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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tHisIsmYhEaRtfOryoU
출처 : 여성시대 (tHisIsmYhEaRtfOryoU)
https://zul.im/0NiuW2
저는 외국에 살고 있고 중2, 초2 두명의 자녀가 있습니다.
제 친정 부모님께서는 오래전부터 골프를 치셨고
저희 집에 오시면 일주일에 최소 3회
보통은 주 4-5회 정도 골프 치세요.
부모님 골프채가 아예 저희 집에 있어요.
들고 다니기 불편 하시다고 따로 장만해서 두고 가셨거든요.
부모님이 저하고 같이 치고 싶어 하셔서
저도 올 해 초부터 골프를 배우기 시작 했어요.
얼마전에 친정엄마만 저희 집에 오실 예정이었어요.
주 목적은 저하고 손주들 보고 늘 그렇듯 골프였습니다.
저도 이제 배운지 얼마 안되서 다른 사람들 하고
필드 나가기 좀 그런데 엄마 오시면
엄마하고 필드 자주 나갈 목적이었고
저하고 엄마하고 골프 치는 동안
제 아이들은 집에 있고요.
엄마 와 계시는 동안 반은 애들이 학교를 갔고
반은 방학이라 방학 전에는 아이들 학교 보내고 9홀 치고
애들 방학 기간동안은 아이들 스케줄 맞춰서
골프 치고 몇번은 아이들끼리 집에 있는 계획이었습니다.
어차피 9홀 칠거라 3시간 안걸리고
큰 애가 중2라 애들끼리 3시간 정도 집에 있어도
큰 문제 될거 없거든요.
남편하고도 다 상의하고 합의 됐었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시작 됩니다.
저한테 오빠가 한명 있고 새언니와 조카가 한명 있어요.
오빠가 저보다 결혼을 늦게 해서
조카는 이제 세살? 네살 이에요.
오빠네는 한국에 살아요.
이번에 저희 엄마만 저희 집에 오신다는 말을 듣고
새언니가 같이 오고 싶어했습니다.
전 새언니가 오고 싶다 한다는 말에
응...???? 스러웠어요.
저 새언니 만난적 세번인가 인데 대화도 거의 안해봤어요.
제가 한국 나갔을 때 오빠가 집에 (저한테 친정) 온다고
새언니랑 조카랑 같이 와도
진짜 저한테 인사도 안하고 한마디도 안합니다.
그 얼굴이 딱 보면 철벽치는 표정이고요.
뭔가 단단히 결심하고 온 그런 표정으로 와서
가만히 앉아서 자기 아들만 안고 있다가 갑니다.
솔직히 왜 굳이 오빠를 따라 시가를 방문하러 오는지
이해가 안될 정도 입니다.
저희 부모님이랑 제가 오빠한테 새언니 안와도 되고
오빠 너도 나랑 우리 애들 본다고 안와도 된다고
새언니 끌고 오지 말라고 말을 해도 오빠 말로는
새언니는 괜찮다는데? 이러고 같이 옵니다.
와서 진짜 쇼파에 아들 안고 앉아 있다가
밥 다 차려지면 애 오빠 주고 식탁에 와서
밥 먹고 가만히 있다가 차 주면 그거 마시고 갑니다.
말을 거의 안해서 저도 안해요. 애 밥은 오빠가 먹여요.
세번인가 볼 때마다 저러는데 진짜 너무 가시방석이라
왜 오는지 모르겠어서 제가 엄마한테 저 나온다고
오빠한테 말하지 말라고 할 정도고요.
하튼 이런데 이번에 저희 엄마를 따라서
조카를 데리고 저희 집에 오고 싶어 한다는겁니다.
오빠는 직장 때문에 못오고요.
엄마도 너무 당황스럽고 불편하니까
안된다고 하다가 오빠한테 저한테 물어보라고 했나봐요.
