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태생이 경기디언이고 본적은 충청디언인 그냥 그런 사람이다.
근데 전북대로 대학을 간 친구가 있어서
몇주전에 전라도 전주라는 곳을 놀러가게 되었다.
혼자 경기도 밖으로 나가본건 처음이라 무지 설렜다.
나는 전주라는 지역이 논밭만 있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왼만한 서울 강북, 경기 허접 지역 바르도록 번화되었었다.
전주라는 것을 말해주듯이 조선일보사는 개좆만하게, 전북일보는 엄청큰 빌딩이 나를 맞아 주었다.
전주시내도 돌고 한정식도 먹었다. ㄷㄷㄷ
근데 한정식이 모든 반찬과 밥이 리필이 되고 이모님이 반찬 주시는게 너무 후덕하셨다.
서울, 경기지역은 리필할 수록 반찬양이 줄어든다. 하지만 전주는 그게 아니었다.
전라디언 사람들 진짜 존나 착하고, 인심 좋고, 서글서글 하다..
술집에 갔다. 소주가 2천원이다 ㅡ.ㅡ 존나 좋았다. 막 퍼마셨다.
안주는 한가지에 5, 6천원이었다. 근데도 양이 존나 많았다. 아직도 ㄷㄷㄷ
아마 그런 안주 서울에서 시키면 1만5천원 정도 줘야할 것이다.
순대국도 먹었고 ㅜㅜ 감동했다. 전라도 음식 맛있다 ㅜㅜ
물가도 싸고.. 사람도 좋고.. 의외로 번화한 전주를 보고
서울이나 경기도가 병신같이 느껴졌다.
진짜 살고 싶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다. 하지만 눈물을 머금고 다시 올라왔다.
아! 택시 값도 존나 싸다. 기본값 1800원인데, 미터기도 잘 안올라가고
전주 개좋다 진짜.. 또 가고 싶다..
전라도, 전라디언에 그동안 편견을 가진 내가 존나 부끄러웠다.
전라북도 전주를 추천한다!
첫댓글 나 전주 가면 전주비빔밥 먹고 싶은데
ㅇㅇ 비빔밥도 먹었는데 맛나더라.
전주는 가봤으므로... 태연고향 전주... >>ㅑ~~악...
성지 서도프라자 서독안경점은 안가봤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식 남부시장 순대국밥을 먹어봤구나 존나 맛있는데 ㅋㅋ
부추 무침 넣어먹는데 환장할뻔;;; 부추만 세접시 먹었다. 존나 맛있어 ㅜㅜ
d짱맛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주 출신 훌리 명단 - 89년 왕십리 더핀 카미 에스파다 왈왈 매드모닝 예예~ 등등
나도 전주 근데 듣보잡 훌임
호남향우회 하자 ㅇㅇㅇㅇㅇ
나 군부대가 임실이여서 전주는 쳐다보기도싫다
전주가 살긴 좋지.. 웬만한거 있을거 다 있고... 적절히 번화하고..(전북대 앞등) 음식 맛있고..인심 후하고.. 범죄 안일어나고.. 기후가 좋아서 땅이 비옥하고 자연재해도 없다. 전주에서 전(全)자가 온전할 전자임.. 그만큼 살기 좋은 동네라는 뜻. 사투리도 지방치고 심하지 않아 말씨가 부드럽고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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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디언이 전주비빔밥도 못먹어봤냐능.. 'ㅅ';;;
아..전주.. 내가 초등학교까지 살고 서울 잠실로 이사할때까지 살았던 곳인데... 난 참고로 서신동에서 살았었다.. 서일초등학교라고 새로지은초등학교 2회졸업생인데... 잘있으려나..우리아빠가 다니신 전북은행 본점 빌딩은 전주 본좌빌딩인데 지금도 본좌자리인가?
오 나 지금 집이 서신동에 있음 ㅋ
ㅇㅇ 높은빌딩이 없다 아파트빼곤 ㅇㅇ 근데 지금 서신동 롯데백화점 쪽가면 화려하다
전주가 옛부터 양반 도시라고 그러던데 전주사람들 다 괜찮더라.
전주대사습을 뺴먹지마라
전주 진짜 자연재해 안남
ㅇㅇ 살면서 홍수, 폭설, 가뭄, 지진이딴거 하나도 없음 태풍도 비켜가고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