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내주면 노예가 될게요”…잔해 밑 17시간 동생 지킨 소녀의 호소

[상운]

[국제 일반]

“꺼내주면 노예가 될게요”…

잔해 밑 17시간 동생 지킨

소녀의 호소

----강진이 덮친 시리아에서 7일(현지시각) 어린 자매가

17시간 동안 잔해 밑에 깔려 있다 구조됐다----

< 트위터 >

규모 7.6의 강진이 덮친 시리아에서

잔해 밑에 깔려 17시간 동안 어린 동생을

지킨 소녀의 모습이 공개됐다.

----수천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튀르키예 남부의 최악의

지진에서 붕괴된 건물 잔해에 깔린 채 동생을 지키고

있는 소녀.

절박함속에 소녀는 구조대원에게 '구조해 준다면

당신의 노예가 되겠다'고 말했다 ----

< @AlmosaZuher 트위터 >

7일(현지시각) 현지 기자 A씨는 이날

오후 8시30분쯤 트위터를 통해

“어린 자매가 잔해 밑에서 17시간을

보냈다”

며 이 같은 모습이 담긴 영상 한편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한 소녀가 잔해 밑에 깔려

동생을 품에 안고 구조 요청을 하고 있다.

A씨에 따르면 동생을 품에 안은 소녀는

구조대원이 다가가자

“제발 우리를 구해주세요.

그럼 저는 당신의 노예가 될게요”

라고 말하며 구조 요청을 했다.

A씨는

“가슴이 아프다”

며 이 영상을 공개했지만 일부 네티즌들

반응은 싸늘했다.

“당장 녹화를 중지하고 아이들을 꺼내라”

“아이들을 구해야지 왜 비디오를 촬영하고

있냐”

등의 비난을 보낸 것이다.

이에 A씨는

“이 자매들은 오전 7시부터 시리아

북부의 안전한 곳으로 옮겨져 의료

지원을 받고 있다”

며

“구조대가 필요한 장비를 가지고 현장에

올 때까지 촬영하며 아이들과 대화를

나눴다”

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자로서 이 영상을 찍었다.

난 구조대원이 아니다”

고 덧붙였다.

또 자매의 현재 상태를 묻는 네티즌에겐

“이미 구조됐다.

의료 센터에서 받은 사진”

라며 아이들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아이들의 정확한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사진 속 아이들은 큰 부상

없이 건강한 모습이다.

----17시간 만에 구조된 어린 자매가 치료 센터로

옮겨진 모습----

< 트위터 >

또 일부 네티즌들은 A씨가 영상 인기를

위해 소녀의 말을 잘못 번역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냈다.

어린 소녀 입에서 ‘노예’라는 말이 나온

점이 납득하기 어렵단 이유에서다.

이들은

“번역이 잘못된 것 같다”

“재미를 위해 자극적인 번역을 했다”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이에 한 네티즌은

“소녀가 느낀 고통과 공포심이 보인다.

영상 말미에 문자 그대로 ‘당신의 노예가

될 수 있으니 날 꺼내달라’고 말한다”

고 A씨 대신 설명에 나서기도 했다.

지난 6일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

국경지역에서 규모 7.8 강진이 발생했다.

이로 인한 사망자 수는 이날 기준

7800명을 넘어섰다.

푸앗 옥타이 튀르키예 부통령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튀르키예에서만

894명이 목숨을 잃고 3만4000명 이상이

다쳤다.

여진이 계속되는 데다 악천후와 장비

부족으로 구조 작업에 난항을 겪어

인명 피해는 계속해서 늘 것으로 보인다.

김자아 기자

[출처 : 조선일보]

[100자평]

술퍼맨

윤대통령은 즉시 가용 가능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보내 지원에 나서야 합니다.

하얀아프리카

너무 안타까운 현실이네요. 생존자들과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빕니다.

우리도 이를 교훈 삼아 지진을 견뎌낼수있을

건축물을 지어야겠고, 기존의 건축물들도 안전을

보강하고 유사시를 미리 대비하는 방안을

마련해야한다.

사상마련

잔인한 달이군요.

라구요

영상 촬영하는 사람은 무슨 죄인가?

이런 보도가 자주 나가야.

사람들의 더 큰 지원이 있는법..

영상만 찍고 방관했을리도 없을텐데 말이지

pal5

저 상황에서 기자 혼자 콘크리트 구조물을

들쳐내고 구조 할수는 없지.

자칫 잘못 건드리면 무너저 생명이 위험하니

전문 장비가 필요 하다.

잘하면잘 못하면못

쓸데없는 소리 다 뭡니까! 구조됐다는데

기뻐합시다.

바보별님

어린 아이들에게 왜 이런 시련을!

진정 신은 계신가요?

신이 계시다면 불쌍한 어린이들을 제발 구원해

주소서! 간절히 기도합니다

씽크탱크

고난 속에서도 빛나는 인간성...

참으로 장하다.

작은 쌤

매우 위급한 상황에서는 평소 접한 단어들을

사용할 수 있다.

동화나 아등극 등에서 사용하는 단어일 수도 있다.

참 기특한 자매입니다.

건강하기를 기원~~_()_

노신선

아~~아~~가슴 아픔니다~~~.

최대한 많은 사람이 구조 되기를

두손 모아 빕니다...........

대한민국인5342

"노예"라는 말에서 구조에 대한 간절함이

묻어나네요!

아이들이 잘 구조됐다니 정말 감사할 일입니다.

기자분이 큰일 하셨네요.

이렇게 알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치킨룡

구조되어 너무 다행입니다. ㅠ ㅠ

십방미인

아이들이 잔해더미에 깔려있는 동영상을 보니

가슴이 뭉쿨하고 감동이 되는 구먼 자꾸 여기에 토를

달고 비난 하자면 비난 안 받을 것은 없다.

그렇게 사시눈을 뜨고 비난하지 말고 순수하게

동생을 향한 모습만 보아주라.

이런 영상을 올린것은 비난 받을 일이 아니다.

불의혀

애들도 동생을 살리려하는데 죄명이 측근은

다 죽어나가는 이유가 머냐?

1번

어떻게 애 입에서 노예가 되겠다는 말이 나올까?

100여년 전 10% 이상이 노예였던 우리나라에서도

자기 조상이 노예였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데...

종북박멸

대한민국에서 할일없이 놀고먹는 국견의원이나

종북 좌파들 보내라..

더불어 5.18 유공자 호소인도....

멸공.멸대깨

이런 상황의 나라를 도와야지,

쓰잘데없이 북한을 돕자는 얘기는 하지말자.

EZZ

인형같은 아이가 너무 가엽다~ ㅠ-ㅠ~~

Cats-Dogs

감동적이면서 눈물이납니다.

서울 性醫學 설현욱

아음.. 가슴아퍼..

똘앤미양

집에 있는 6개월 어린 아들의 얼굴이 떠올라서.

가슴이 아프다.

애기들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질 것만 같다...

큰들

전쟁과 재난의 최대 피해자는 어린아이들이죠.

본인은 무사할지라도 부모가 다치거나 사망하면

이보다 더 큰 비극은 없죠.

세계가 힘을 합쳐 도와줬으면 좋겠네요.

메깨비

급히 손을 뻗어 구조할 수 있는 상황두두 아니고

다들 알다싶이 함부로 들쑤서 꺼낼수도 없는 것이다.

다급함이 있었다면 촬영자두 동작을 멈추고 구조에

나섰을것이고 아무튼 매우 다급함의 현장 실상을

알려야 할 영상두 필요하다.

많이들 구조돼기를 신께 빌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