오빠가 물어 보길래 제가 오빠한테
나 새언니 불편하고 새언니랑 조카 와도
어딜 구경시켜 준다거나 애를 봐준다거나 할 수가 없다
이번에 아빠 안오시고 엄마만 오시는 것도
엄마랑 나랑 둘이 골프 치는게 목적이다
오전에서 이른 오후까지 골프 치고 나면
나도 애들 라이드에 저녁 준비에 바쁘다
전혀 신경을 써줄수가 없다 오지 않았으면 한다
말했는데도 같이 왔습니다.
엄마는 새언니한테 싫은 소리 한마디도 못하는 사람이라
안된다고 딱 끊지를 못하셨고
오빠는 제 말을 듣고도 새언니가 괜찮다고 했다고
같이 왔어요.
뭐 왔는데 공항에서도 역시나 말이 없었습니다.
말은 무슨 인사도 안했어요.
새언니랑 조카 공항에 두고 엄마만 데리고 올 순 없어서
같이 왔고 저도 아 모르겠다 알아서 하겠지 심정으로
그렇게 동거?가 시작 됐죠.
전 진짜 살면서 그렇게 말 없는 사람 처음 봤습니다.
말을 안해요. 질문도 최대한 네 아니오가 답이고
네 아니오로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은 괜찮아요 라든가
하튼 긴 문장을 들어 본 적이 없어요.
아침에 일어나면 가만히 있고
친정엄마나 제가 차린 아침 먹고 가만히 있거나
방에 들어갔습니다. 조카 애는 애가 순했어요.
찡찡대거나 보채는게 별로 없었어요.
친정 엄마나 제가 아침 준비하면
제 초2 딸이 조카 애 놀아줬고요.
저녁에도 제 딸이 집에 있는 시간에는
제 딸이 데리고 놀았습니다
하튼 계획대로 애들 학교가면
저랑 엄마는 골프 치러 가고 새언니랑 조카는 집에 있었어요. 골프 갔다와서 저 애들 라이드 다니고
엄마는 저녁 준비 하실 동안 새언니랑 조카는 집에 있거나
집 밖에 산책 가거나 했고 저녁 다 먹고 다같이 치우는데
역시나 새언니는 쇼파에 가만히 있거나 방에 들어갔고요.
그러다가 애들 방학 했고
저랑 엄마는 애들 집에 두고 골프 치러 갔습니다.
엄마랑 제가 애들 집에 두고 골프 친건 주 1-2회에요.
엄마 저 두명 다 9홀 돌았고요.
나머지는 애들은 운동 같은거 스케줄 맞춰서 데려다 놓고
골프 쳤어요. 애들 집에 두고 골프 치러 간 날, 새언니랑 조카도 집에 있었습니다. (애들 방학 전에 새언니한테 우리 골프 치는 동안 몰이라도 가있겠냐고 하고 데려다 준 적 있는데 한 두번 가더니 안간다고 해서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그렇게 3주 정도 있다가 엄마랑 새언니 조카 다 한국으로 돌아갔어요. 근데 한국 돌아가고 나서 좀 있다가
오빠가 하는 말이 저더러 너 니네 애들 자기 와이프 한테 맡겨 놓고 새언니 빼놓고 엄마랑 골프치러 다녔냐 이러네요?
새언니가 이제서 하는 말이 저랑 엄마가 골프를 신나게
치러 다니는 동안 새언니는 저희 집에서 우리 애들을 봐줬다고 했대요. (울었다고 자기가 애들 봐주는 사람이냐고 우리집에 있는 동안 애 봐주러 온 왕따 당한 느낌이라고 했답니다)
아니 중2 짜리 애를 봐줄게 뭐가 있나요?
밥을 한번 해준 적도 없고 간식 한번 해준 적이 없고
물 한잔 따라 준적이 없는데 뭘 봐줬다는건지...
