너무 아까워 은조효선, 효선강숙, 강숙은조 이 관계성을 진짜 섬세하게 묘사했고 특히 은조효선 관계성에서 효모가 절대 빠질 수 없는 요소임….

[따따랏따라]

맞아 공감.. 이거 끝까지 주인공들 감정선 관계성 진짜 섬세해.. 문득 생각날때면 다시보는데 재밌어

[빠라바라바라바라밤]

진짜 재밌어 완전 ㅜㅜ 인생 드라마 중 하나

[배붛로]

나도.... 새아버지랑 은조 얘기가 진짜... 너무 재밌는데 물론 4화까지 레전드인거 이해하는데 이후에도 재밌다고요ㅠㅠ

[퇴사하고싶고그런상태]

넷플에도 없고 티빙에도 없어ㅠㅜㅜㅠ

[솜사탕몽글몽글]

왓챠 웨이브 유튭에 있나봐!

[구내식당쵝오]

지상파는 웨이브

[김도트]

지금 나오면 더 납득갈거같애 그때는 여자 원탑물이면 무조건 남자여자의 사랑이 드라마 메인 주제여야 하는 시대였었어서 더 저평가된 느낌 ㅜ

[진절머리나네]

은조에게는 아빠가 너무 큰 의미가 있었음. 효소 이야기지만 동시에 가족 이야기라거 생각했어. 펑펑 울면서 봄.

[2022년겨울에간다]

내 인생 드라마야.. 100번 넘게 봄

[2022년겨울에간다]

남배우들만 바꿔서 리메이크 했으면 좋겠어..
글고 4화 이후 로맨스는 혐관이라 더 존잼인디
물론 로맨스는 주가 아니고 은조의 성장이 주고..효선이랑 강숙이 변화도 너무 좋은 드라마야..

[광합성최고야]

신데렐라언니 진짜 명작이야ㅠㅜ

[어떻게 사람이름이 민궁둥]

밎아 나도 재밌게봤는데 커뮤에서는 막걸리 드라마라 그래서 당황했엌ㅋㅋ큐ㅠㅠ

[최애 김연경]

진짜......... 완전 명작이라구

[느개비축구하는데 아무도패스안함]

천정명때문에 집중안됨 ㅜㅜ 진짜 너무 늙엇어 삼촌으로 나오는줄 알앗는데 갑분로맨이라 너무 놀랫구여

[합격가보자고오]

진짜 가족들이랑 엄청 재밌게 봄

[민트처돌이]

내 인생드.... 은조야 잘 사니

[악구]

ㄹㅇ임 효선이얘기도 엄마얘기도 기훈이 편지본문도 존나자밋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