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섬,1박 3식 제공해준다고 인기 폭발이에요"... 다녀온 사람 모두 극찬한 해안 트레킹 명소
아던트뉴스 기사 입력 2026.05.05. 10:00
문정은 기자
거제 이수도
600m 앞바다의 숨겨진 보석
초여름의 문턱에서 남해 바다는 가장 투명한 빛을 띤다. 수평선을 따라 번지는 햇살이 수면 위를 부서지듯 반짝이고, 육지에서는 아직 느끼기 어려운 서늘한 바람이 이 무렵 섬에서만 불어온다.
육지 코앞에 있으면서도 좀처럼 알려지지 않은 섬이 있다. 이물도(利勿島)라는 고유 이름 외에 학이 날개를 펴는 형상을 닮아 학섬으로도 불리는 이곳은, 해안선 3.7km 전체가 걷기 좋은 길로 이어진 작은 섬이다.
5월 초는 이 섬이 가장 생동감 넘치는 시기다. 겨울 동안 잠들었던 해안 식생이 짙은 초록으로 깨어나고, 기암절벽 위로 쏟아지는 햇볕이 하루 종일 길을 밝혀 걷는 내내 발길이 가볍다.
거제 시방선착장에서 10분, 이수도의 입지와 역사
이수도(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 이수도길 10)는 거제 시방리 해안 동쪽 600m 해상에 자리한 섬이다.
면적 0.384㎢, 최고점 77.8m의 아담한 규모지만, 논·밭·임야가 고루 분포한 이 섬에는 현재도 주민이 터를 잡고 살아가며 경남 도서 지역에서 보기 드물게 인구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취락은 서쪽 선착장 주변에 집중되어 있으며, 동·남쪽 해안에는 해식 작용으로 만들어진 기암절벽이 장관을 이룬다. 섬 남단부에는 항로표지 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남해 해상 길목으로서의 역할도 겸하는 셈이다.
3.7km 해안 둘레길과 전망 포인트
둘레길은 선착장을 출발해 해안전망대·해돋이전망대·이물섬전망대·물새전망대를 거쳐 사슴농장과 벽화마을을 지나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오는 원점 회귀 코스로 구성된다.
천천히 걸어도 2시간이면 충분하며, 코스 중간에는 짧은 출렁다리가 기암절벽 위에 놓여 있어 인생샷 포토존으로 인기가 높다.
전망대에 오르면 부산과 창원의 도시 스카이라인이 한눈에 들어오며, 맑은 날에는 대마도까지 시야에 닿는다. 섬 전체 최고점이 77.8m에 불과하지만, 주변 지형이 낮고 트인 덕에 조망이 더욱 시원하다.
섬 전체가 1박3식 민박 시스템
이수도의 가장 큰 매력은 숙박 방식에 있다. 섬 내 민박 전체가 1박3식 시스템을 운영해 체크인과 동시에 저녁·아침·점심 세 끼가 해산물 위주 식단으로 제공된다.
요금은 민박별로 다소 차이가 있으며, 평일 4인 기준 1인 10만~11만 원, 주말·공휴일 기준 1인 12만 원 내외가 일반적이다.
거제 이수도 숙박 명소
5인 이상 평일 단체의 경우 1인 10만 원으로 적용되는 곳이 많다.
어린이는 초등학교 1~3학년 8만 원, 유아 5만 원(대가민박 기준)으로 구분되므로 가족 단위 방문 시 사전에 확인해두는 편이 좋다. 모든 민박은 사전 예약이 필수다.
시방선착장 출발, 왕복 요금 및 운항 안내
거제 시방선착장(거제시 장목면 시방계항길 53)에서 도선을 이용하며, 본토에서 섬까지 약 10분이 소요된다. 왕복 도선 요금은 대인 8,000원이며, 중고등학생 4,000원, 소인 2,000원으로 구분된다.
성수기(2월~10월)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2시간 간격으로 운항하고, 동절기(10월 21일~1월 31일)에는 막배가 17시 10분으로 단축된다.
최신 운항 시각은 시즌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시방도선장(055-635-4423)에 직접 확인하는 것을 권한다. 승선 시 신분증 지참이 필수다.
이수도는 짧은 항로 뒤에 전혀 다른 시간이 기다리는 섬이다. 기암절벽 위 출렁다리, 대마도까지 열리는 전망, 해산물로 가득한 식탁이 하루 안에 모두 담긴다.
바다가 가장 맑아지는 5월, 600m 너머 이 작은 섬으로 가는 10분짜리 항해가 생각보다 오래 기억에 남을 것이다.
이수도 트레킹
[이수도 트레킹은 시방선착장에서 도선으로 약 10분 들어가 섬 둘레길을 걷는 코스가 대표적이며, 공식 탐방 시간은 약 2시간이다. 하이라이트는 동쪽 해안 절벽의 사룡교 출렁다리로, 바다 위 풍경과 기암괴석을 함께 볼 수 있고, 배편은 시방선착장에서 신분증 지참·승선신고서 작성·선착순 승선으로 이용하는 방식이다.
탐방코스: [민박~물새 전망대~이물 전망대~해돋이 전망대~이수도 출렁다리~파도 전망대~해안 낚시터~민박]
둘레길 코스와 소요 시간
구분 내용
코스 성격 섬 전체를 도는 해안 둘레길
탐방 시간 약 2시간
난이도 : 가벼운 운동화로 걷기 좋은 수준
준비물 : 물, 편한 신발, 간단한 간식
주의점 : 일부 구간 경사 있음
이수도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해변과 고요한 자연
김동환 기자
기사 입력 2025.02.20. 21:44
[투어코리아=김동환 기자] 이수도는 경남 거제시 장목면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청정한 바다와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하는 곳이다.
이 섬은 물살이 빠르고 바람이 시원하여 항구여장과 같은 독특한 자연 환경을 가진 명소로, 관광객들에게 여유로운 시간을 선사한다.
이수도는 5km 정도의 해안선으로 연결되어 있어, 섬을 돌며 다채로운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매력적인 선택지다.이수도는 작은 섬임에도 불구하고, 그곳의 해변은 매우 아름답고 한적하다. 특히 옥포탄약 해수욕장은 맑고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고요한 휴식을 취하기에 완벽한 장소다.
이곳에서는 바다를 바라보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거나, 해양 스포츠를 즐기기에 좋은 환경이 제공된다.섬 전체가 자연과 잘 어우러져 있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롭고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이수도는 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섬 곳곳에는 흥미로운 관광 명소들이 숨어 있다. 이수도패총은 이 섬의 역사적인 유적지로, 고대의 문화와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장소다. 구영등성과 구릉포성과 같은 유적지가 있어 역사와 문화를 좋아하는 여행객들에게도 적합하다.
이수도는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역사적 유적지를 함께 탐방할 수 있어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바다뿐 아니라 등산을 즐길 수 있는 구릉지와 산들이 있어 자연 속에서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섬의 전통적인 어촌 문화를 체험하고 싶다면, 현지 어민들과 함께 해산물 채취와 같은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이수도는 낚시를 즐기기에도 좋은 장소로 알려져 있다. 바다를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최적의 여행지다.
거제 이수도 안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