초2 딸이요? 제 딸이 조카 애랑 놀아줬으면 놀아줬지
새언니가 제 초2 딸한테 단한번 과자라도 꺼내 준 적이 없어요. 원래부터 애들 방학 기간에 주 1-2회는 애들만 두고
라운딩 갈 계획이었고 골프 가기전에 애들 밥이며
간식 다 준비 해놓고 갔고요...
그냥 우리 애들은 우리 집에 있었을 뿐이고
그 공간에 새언니랑 조카가 같이 있었던거죠.
첫째 중2는 스스로 다 알아서 하는건 당연한거고
초2 둘째는 키 안닿는 곳은 스텝스툴 꺼내서 해보고 안되면
첫째한테 부탁할 정도로 세시간 정도는 집에
애들 끼리만 있어도 새언니가 우리 애들을 봐주고 챙길
그럴게 없어요.
하도 어이가 없고 말 길게 섞고 싶지 않아서
그냥 ‘우리 애들 나이가 누가 봐주고 쫒아다녀야 할 나이가 아닌거 오빠도 알면서 이런 말 하는거 어이 없다. 오히려 내 딸이 조카 봐줬다’ 이랬더니 나중에는 너랑 엄마는 골프 치면서 왜 새언니랑 조카만 몰에 몇시간씩 버려뒀냐고 하더군요.
와 진짜 어이가 없어서..
집에만 있으면 심심 할까봐 나랑 엄마 라운딩 간 동안
몰이라도 구경 할 겸 가 일을거냐 물어보고 그런다 길래
데려다 준거다 세시간이 길고 힘들었음 우버 불러서
집에 가든가, 그리고 새언니 입 없냐고 우리 집에서 1원을 안내고 3주를 먹고 자고 하면서 그렇게 불만이면 나한테 말을 하든가 내가 뭐 말 섞으면 안되는 존재야? 나한테는 말 한마디 안하다가 돌아가서 이게 뭐하는 짓이냐고 그리고 오빠 너도 3주를 처자식 나한테 보내놓고 1원 한푼을 안쓰고 고맙다는 말은 커녕 지금 니 와이프 말만 듣고 이게 뭔 ㄱ소리냐고 니 와이프 내가 한국에서 몇번 안만났지만 그 몇번을 아주 사람 ㄱ무시 하는 거 다 참았는데 넌 눈이 없냐고 니 와이프가 하는 짓거리를 보고도 우리집 다녀와서 하는 말을 믿고 나한테 이런 ㄱ소리를 하는거냐고 다다다다다 다 질렀어요.
그랬더니 하는 말이 어쨌든 새언니가 기분 나빠하니
자긴 모르겠다 이러길래 진짜 병신 ㅅㄲ 입에 욕 나오는거
그래도 저 인간도 지 와이프랑 애랑 살아야 하니까
제가 쌍욕은 못하고 너네 셋이 알콩달콩 살으라고 나 보러 오지 말라고 했습니다. 대놓고 너네 라고는 안하고 오빠네 셋이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저한테 너무 한다고 저 때문에
새언니가 기분이 매우 나쁘다고
새언니는 저 그래도 남편 동생이라고
생각해서 제가 한국 나오면
일부러 시간 내서 제 스케줄 맞춰서 보러오고
그런거라고 합니다.
지금 이게 제가 새언니한테 제 아이들 봐 달라고 맡겨 놓고
새언니 쏙 빼고 엄마랑 저만 라운딩 신나게 간거인지요?
참고로 새언니 골프 쳐본 적 없습니다
제가 새언니하고 조카 애한테 생글생글 웃으며 살갑게 대하지 않은건 사실 입니다. 제가 그래야 할 이유를 전혀 못느꼈으니까요.
추가
많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중2가 집에 있어도 되는 나라입니다.
-어제 글 쓰고 나서 오빠랑 통화 했는데 하는 말이 새언니한테 적지만 백만원 들려 보냈는데 저희 집에서 당한게 너무 기분 나빠서 안주고 도로 가지고 왔다고 합니다. 제가 돈 얘기를 하니 그 백만원 송금 해준다고 하길래 됐다고 했습니다. 그거 받고 그쪽에서 저한테 돈은 줬다 이런 말 하는거 자체가 싫어서요.
