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vOvXhyldUko
말러는 1860년에 태어나 1911년에 세상을 떠났으니 만 51세를 살았다.
작곡가나 지휘자로선 퍽 짧은 생애다.
말러가 세상에 알려진 건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왕립 오페라 극장 감독(1880-1891)에 오르면서다. 그당시 변변치 않았던 헝가리의 음악수준을 높은 경지로 올려놓았다는 평이다. 이즈음 말러의 첫 번째 교향곡이 작곡되고, 부다페스트 시기에는 모짜르트의 『돈 죠반니』(1890)를 지휘하자 브람스는 말러를 감탄을 자아내는 지휘자라고 칭찬했다고 한다.
말러 음악의 절정기는 비엔나에서다. 궁정음악감독(1897-1907)과 비엔나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지휘자(1898-1901)를 역임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말러는 이 시기에 교향곡들은 물론 가곡들을 작곡했고 더불어 런던, 파리를 비롯 유럽의 여러도시를 순회하며 유명한 작곡가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특히 쇤베르크와의 만남은 특별했다. 말러의 방랑은 뉴욕에서(1908-1911) 종지부를 찍고1911년 5월 18일 빈에서 눈을 감는다---
말러의 교향곡 5번 4악장은 특히나 많이 듣는데, 아마도 영화의 힘이 컸을 터다.
<말러의 교향곡 목록>
제1번교향곡 D-장조 (1888 작곡, 1889 초연/Budapest)
1. 느리게, 끌 듯이 - 처음에는 아주 여유있게 Langsam, schleppend - Im Anfang sehr gemachlich
2. 힘차게 움직이며, 그러나 너무 빠르지 않게 Kraftig bewegt, doch nicht zu schnell
3. 끌지 않고 장엄하면서 차분하게 Feierlich und gemessen, ohne zu schleppen
4. 격렬히 움직이며 Sturmisch bewegt
제2번교향곡 c-단조 (1894 작곡, 1895 초연/Berlin)
소프라노-와 알토솔로, 혼성합창이 들어감. 텍스트: <소년의 마술뿔피리>, 클롭스톡(Friedrich, Gottlob Klopstock), 말러에 의함.
1. 빠르고 장엄하게 Allegro maestoso
2. 보통 느리게 Andante moderato
3.조용하게 흐르듯이 움직이며 In ruhig fließender Bewegung
4. 태초의 빛(엘토솔로). 아주 장엄하게, 그러나 간결하게 Urlicht. Sehr feierlich, aber schlicht
5. 스케르쪼의 템포로 - 힘있게 - 느리게. 신비스럽게("부활, 부활할 것이다", 혼성합창, 소프라노-와 엘토솔로) Im Tempo des Scherzos - Kraftig - Langsam. Misterioso ("Auferstehn, ja auferstehn")
제3번교향곡 d-단조 (1896 작곡, 1902 초연/Krefeld)
엘토솔로, 여성-과 소년합창이 들어 있음. 텍스트: 니체(Friedrich Nietzsche), <소년의 마술뿔피리>
제1부: 1. 힘차고 단호하게 Kraftig entschieden
제2부: 2. 미뉴엣트의 속도로. 아주 적당하게 Tempo di Menuetto. Sehr maßig
3. 적당한 빠르기로. 스케르쪼와 같이. 서두르지 않게. Comodo. Scherzando. Ohne Hast
4. 아주 느리세. 신비스럽게("오 인간이여"/엘토솔로) Sehr langsam. Misterioso ("0 Mensch")
5. 즐겁은 속도와 대담한 표현으로 ("세 천사가 노래를 한다", 엘토솔로, 여성-과 소년합창) Lustig im Tempo und keck im Ausdruck ("Es sungen drei Engel")
6. 느리게. 조용하게. 느끼면서 Langsam. Ruhevoll. Empfunden
제4번교향곡 G-장조 (1900 작곡, 1901 초연/Munchen)
소프라노솔로와 함께. 텍스트: <소년의 마술뿔피리>
1. 신중하게. 서두르지 말고 Bedachtig. Nicht eilen
2. 여유있게 움직이며. 서두름이 없이 In gemachlicher Bewegung. ohne Hast
3.조용하게 Ruhevoll
4. 아주 안락하게 ("우리는 천상의 기쁨을 누리네", 소프라노 솔로) Sehr behaglich ("Wir genießen die himmlischen Freuden")
제5번교향곡 c#-단조 (1902 작곡, 1904 초연/Koln)
제1부: 1. 장송행진곡. 장중한 걸음걸이로. 엄격하게. 장의 행렬처럼. Trauemarsch. In gemessenem Schritt. Streng. Wie ein Kondukt
2. 격렬히 움직이며. 가장 거세게. Sturmisch bewegt. Mit großter Vehemenz
제2부: 3. 스케르쪼. 힘차게, 너무 빠르지 않게 Scherzo. Kraftig, nicht zu schnell
제3부: 4. 아다지엣토. 아주 느리게Adagietto. Sehr langsam
5. 론도-피날레. 빠르게 Rondo-Finale. Allegro
글출처: 웹사이트
'베니스에서의 죽음'은 토마스 만이 구스타프 말러를 모델로 삼아 쓴 중편소설이다.
이 소설을 루키노 비스콘티가 영화화했다.
감독: 루키노 비스콘티
원작: 토마스 만
각본: 루키노 비스콘티
출연진
더크 보가드, 비요른 안드레선(소년 타지오 역), 로몰로 발리, 마크 번스 등---
루키노 비스콘티Luchino Visconti 필모그래피
(1906) 강박관념 (1943), 흔들리는 대지 (1947), 벨리시마 (1951), 여름의 폭풍 (1954)-'애증' 혹은 '센소'로, 백야 (1957), 로코와 그의 형제들 (1960), 보카치오 70 (1962), 레오파드 (1963), 울사의 아름다운 별 (1965), 이방인 (1967), 다섯 마녀 이야기 (1967), 저주받은 자들 (1969)'원제 신들의 황혼'(리하르트 바그너의 오페라 연작 '니벨룽겐의 반지' 4부작 중 마지막 작품의 제목에서 차용. 2시간 36분), 베니스에서의 죽음 (1971), 루드비히 (1972), 가족의 초상 (1974), 이노센트 (1976) 등. 전 작품 각본. 그의 필름 중 최고는(예의가 아니란 걸 안다) '레오파드'(1963)-버티 랭커스터의 최고 연기, '베니스에서의 죽음'(1971), 루드비히 (1972), '센소'(애증 1954) 그리고 강박관념 (1943)---아스팔트정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