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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daum.net/v/20241205083546797
비상계엄 사태로 경기 회복이 더 어려워졌다는 진단이 나왔다.
대외 경제정책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국내 경제정책 불확실성까지 더해
환율 상승, 주가 하락, 경기 둔화, 실업률 상승 위험성이 높아져서다.
내년 상반기 환율 레인지는 1370~1450원으로 예상했다.
5일 최제민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최근 비상계엄 사태 이후 시장 안정화 조치로 영향은 다소 제한적으로 나타났고
시장이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았으나 향후 정치 불확실성이 확대될 소지가 있다"라며
"정치 불확실성이 높아지거나 장기화되면 경제정책 불확실성도 높아지고,
이는 경기와 금융시장에 대체로 부정적인 영향을 유발한다"라고 밝혔다.
"국내 경제정책 불확실성 확대는 주가 하락, 환율 상승, 경기 둔화를 유발한다.
또 부정적 효과는 경기가 좋을 때보다 나쁠 때 부정적 영향이 확대되는 비대칭성이 존재한다"라며
"현재 대외 경제정책 불확실성도 매우 높은 환경으로
충격이 중복될 경우 파급효과가 배가될 리스크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신정부 출범을 앞두고 미국 경제정책과 무역정책 불확실성 수준은 이미 급등했다.
달러화 강세 모멘텀이 재차 강해져 원달러 환율도 상승해 원화 약세 압력이 높은 상황"이라며
"이와 같은 상황에 국내 경제정책 불확실성까지 더해지면
내년 상반기 경기 하방과 환율 상승 압력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1월 회의에서 대외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경기 하방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깜짝 금리 인하를 단행했으나,
이번 사태로 향후 경기 회복 미션의 난이도가 상승했다"라며
"금통위는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환율 상방 압력이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첫댓글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