-새언니와 조카 비행기 값은 오빠가 냈다고 합니다.
-간혹 보니는 그래도 어디 좀 데려가고 맛있는거 먹여주지 그랬냐는댓글은....
오지 말라는데 따라 와서 손가락 하나 까닥 안하고 앉아만 있고 말도 안하는 사람 이리저리 맞춰가며 데리고 다니고 맛있는거 사줄 만큼 제가 마음이 넉넉하고 그릇이 크질 않네요.
-새언니가 낮가리고 사람을 잘 못사귀는 스타일이라 친해지고 싶어서 앞에서 알짱거리는 스타일 인거 아니냐...
글쎄요. 상대방이 저를 대할 때 드는 느낌이란게 있잖아요. 저 사람이 어색하고 쑥스러워 하는건지 아니면 싫거나 불편해서 그러는건지. 제가 한국 갔을 때 세번 정도, 저희 집에서 3주를 지낸 경험으로는 그냥 저희 집이랑 저를 만만하게 생각 했던거 같습니다.
제가 친정엄마한테 들은 얘기로는 1년에 만나는 날이 거의 없는데 이상하게 제가 나오면 온다고 한대요. 명절도 명절 당일에는 새언니 친정 먼저 가고 그 다음날 제 부모님 집에 온다고 하는데 안오고 오빠랑 조카만 올 때도 있다고 합니다. 저희집은 제사, 차례 없습니다. 새언니 친정은 차례 제사 지내니까 명절 당일에 친정가서 차례 지내야 해서 당일은 친정 간다고 합니다. (새언니 부친이 안계셔서 아버지 차례) 그래서 그런가보다 하신다고 하세요. 그리고 어차피 새언니는 안오는게 더 좋으시대요. 왜 안오는게 더 좋으냐면 차려 놓은 음식 먹고 가는건 괜찮은데 와서 말이 없으니 너무 불편하고 차라리 빨리 갔으면 좋겠어서 안오는게 더 좋으시대요. 조카를 좀 안아보고 봐보려고 해도 눈치를 너무 준다고 하세요. 엄마가 애를 좀 안고 있거나 손에 간식을 쥐어주면 말 없이 애 손의 간식을 뺏은 뒤에 애 손이랑 발을 닦인다거나 해서 조카 애한테 아무것도 안주고 새언니 있을 때는 애를 안아주지 않는다고 하세요. 그 적대감 같은거 저도 친정 갔을 때 느꼈거든요. 100프로 적대감 이라기 보다는 반은 적대감 반은 좀... 저희 집에서 아무 말도 안하고 그냥 두니까 자기가 그렇게 행동해도 된다는 자만심? 그런거 랄까요? 제가 엄마한테 그런거는 얘기 좀 해도 되는거 아니냐니까, 어차피 몇번 보지도 않는데 말 꺼내서 시끄러워지는거 싫으시대요. 조카 애야 오빠가 혼자 데리고 올 때 보면 되고 며느리는 그냥 안오는게 낫다고 굳이 말 꺼내서 행동을 바꾸게 하고 왕래 하느니 말안하고 안만나는게 낫다고 하셔서 엄마 알아서 하시라고 했어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새언니가 지능이 부족하거나 그런거 같지는 않고, 시댁 사람들하고 어울리기 싫은데 (이건 저도 이해 합니다. 시댁 좋은 며느리가 몇이나 되겠어요) 가만히 보니 자기가 어떤 행동을 해도 시부모가 별 말 없고 아주 가끔 보는 시누이(저)도 별 반응이 없으니 이래도 되네? 하고 만만하게 여긴거 같아요.
그러니까 만만하게 생각하고 저희 집에 오면 다 알아서 밥 주고 챙겨주고 할거라고 생각해서 따라 온거 같습니다.
