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공항로
https://youtu.be/AbZH7XWDW_k
아르테미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올림포스 12신의 일원으로,
달빛의 신이자,
수렵, 궁술, 순결의 신으로
호수와 산짐승과 소녀들의 수호신
INVU 뮤비 속에서
아르테미스를 상징하는 요소들
달
반달을 상징하는 이마 큐빅
땋은 은발머리
화살
은색 신발 등
전체적으로 은색 톤을 가져감
(다른 건 뒤에 더 나옴)
그리스 신화 속
오리온과 아르테미스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지만,
그 사랑을 대하는 태도는 다르다.
아르테미스는 순결을 상징하는 신이었으나,
오리온과 사랑에 빠지며
그에게 헌신적인 사랑을 주게 된다.
반면 오리온은 포세이돈의 자식으로
바람의 신이라고 불릴 정도로
다양한 여자들과 사랑을 나누는 신이다.
아르테미스의 오빠
(동생이라는 말도있지만)
아폴론은
아르테미스의 헌신과
오리온의 바람을
못마땅하게 여겼던 차에
아르테미스를 속여
바다위에 떠오른 오리온을 겨냥,
화살을 쏘게 한다.
이후 피로 물든 바다를 보고
잘못된 것을 깨달은 아르테미스는
바다에 떠밀려온 오리온의 시신을 보고
그를 별자리로 만들어준다.
이것이 오리온자리 탄생 일화이다.
그리스 신화 중에서도
오리온의 죽음을 차용한
INVU 뮤직비디오
아폴론에게 속아 바다에 떠오른
오리온을 겨냥하는 아르테미스
자신을 사랑하는 아르테미스에게
화살을 맞아 죽게된 오리온의 심장
신기하게도 뮤비에서는
오리온의 심장이 아닌
달이 부서지는데
사랑하는 오리온을 죽이는 것은
아르테미스 자신에게 화살을 쏜 것과
마찬가지라는 해석을 표현한듯 하다.
붉게 물들어 버린 바다
오리온을 향했던 화살들은
아르테미스를 향해 내려와 꽂힌다.
바다에 차갑게 식어버린
오리온의 심장을 발견한 아르테미스
오리온과 처음 만났던 수렵의 기억을 회상하며
사슴의 뿔이 아르테미스에게 형상화되고
아르테미스는 눈물을 흘린다.
MV에서 아르테미스를 상징하는
사슴 장식과 큐빅 눈물
아르테미스는 비록 날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았던 그이지만 오리온의 심장을 차가운 바다에서 꺼낸다.
I N V U
태연피셜 : 나의 사랑을 이렇게까지 받는 네가 부러워
그녀는 죽은 오리온을 애도하며
그를 별자리로 만들고자 한다.
8개의 별로 이루어진 오리온 자리와
INVU 뮤비 속 8개의 행성
날 버리고
날 잃을수록
넌 반짝이는 아이러니
So INVU
사랑했던 오리온의 빛나는 별자리를
가만히 바라보는 아르테미스
한가지 재밌는 점은
INVU 가사속
I think I lost my mind
But It's my kind of love
라는 가사가 2절에서는
I guess I lost my mind
Yeah It's my kind of love
로 바뀌는데
아르테미스는 2절에서
이것 또한 사랑의 한 종류이며
이것이 자신의 사랑이라는 것을 수긍한다
이때 1절에서 덤덤했던 보컬이
절규같이 변화하는 구간이며,
이것 또한 사랑이라는 것을 깨달은
아르테미스의 슬픔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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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미스와 오리온 신화를
단순히 비주얼 기획을 위해 차용한 것 같지만,
그 이야기를 들여다보면
사랑의 이타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INVU라는 곡과 많이 닮아있다.
첫댓글 존나 이노래 개명곡 ㅠㅠ 해석보니까 아폴론 참호메 그 잡채
아낰ㅋㅋㅋㅋ 참호메가 먼소린가했넼ㅋㅋㅋㅋㅋ아낰ㅋㅋㅋ
태연 아르테미스 그자체ㅠ
요즘 오리온 자리 잘 보여
오리온 잘죽
오 난 걍 가사만듣고
남자가 개싸가지인가보네
이러고 들었는데
저 심장끄내는 장면도 뭔가 그리스 조각상들마냥 앉아있는거같아자세가
와 재미있다!!
이번앨범 진짜 최고ㅠㅠ
와 이런 이야기있는거 넘 좋아
요즘 오리온자리 맨날 봐
와.. 이거 보니까 더 눈물나 ㅠㅠ
진짜 개띵곡......역대급 뮤비..
스타일링도 미쳐쒀
헉 개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