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은
창가(創價) 어머니의
다른 이름이다.
행복과 평화의
빛 더욱 더하다.
정말로 교양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스위스 철학자 힐티의 답변은 명쾌했다. 교양 있는 사람은 '늘 모든 선(善)에
대해 감격하는 사람이고, 열의가 있는 사람'이라고…….
내게는 창가의 여성들과 겹쳐 보인다. 왜냐하면 날마다 벗의 행복과 사회의
평화라는 '대선(大善)'을 향해 감격과 열의를 가지고 행동을 관철하기
때문이다. 생명존엄의 불법(佛法)을 원천으로, 모두 함께 사이좋게 희망을
안고 살아가도록 지혜를 발휘하고, 가치를 창조하는 여성들이 바로 '행복의
교양박사'가 아닐까. 6월 10일, 결성 64주년 기념일을 맞은 부인부 여러분
에게 우리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만세를 외치고 싶다.
'새로운 지구문명의 리더를 육성하는 대학'으로 높이 평가받는 우리 미국소카
대학교(SUA)가, 지난 5월에 제11회 졸업식을 성대히 열었다. 평화를 바라는
전 세계 어머니들의 기대에 부응해, 모두 눈부시게 성장해 크게 뻗어가고 있다.
SUA 교정에는 '아프리카 환경의 어머니' 마타이 박사의 이름을 붙인 무화과
나무가 싱그러운 초록 잎을 틔우며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10년 전, 일본을
방문 중인 마타이 박사를 만났을 때 내가 식수를 제안한 나무다. 마타이
박사는 케냐에서 활약하는 창가 동창의 여성리더에게 "세계 어디를 가도
창가(創價)의 사람들이 가장 행복해 보이는군요" 하고 말씀하셨다. 또 생기
발랄한 멤버의 표정에 "어떻게 하면 이토록 아름답게 웃을 수 있나요?" 하고
질문했다고 한다. 세계를 매료시킨 '마타이 웃음'의 장본인은 '창가 여성의
웃는 얼굴'을 각별히 사랑했다. 우리 부인부의 '실천 5지침'에는
'우리 가정은 화락(和樂)의 전진' '후계의 인재를 육성'이 있다. 여러분의
환한 웃음이 있기에 가정에도, 지역에도, 화락이 퍼지고 인재가 자란다.
'실천 5지침'에는 '모든 것은 기원에서 시작된다'는 항목도 있다.
니치렌대성인(日蓮大聖人)은 "다만 마음만이 중요하니라" (어서 1192쪽)
하고 말씀하셨다. 마음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그 마음 하나로
눈에 보이는 현실도 크게 움직일 수 있다. 묘법(妙法)이라는 생명의 법칙
에 합치한 '한 사람'이 마음을 혁명하면 자신의 생명도, 사회도, 국토도
반드시 바꿀 수 있다. 그것을 설한 법리가 니치렌불법의 '일념삼천'이다.
자타 함께 행복을 기원하는 신심의 발로가 "나의 일념에 갖추게 되는 공덕선
근" (어서 383쪽)이 된다. 전부 '마음'으로 결정된다. 이를 증명하듯
각자 희망의 여주인공이 되어, 고귀한 드라마를 연기하는 사람이 바로 부인부
여러분이다. 오스트리아의 성악가 사이페르트 박사는 '의지가 있는 곳에
반드시 길이 있다'는 말을 모토로 삼으셨다. 박사는, 사랑하는 남편을 여의는
등의 괴롭고 슬픈 경험을 자신을 성장시키는 양식으로 삼아, 노래로 사람들
에게 용기와 환희를 주었다. 대성인은, 한 어머니에게 "싸움에는 대장군을
혼으로 하며" (어서 1219쪽)라고 말씀하고 강성한 신심으로 일어서도록 격려
하셨다. 기원은 '반드시 이루겠다'는 의지이고 서원(誓願)이다.
그것이 어머니의 가슴속에 있는 한, 미래를 향한 영광의 대도(大道)는
반드시 열린다는 것을 잊지 마라.
사이페르트 박사가 나와 대담할 때, 감격에 겨워 말씀하신 이야기가 있다.
음악을 알려준 '스승과 함께' 공연하고 싶다는 오랜 '꿈'을 이룬 감동적인
이야기였다. 스승과 제자가 같은 무대에 선다. 얼마나 감격스러운 일일까.
어떤 분야든 사제(師弟)의 길은, 한 없는 향상의 길이다.
도다(戶田) 선생님의 훈도가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은사의 꿈을 실현하는 일'을 내 평생의 꿈으로 삼았다. 스승에게
보은하는 길은, 스승의 꿈을 이루어 스승을 기쁘게 해드리는 일이라고 굳게
결심했다. 도다 선생님은 선사 마키구치(牧口) 선생님과 같은 마음으로
'모든 여성이 행복'해지기를 강하게 바라셨다. 도다 선생님은 제2대 회장에
취임하자마자 전쟁으로 가장 희생당하고 괴로워한 여성이, 가장 행복해지는
평화로운 사회를 건설하겠다는 비원을 내걸고 부인부를 결성하셨다.