정말 시댁이 너무 싫고 불편하면 따라 온다고 하질 않을것 같거든요. 제가 오빠한테 오지 말라는데 도대체 왜 굳이 보냈냐 하니까 오빠 말로는 너(새언니) 신경 못써준다 오지 말랜다 다음에 자기(오빠) 랑 가자 그랬는데 이번에 아버님 (저희 아빠) 안가시니까 자기가 가고 싶다고 그동안 코로나로 해외여행 못가봐서 아이하고 너무 가고 싶다고 다음에는 어머님 아버님 (저희 부모님) 두 분 다 가실텐데 그러면 자기 힘들어서 못간다고 어머님 혼자 가실 때 가고 싶다고 졸랐대요. 오빠도 더는 가지 말라고 못하겠어서 표 사줬답니다.
어제 하는 말이 처음에는 새언니가 울면서 왕따를 당했네 없는 사람 취급을 했네 그런 무시가 없네 어쩌고 해서 그말만 듣고 그런건데 오빠도 새언니가 뭘 잘했을거란 생각은 안든다고 합니다. 그래도 자기 와이프고 자기 애니까 조금은 챙겨주지 그랬냐 이런거였는데 하튼 미안하다네요. 그래서 그런거 나한테 바라지 마라 난 마음이 태평양이 아니어서 날 만만하게 보고 어이없게 공주노릇 하는 사람 오빠 와이프라고 받아 줄 사람 아니다 말했고요 다음은 없다, 내가 한국가도 나랑 우리 애들 굳이 보러 올거면 오빠 너만 오만 된다. 되도 않는 어설픈 공주짓 여우짓 보고 싶지도 않다 오빠가 사과 필요 없다고 셋이 잘 살으라고 했습니다.
엄마는 비행기표 산 사람을 어떻게 오지 말라고 하냐고 엄마가 데리고 온게 아니라 나타난거라고 하세요.
저희 엄마가 처신을 잘못했다, 어른이 어떻게 손주를 봐서라도 하루를 여행을 안시켜주냐..
네, 저희 엄마도 잘하신거 1도 없습니다. 근데 표를 뺏을 수도 없는거고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 합니다. 자리도 따로 앉았다고 하세요. 티켓팅을 각자 했으니까요. 안그래도 저한테 새언니 저렇게 집에만 있어도 되는거냐 물으시길래 제가 엄마한테 그럼 엄마가 데리고 나가라고 했습니다. 아님 데리고 한국 돌아가시라고 했어요. 난 저렇게 오지 말라는데 쳐들어와서 공주인냥 손하나 까닥 안하고 있는 사람 데리고 못다닌다고요. 몰에 데려다 준것도 엄마가 어디라도 데려다 놔줘야 하는거 아니냐고 해서 그런겁니다. 저희 엄마도 불편한 며느리랑 외국에서 운전해서 어디 여행 시켜주실 정도로 마음이 넓진 않으시고 무엇보다 여기서 운전 안해보셨어요. 그리고... 엄마도 저희 집에 오셨는데 저희 집에서 제 눈치를 보면 봤지 며느리 눈치 보고 며느리 맞춰 줄 수 없으셨던거죠. 그 며느리 어차피 안보는게 편한 며느리니까요. 엄마도 3주가 가시방석 이셨다는데 굳이 잘잘못을 가리라면 기어이 따라와서 3주를 손하나 까닥 안하고 말한마디 없던 사람이 더 잘못했다고 전 생각 합니다.
솔직히 절 만만하게 보고 제가 어떤 성격인지 모르고
설마 진짜 날 두고 둘이서 골프만 치겠어란 생각으로 와서는저랑 되도 않는 기싸움 한거라고 생각해요.
