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여행을 다녀와서 여행기를 올리려니 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나오는 장소 사진이라 생략합니다.
그렇지만 이번 여행에서 실감한 4차산업혁명의 위력에 대해서 간단히 이야기 할려고 합니다.
4차산업혁명이란, 1784년 영국에서 시작된 증기기관과 기계화로 대표되는 1차 산업혁명,1870년 전기를 이용한 대량생산이 본격화된 2차 산업혁명,1969년 인터넷이 이끈 컴퓨터 정보화 및 자동화 생산시스템이 주도한 3차 산업혁명에 이어, 로봇이나 인공지능(AI)을 통해 실재와 가상이 통합돼 사물을 자동적, 지능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가상 물리 시스템의 구축이 기대되는 산업상의 변화를 일컫는다. 여기까지는 네이버에서 인용입니다. <-여기에 가상화폐, 빅데이터 이용등도 들어가겠죠.
1. google map.
이번에 가장 많이 아니 주로 이용한 앱입니다.
가는 도시마다 대중교통( 배, 지하철, 트램, 버스) 3일 무제한 이용권을 끊어서 구글맵이 시키는 대로 따라 다녔습니다.
물론 오프라인 지도를 다운받아 현재 위치를 파악하면서 다녀도 되지만.
현지 유심칩이나 데이터 로밍을 이용해서 실시간으로 목적지까지의 대중교통편, 소요시간, 가는 방법을 알 수 있었습니다.
몇번 지하철, 버스및 트램을 타거나 환승하고, 몇분 후에 도착하고 다음 차는 몇시 몇분이라는게 한눈에 다 나오더군요.
도보 이동시에도 호주머니에 폰이 있어도 20m전에 진동이 울려 우회전하라 좌회전하라고 친절히 가르켜 줍니다.
목적지인 식당, 마켓이나 박물관등의 영업시간 휴무일도 즉석에서 조회가 가능합니다.
저도 콘도에서 하루 묵었는데 마트가 토요일 오후 4시에 문 닫는다하여 3시반에 즉석달리기로 겨우 식품을 구입했습니다.
구글에서 이걸 왜 제공할까요.
이것가지고 사람들의 이동동선, 선호도등의 빅 데이타를 모아서 기업광고를 유치하던지, 판다던지, 자기 엡개발에 이용하던지 하겠죠.
과거 유전자 분석을 저가에 제공하던거도 다 데이터확보를 위한 것 입니다.
2. pay pal
낮에는 할일이 없어 개썰매를 타기로 했습니다.
말이 개썰매지 사륜구동바이크에 개 열마리 매달아 주위를 돌아다니는 무뉘만 개썰매입니다.
처음에 개들이 왜 서로 내 매달아 달라고 난리를 치는지 이해를 못했는데, 저거들도 절호의 산책기회라. ㅋ
전화로 예약하니 카드가 안됩답니다. 당연하죠,
작은 농장에서 아르바이트로 하루 두세팀 받는데 사업장 등록증내고 카드회사와 계약하고 단말기비치하기가 버겁죠.
거기서 페이팔은 된다고 합니다. 이메일로 ID만들고 핸드폰 카드인증절차 간단히 받아서 급하게 가입하여서 그곳 농장주인이 시키는대로 동의합니다라는 거만 눌리니 간단히 결제가 되더군요.
페이팔에서 카드회사에 청구하여 수수료만 받고 영세상인이나 부업자에게 결제대행하는 서비스입니다.
이론적으로는 아프리카의 촌 아낙이 현금소지의 위험없이, 카카오를 팔고 농기구를 살 수 있습니다.
이걸 이베이에서 인수를 하여 여기 있던 직원들이 자사주로 대박을 쳤고, 이들중 몇명이 이돈으로 유튜브를 만들어 독립하였고, 아이디어 하나만으로 대성공했죠.
3. wifi
저가 비행사 Norwegian은 물도 돈 받고 팔면서, 하늘에서의 wifi는 공짜입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좌석뒤에 모니터가 없는겁니다.
승객이 가지고 있는 폰, 탭이나 노트북으로 접속하여 영화및 음악감상, 비행정보등을 보게 되어 있었습니다.
오히려 이게 비행기내에 모니터달고 선깔고 프로그램개발하고 서버구축하는 비용보다 더 싸게 친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일종의 사물인터넷으로 새로운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족
온 세계가 사차산업혁명에서 살아남기위해 경쟁하고 인재양성하고 투자하는데, 우리는 과거 유선인터넷시대에 좁은 국토와 높은 인구밀도를 이용한 상대적으로 저투자로 초고속망(지금은 저속)을 구석구석에 깔아놓고선 IT강국이라고 자부만 하고 있습니다. 무선으로 빅데이터 전달이 가능한 시대에 아프리카사막의 아이들도 엡을 개발해 스토어에 올리고 팝니다. 다음세대를 위해 한창 역량을 모아야 할 시기입니다.
첫댓글 그래도 IT기기를 행님처럼 갖고 놀기 쉽지 않은데 나도 앞으로는 관심 가지고 갖고 놀라고 노력 쫌 해야겠네요.
그래도 사진이 없으니 먼가 허전해...
눈먼 그 무었이 있는 곳엔 눈을 부릅뜨고,(4대강, 창조경제..< 국가 정책>.)
입시 위주,/ 획일화된 가치관 주입/, 줄 세우기,/ 실패가 용서되지 않는 사회/, 모험, 실험보단 안정을 찿는 젊은이,...공시 열풍...
이런 환경속에 4차 산업 혁명의 토대가 형성 될 수 있을 런지 심히 우려되네요.
따끈따끈한 정보네요! 캄쏴!
지적 욕구가 팍팍~
AI시대라는데 IT도 어려우니 장차 우찌 손주랑 대화 나누며 적응하고 살꼬~ㅠㅎ
어려운 이야기말고.먹거리투어 사진 좀올려 보세오ㅡㄱ
백퍼센트 공감입니다. 우짜든지 젊은이들이 삼면은 바다 한면은 북한과 맞닿은 조그만 섬나라에서 꼬시래기 지살 뜯어먹고 살지말고 넓은 세상을 보고 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