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원여고(교장 : 권정한)는 원주지역 개방형 교육과정 NIE 방과후학교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최근 들어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진로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학생 개개인의 꿈과 끼를 개발할 수 있는 다양한 교과목 운영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개방형 교육과정은 특히 평준화 지역 일반고등학교를 중심으로 각 학교가 보유한 고급 교사 자원을 이용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이고 유용한 강좌를 운영, 교육활동을 지역전체가 공유함으로써 진로 진학을 위한 다양한 심화학습 선택권을 보장해 준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북원여고에서 개방형 교육과정으로 개설한 NIE 강좌에는 원주여고, 치악고, 육민관고, 상지여고 등 4개교에서 20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매주 토요일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신문기사를 스크랩한 후 요약하고, 의견을 쓰고 발표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꿈을 더욱 구체화해 나가고 있다. 또한 주제신문 만들기를 통해 글쓰기는 물론 복합적인 사고력과 구성능력을 함양하고 있다.
개방형 교육과정에 참여한 서승혜(원주여고 2년)양은 “다양한 NIE 활동을 통해 기사를 요약하고 분석하면서 글을 보는 능력뿐만 아니라 사회를 폭넓게 바라보는 시각을 기르게 되었으며, 신문기자를 향한 나의 꿈을 더 명확히 하고 학교 공부도 더욱 열심히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염정주 지도교사는 “인근 학교 학생들이 뜻을 같이해 모였기 때문에 교육적 효과가 더 크다”며 “학생들은 이번 강좌를 통해 신문 읽기에 대한 관심이 커졌으며, 자신의 꿈을 더욱 구체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민기자 정태호 횡성고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