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중반이고 이마가 넓은 편이긴 하지만
아직 제 모발들은 잘 버티고 있는 편입니다.
m자가 좀 파이긴 했는데 이건 젊었을때부터
그랬던 것이구요.
30대때 20대에 비해서 모발이 가늘어지고
모발이 빠지는 듯 하면서 큰 걱정은 했지만
별다른 치료, 약물복용없이 40대 중반까지 왔습니다.
남들이 보면 평범한 모발량으로 봅니다.
아버지는 대머리 아니시고
할아버지는 좀 젊으실때 돌아가셨지만
대머리 기미는 안 보이셨다고 해요.
외가쪽으로도 탈모인 분들은 안 계시고요.
아무래도 유전력은 없는 듯 합니다.
제 동생도 머리 아주 쌩쌩하구요.
이제 나이가 들어서 예전처럼 모발의 쌩쌩함은 없어지고
모발에 힘이 없고 가늘어지고
머리감을 때 모발이 많이 빠지는 것 같긴 한데 (새치도 이제 ㅠㅠ)
이게 빠진만큼 다시 나는 것인지 크게 탈모로 인한
대머리 끼는 전혀 안 보이는 것 같아요.
주변 사람들은 나이 고려하면
이마가 평균보다 쪼금 훤칠하긴 하지만
평범한 일반적인 모량인 것 같다고
뭘 걱정하냐고 그러는 편인데
저는 아무래도 신경이 쓰이네요.
제 소원은 여기에서 모발이 강해진다거나
머리가 더 풍성해진다거나 이런건 아니고
그냥 죽을때까지 이런 상태가 유지되었으면 좋겠는데
40대 중반까지는 그럭저럭 잘 버틴 것 같습니다만
40후~50~60대 들어서 노화가 진행되면
혹여나 민머리가 되는 건 아닐까 걱정되기도 하고.
혹시 유전형 탈모가 아닌데도
자연스럽게 노화에 따라 40대 중후반 이후에도
탈모로 민머리 되는 경우가 있나요?
궁금하네요.
예전에 탤런트 박영규씨가 탈모끼가 완연히 보이긴 했지만
그래도 미달이 아빠 하시던 중년까지는
모발이 어느 정도 버티는 듯 하더니
한순간에 모발이 훅~ 가는 걸 보고
혹여나 나도 저리 되면 어쩌나 걱정이 되네요.
어서빨리 완벽한 탈모치료약이 개발되길 바라며.
첫댓글 예전에 연세가 드신 분들 모발을 자세히 살펴봤네요 특별하게 모량이 많으신 분들 제외하곤 대부분의 분들이 탈모거나 모량이 훅 줄어들더군요 노화증상이라고 봐야할거 같아요 그 뒤부터 탈모약먹으면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유전력이 없으면 걱정안하셔도 되고, 정 걱정이되시면 프페 카피약등 복용추천드립니다.
탈모끼가 없으신 분도 나이 먹어감에 따라 숱은 점차 줄어드는거 같네요. 그냥 노화의 영역으로요. 정수리 부분이 유독 더 그런거 같구요. 제 할아버지랑 아버지가 그러세요
노화죠ㅎㅎ 저도 40넘으니 숱이 확 줄어들더라구요..
유전없으시면 나이땜에 그럴수 있으니 모발 영양제 잘 챙겨드시면 되지 않을까요. 굳이 탈모약까진 필요없을거 같네요
제가 비슷한 케이스인데 처방받아서 약먹고 있습니다. 복용 뒤로는 탈모량이 줄어서 정수리부분이 좀 괜찮아지긴 했어요. 걱정되시면 내원하셔서 상담받아보시고 예방차원에서 복용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환경문제 때문인지 예전보다 탈모가 많아졌다고는 하던데
저도 제가 알기로 탈모유전자는 없는데 30대 진입부터 뭔가 안 좋습니다
저랑 같은 고민을 하시는군요~ㅎㅎ 소싯적 저도 한 머리숱 했었더랬죠... 직모에 엄청 두꺼워서 미장원에서 바리깡도 고장내본적 있고 집안에 외가 친가 전부 ㅁㅁㄹ는 한분도 안계셨고 또 이마가 원숭이 삼자라서 탈모는 절대 없을꺼라고 자부했는데 마흔 중반인 요즘은 머리 감고 말리면 약간 이마가 허한 느낌??? 이 들더라구요. 머리결은 가늘어지긴 했는데 그냥 노화라고 생각했거든요. 막말 잘하는 마눌한테 물어봐도 걱정하지 말라구 하고, 단골 미장원에도 물어봐요. 저 혹시 기미 보이냐구.. 그럼 미용사분이 어디가서 그런말 하면 뺨 맞는다고 그런말 하지 말라구 하는데 그냥 느낌적인 느낌인건지 뭔가 빠져나가는거 같기도 하고... 이마가 넓어지는거 같기도 하고...그렇습니다. 아..저도 요즘 새치가 많아져서 염색샴푸?? 인가?? 쓰는데 생각보다 괜찮더라구요~
전 탈모로 걱정해본적이 없는데.. 오히려 와이프가 머리가운데가르마가 비어보인다고.. 상담 받아야겠다고.. 주위 둘러봐도 나이를 떠나서 탈모가 심각한 고민인분들이 많더군요..
제가 그렇습니다 ㅜㅜ 풍성충이어서 탈모는 다른세계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여지없네요
써주신 댓글들을 보니 유전이 아니라면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같지만 이게 심각하다 싶으면 바로 전문가와 상담해봐야겠네요. 제발 여기에서 멈추길. 답변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원래 나이들면 탈모 옵니다. 노화죠~ ㅠㅠ
제가 SMP 업체를 운영해서 탈모인들 상담을 많이 하는데 정수리 부근은 거울로 매일 챙겨보기가 힘들어 탈모가 꽤 진행되고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요.
모발이 얇아지고 힘이 없어짐을 느끼신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탈모약 처방 받아서 일단 드셔보세요.
그때 먹을껄... 이라는 후회들을 많이 하시고 찾아오십니다ㅎㅎ
저희 아버지는 40후반 50초반부터 탈모가 시작되셨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