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16세 참가자들에게 열어준 한국 고유의 성인식. 템플 스테이에는 불교신자가 아니더라도 명상과 사찰경험 등 자녀와 부모가 함께 할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풍광이 좋은 한국 사찰에 머물며 명상과 한국 문화를 자녀와 함께 경험하세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부지역 청소년 템플 스테이(Temple Stay)가 열린다. 한국에서는 이미 자리 잡아 불교 신자가 아닌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사찰에 1박2일 혹은 3박4일 머물며 불교의 명상과 함께 혼잡한 머리를 식히는 개인의 시간활용으로 이같은 사찰경험 프로그램이 인기이다.
이번에 열리는 '제2회 서부지역 청소년 템플 스테이' 일정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3박 4일이다. 장소는 지난해와 같은 북가주 카멜시에 있는 한인사찰인 삼보사. 행사 주최는 북가주 승가협회와 북가주 불교 청소년회가 공동으로 하고 후원은 남가주 불교 청년회가 한다.
남가주 불교 청년회의 김진모 이사는 "지난해에는 이곳 남가주 지역을 비롯해 텍사스와 미네소타 등지에서 1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했는데 모두 반응이 좋아 올해는 더 많은 참가신청을 기대하고 있다"며 "대상 연령이 13세에서 22세이기 때문에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연령층에 따라 소그룹으로 나눈 프로그램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년회에서 도우미로 동원되는 인원만 해도 25 명이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의 경우 자녀와 함께 참여하길 원하는 부모님들이 많았는데 올해에는 부모님들이 봉사자로 지원한다면 자녀와 함께 할 수 있다"며 많은 동참을 권했다.
게다가 지난해에 불교 신자가 아닌 신청자들도 미국에 있는 한인사찰의 생활을 궁금하게 여겨 참석했다며 "그래서 올 해에는 일반인들에게 도움 되는 명상시간과 함께 한국적인 전통 문화를 이해하고 또 현재 이슈가 되는 전반적인 문제도 함께 토론해 보는 프로그램에 초점을 두었다"며 불자가 아니어도 이질감 없이 유익하고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참가자들은 스님들이 기상하는 새벽 4시 정도에 기상하여 스님들과 함께 도량석 예불 등으로 하루를 시작하게 된다. 이 밖에 국궁 전수자 사범이 활쏘기 명상을 지도하고 다도 예법도 다도 전문가를 초청하여 정식으로 가르쳐 커피가 아닌 한국 전통차를 어떻게 만들어 마시는지를 직접 익힐 수 있게 된다.
요가는 물론 대만의 스님 등 외부의 특별 강사를 초빙하여 그 곳의 불교 문화에 대해 듣고 차이점을 토론하는 시간도 갖는다.
또 태양열 오븐을 사용해 태양 에너지 만으로 음식을 만들어 먹음으로써 최근 최대 이슈로 떠오른 대체 에너지 사용 문제를 짚어보게 된다.
이렇게 바쁜 하루를 끝낸 다음에는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캠프 파이어 시간을 갖고 오락을 하게 된다.
"모든 종교가 지향하는 것이 똑같듯이 불교도 이같은 명상과 수행을 통해 보다 더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길 원한다"며 "5분의 스님과 25명의 도우미 그리고 부모님 봉사자들이 한 마음이 되어 참가자들이 행복한 시간을 갖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며 신청을 서두를 것을 권했다."(미주 중앙일보 신문기사 발취)
미국에 있는 그리고 한국에서 오기를 희망하는 모든 젊은 불자님들 모이세요.. 누구나 환영합니다.
첫댓글 큰일 하시네요. 크게 원만성취하십시요.
네.. 엔젠 스님 오랜만입니다. 행사 준비로 바쁘게 보내고 있습니다.
북가주라고...거기가 미국인지...........제가원체 무식해서...근데 사진에 애기들을 아무리 봐도 우리나라 애기들 같아요..글고 너무 예쁘네요.....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읍니다..작은 마음의 성원을 보냅니다
네.. 미국입니다. 작은 마음의 성원 감사합니다.
아...제일 하단에 미국이라고 써있네요.........죄송합니다....행복하세요..부처님 법 펴시느라 고생이 많읍니다....감사 감사......
설재만 불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