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일 씨가 기다리던 평생학습관에 글쓰기 수강이 열렸다.
인기가 많은지 인터넷 접수는 마감되고, 방문 접수 한 자리가 남았다.
“김태일 씨. 기다리시던 글쓰기 수강이 열렸어요. 다시 쓰는 나의 인생노트라는 글쓰기에요. 인터넷 접수는 마감이라 바로 달려갑시다.”
“정말요? 바로 가요. 나 글 잘 쓰고 싶어요.”
점심을 빠르게 먹고 평생학습관으로 달려갔다.
김태일 씨가 말씀하셨다.
“글쓰기 하려고 왔어요.”
“이쪽으로 안내 해 드릴게요.”
“아.. 이거 어떻게 하죠? 방금 글쓰기가 마감됐는데.”
“네? 저희 방금 방문 접수 한자리 있는 거 보고 바로 달려왔는데..”
“방금 여기 할머님이 먼저 수강 신청하셨거든요.”
김태일 씨가 실망하셨는지 직원을 바라본다.
“김태일 씨가 다른 글쓰기가 있는지 한번 여쭤보세요.”
“다른 거 글 쓰는 거 있어요?”
“잠시만 앉아서 기다려 주시겠어요?”
앉아서 기다리시는 김태일 씨.
“아.. 다른 글쓰기는 현재 없네요. 그런데 정말 하고 싶으신 것 같아서 원래는 안되는데 한자리 마련 해 보겠습니다.”
“정말요? 감사해요.”
안도하셨는지 다시 밝게 웃으시는 김태일 씨. 평생학습관 직원의 안내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하셨다.
“2월 17일부터 개강이고 매주 월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입니다. 일주일 전에 한번 더 연락 가실거에요.”
“네. 감사합니다.”
수강 신청을 끝내고 주차장으로 가는 길.
“김태일 씨. 하마터면 글쓰기 못할 뻔 했네요. 그래도 김태일 씨의 간절한 마음이 통했나봐요.”
“그리까요. 나 열심히 해볼게요. 글 쓰기 잘하고 싶어요. 맞춤법을 자꾸 틀려요.”
“네. 이제 배우면서 잘하시게 되실 거 에요. 응원합니다.”
김태일 씨가 하고 싶으시던 글쓰기를 수강하게 되었다.
여러 사건이 있었지만, 바라면 이뤄진다고 김태일 씨의 마음이 전달되었나 보다.
항상 활동적인 취미만 하셨지만, 정적이며 글을 잘 쓰고 싶다는 김태일 씨의 취미가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기대된다.
2025년 2월 6일 목요일, 이동호
자리생겼다니 다행입니다. 기대한 강의인 만큼 수업 잘 들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구자민
김태일 씨의 일로 거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글쓰기, 김태일 씨의 인생노트를 기대합니다. 더숨
첫댓글 김태일 씨가 하고 싶으시던 글쓰기를 수강하게 되었다.
여러 사건이 있었지만, 바라면 이뤄진다고 김태일 씨의 마음이 전달되었나 보다.
항상 활동적인 취미만 하셨지만, 정적이며 글을 잘 쓰고 싶다는 김태일 씨의 취미가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기대된다.
고맙습니다.
김태일 씨가 바라는 취미 생활의 첫발을 내딛으셨네요. 글쓰기라는 취미를 통해 좋아하는 일에 집중하며 김태일 씨만의 여가 생활 즐기시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