제가 3주간 밥해주고 빨래 해준 이유는, 거지 같은 피붙이 오빠의 와이프와 자식이기 때문에 제가 지켜준 예의 같은 겁니다. 빨래도 방문 앞에 놔주면 갖고 들어가더라고요. 솔직히 밥도 안주고 먹고 싹 치우고 빨래도 쏙 빼놓고 돌리고 싶은데 그러면 더 유치해지고 밥도 안줬다고 하는 말 듣고 싶지 않아서 그건 해줬습니다. 물론 이 얘기도 어제 오빠한테 했습니다. 내가 진짜 오빠 너랑 친한 것도 아닌데 진짜 그래도 니 가족이라 뭐 같지도 않게 행동하는데도 밥은 준거라고요.
제가 잘했다고도 생각 안하지만 특별히 잘못했다고도 생각 안합니다. 이번에 여행 시켜줬으면 또 나타나서 공주짓 할테니까요.
본문도 긴데 추가글도 기네요.
여기저기 소문 나와야 좋을거 없는 내용이니
글은 나중에 삭제 하겠습니다.
많은 댓글, 같이 화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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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tHisIsmYhEaRtfOryoU
첫댓글 해외에 지인 있다고 무작정 들이미는거 정말 예의 아님...
와 진짜 개념없다
어우 입이없어...? 말하면 죽는대?? 진짜 피곤한스탈이다
관광이나 시켜주겠지 생각했는데 안 시켜주니까 기분 상했나보네.. 그러려면 본인도 뭔가 친해지려고 노력이라도 좀 하면서 바라던지... 뭐하자는건지; 난 저기 글쓴 사람이 대체 뭘 잘못한지 모를;; 오빠란 사람이 알아서 하세요
사회성이 1도 없는 사람이네... 인사도 안 하고 살가운 척도 못할 거면 해외는 왜 따라왔대;; 자기는 아무 노력도 안 하면서 시댁쪽에서 굽신거려주길 바라는 심보 뭐임...
인사도 안 하는데 ㅋㅋㅋ 뭘 더 해줘야 됨??
사회성없는걸 떠나서 좀 이상한것같은데;;
인사도 안할정도면서 해외여행은 따라오고;; 시가식구들을 무슨 관광가이드용정도로 생각한것같아
원하는게 있으면 겉으로라도 좀 살갑게 대하려 노력은 해보겠다 인사도 하기싫고 저렇게 벽치고있는데 뭘 얼마나 더 떠먹여주나..
오지말라고했는데 오는거부터 미친거 아냐? 상식이라고는 없는데 나같으면 오빠새끼랑도 손절해 그리고 진짜 해외에 있으면 저렇게 내가 왔으니 대접해 이런사람들 있음..ㅎㅎ
근데 나도 대학교때 말을 안하는 얘 있긴있었어 진짜 답답 그자체. 그런 얘들은 뭘까? 막 인터넷? 톡으로는 잘 말하는데 사람대사람있을땐 말 일체안함 남친한테는 안보이는데서 말 잘하는 것 같았어
친구 집만 가도 친구가 요리해서 뭘 같이 먹으면 내가 설거지 정도는 하는 게 당연한 예의이거늘.
애초에 오지마라는데 지가 해외여행 하고싶어서 가놓고 ㅋㅋ
인사도 안한다는게 이해가안가 성인맞아????
솔직히 친구가 자취만 해도 알잖아 일단 쳐들어가면 재워는주겠지 음식은 주겠지
타지면 여행시켜주겠지 같은 마은가진사람 무조건 있오....
아니 어른이잖아... 관광하고싶으면 그냥 나갔다오면 되는거아님?
에휴.....
ㅋㅋ 삭제된거 보니까 새언니가 글보고 난리쳤나보넼ㅋㅋ
아무리 그래도 여혐욕은 쓰지말자...
외국 안살고 제주도에만 살아도 저러는 사람들 수두루 빽빽임ㅠ 우리 언니도 일때매 제주도 2년있엇는데 몸만 가서 언니한테 숙소고 식사고 관광이고 다 떠넘긴다고 그러더라;
진짜 싫은 타입..;
저런며느리가 오히려 아들 장가갈때 며느리들이면 더 생색많이내는타입일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