그러고 나서 여자부를 결성한 도다 선생님은, 늘 여자부는 '교학으로 일어
서라!'고 격려하셨다. 6월 4일, 기념일을 맞은 전 세계 화양(華陽) 자매는
'화양회 어서 30선' 완독운동을 추진하면서, 밝고 자유롭게 로망이 넘치는
대화에 도전하고 있다. 은사도 그리고 6월 6일에 탄생 144주년을 맞은 선사도
'부녀일체'의 아름다운 전진을 보신다면 틀림없이 흐뭇한 표정으로 박수를
치실 것이다.
부인부 5지침에는 '지역과 사회를 소중히'라는 항목이 있다.
부인부의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이, 시대를 비추는 빛이다. 6월에 '부(部)의
날'을 맞은 단지부, 지역부, 농어광부, 낙도부도 여성의 활약이 눈부시다.
가까운 지역의 이웃들과 '입정안국'의 대화를 끊임없이 펼치는 주역도, 부인
부 벗이다. 부인부총회가 그룹단위로 드디어 시작했다. 이 작은 모임이
지역사회의 공생과 공영을 이루는 지름길이고 세계평화의 축도다.
문호 괴테도 행동과 체험을 서로 공유하는 즐거운 대화로 "말은 그만큼 한층
더 큰 열매를 맺고 풍요로워져 정신을 고양시킨다"고 주장했다.
고난을 이겨낸 어머니들, 여성들의 체험에서 나오는 말에는, 용기를 불러
깨우는 힘이 있다.
5지침의 마지막은 '생기발랄하게 체험을 말한다'는 항목이다.
세이쿄신문이나 '대백련화'도, 체험담이 독자들에게 특히 큰 반향을 불러일으
키고 있다. 도호쿠의 이와테현 구지시에 아흔살 부인이 사신다.
가난, 가족의 죽음 … 숱한 괴로움을 맛보았다. 그러나 결코 지지 않았다.
"숙명에 휩쓸려 울면 안 된다. 명랑하게 도전한다면 어떤 숙명도 전환할 수
있다." 수십 성상 동안 시련을 하나하나 이겨내고, 생명속에 빛나는 보배로
만들어낸 '다보의 철인(哲人)'이 한 말이다. 어머니의 모습은, 벗에게
안심과 희망을 주는 횃불이 되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쩔쩔매지 않는다.
한탄하지 않는다. 비록 지금은 통한의 눈물을 흘릴지라도, 무적의 기원은
일체를 영광스러운 역사로 승화시킨다.
장애가 심한 딸을 키우며 '어머니의 초상' '대지' 등의 명작을 세상에 발표
하고 평화운동에 매진한 미국 여류작가 펄 벅은 이렇게 외쳤다.
"슬픔으로 가득한 행로를 걷는 사이에, 사람의 정신은 모두 존경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가장 깊은 슬픔을 견디고 일어선 사람이,
가장 깊은 철학을 배운 가장 자비로운 사람이다. 가장 큰 괴로움을 이겨낸
사람이, 가장 큰 경애를 열고 가장 큰 행복을 넓히는 사람이다.
인간혁명의 체험을 벗에게 말하고 나누는 어머니들의 행동이 '행복과 평화
그리고 승리의 길'을 창조한다.
"광선유포는 여성의 힘으로 해낸다!"
은사의 이 확신은, 내 가슴에도 절대적인 확신으로 빛난다.
어머니의 기원은, 모든 이의 마음을 움직인다.
어머니의 말은, 벗의 가슴을 뒤흔든다.
보배와 같은 벗인 세계 여성리더 여러분도, 우리와 함께 연대하고 있다.
사이페르트 박사도 최근에 "창가의 부인부와 교류하며 서로 배울 수 있어
매우 기뻤습니다." 하고 전언을 보내 주셨다. 인도네시아 고(故) 와힛 前
대통령 부인인 신타 누리야 여사도, 이번 부인부총회를 진심으로 축복해
주셨다. 여사는 '여성은 나라의 기둥'이라는 영지의 말을 소개하고
"모든 사람은 어머니에게서 태어납니다. 그 사람들이 인류를 구합니다.
어머니가 있기에, 평화는 이루어 집니다." 하고 말씀하셨다.
자, 강하게 명랑하게 또 당당하게 자신의 체험을, 창가의 정의를 꿋꿋이
말하자! 위대한 행복의 교양박사여, 만세!
인간세기의 어머니들이여, 만세!
행복
박사로 꿋꿋이 살아라
두려워하지 말고
희망의 지혜로
벗을 비추며
첫댓글 도다 선생님께서 "다이사쿠, 지휘를 하게"라는 말에 이케다 선생님은 언제나 힘찬 지휘를 하셨습니다.
이러한 이케다 선생님에 대해, 도다 선생님은 "다이사쿠를 따라가세요. 다이사쿠는 나보다 더 큰 일을
할 인물입니다."라고. ('한계의 벽을 부숴라!' 137P)
"승리하여라.
그대도 나도 승리왕
단연코 승리하여 역사를 장식하여라."
('한계의 벽을 부숴라!' 140P)
이케다 선생님은 언제나 "보고할 사항은 없습니까"라고 물으셨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말을 하지 않자
이케다 선생님은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것입니다.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싸우고 있다면 무엇인가 반드시 있습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한 여자부에 대해 보고드렸습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그 여자부의 부모님은 어떤 분들입니까"라고
물으셔서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대답하자, "보고는 정확해야 합니다. 진심으로 상대방을
생각한다면 그 정도는 알아봤을 것입니다."라고.
제 안일한 마음가짐을 반성했습니다. ('한계의 벽을 부숴라!' 140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