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자두의 효능.. 염증·항암에 변화가?
몸의 손상-노화 줄이고 돌연변이 막아... 항암 효과 우수
입력 2023.06.07 14:10 / 코메디닷컴
무더위가 일찍 찾아 오면서 여름 과실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자두도 그 중 하나다. 삼국시대 이전부터 우리 농민들이 재배한 역사가 오래된 과실이다. 이른 봄에 매화나무에 이어 하얀 색의 꽃을 피우고 수확 시기가 빨라 초여름에 나오고 있다. 자두나무의 여러 부위는 약용으로 쓰일 만큼 건강 효과가 높다.
◆ “오얏나무 아래에서 갓 고쳐 쓰지 마라”… 맛 좋은 자두
자두 꽃은 ‘오얏 꽃’이라고도 부르는데, “오얏나무 아래에서 갓을 고쳐 쓰지 마라”라는 옛말은 오해를 받을 만한 짓을 하지 말라는 뜻이다. 자두의 생김새는 복숭아와 비슷하나 크기가 작고 신맛이 난다. 자주색 복숭아라는 의미의 ‘자도’ 로 부르기도 한다. 국립농업과학원에 따르면 현재 우리가 먹는 품종은 1920년경 서구의 개량 자두가 전해진 것이다. ‘대석’이라는 품종은 자두 중 가장 빨리 출하되며 수확 시기는 하우스는 5월 초순, 노지는 6월 중순으로, 붉은 색에 당도가 높다.
◆ 몸의 손상-노화 줄이고… 암과 싸우는 항암 효과 뛰어나
자두의 핵심 성분은 파이토 케미컬(phytochemical)이다. 건강에 좋은 생리활성을 가지고 있는 식물성 화학물질이다. 자두는 사과의 4.4배나 되는 높은 항산화력을 가진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몸의 산화(손상-노화)를 줄이고 돌연변이를 막아 특히 암과 싸우는 항암 효과가 뛰어나다(국가암정보센터 자료). 자두의 페놀성 파이토 케미컬을 꾸준히 섭취하면 뇌졸중, 심장병 등 혈관 질환의 위험도를 줄인다는 임상 보고도 있다.
◆ 블루베리에 많은 안토시아닌이 주성분…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
자두는 검푸른 색을 내는 색소인 안토시아닌이 많이 들어 있다. 블루베리와 포도의 주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항산화 작용 및 항암 효과가 우수하고 눈 건강에도 좋다. 기름진 음식에 의해 늘어난 혈중 콜레스테롤과 ‘나쁜’ LDL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식이섬유도 풍부하다. 각종 비타민과 사과산, 구연산 등이 많아 면역력, 피부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뼈에 좋은 칼슘도 많다.
◆ 자두 + 살구의 맛-영양소 결합… ‘플럼코트’ 인기
자두와 살구를 교잡하여 만든 새로운 종류의 과실이 주목받고 있다. ‘플럼코트’가 그 것이다. 자두를 의미하는 플럼(Plum)과 살구를 뜻하는 애프리코트(Apricot)의 합성어로 살구와 자두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한 품종이다. 살구의 달콤함과 자두의 향기로운 과즙이 어우러져 두 가지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유전적으로 자두 50%, 살구 50%가 섞여 있다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선 최근 플럼코트가 제철이어서 시장에 나오고 있다.
출처: https://kormedi.com/1594987
한입 베어 물면 상큼한 과즙이 넘쳐흐르는 자두. 탐스러운 생김새만큼이나 맛과 영양도 뛰어나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과일이다. 자두는 예로부터 한방의 재료로 활용되며, 간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서 본초강목에서는 숙취를 해소하고, 간병에 좋은 효과가 있으며, 동의보감에는 피로 해소, 식욕 증진, 체질 개선 등의 효과가 있다고 적혀있다. 실제로 자두에는 카테킨의 일종인 에피카테킨이 함유되어 있어 항암 효과를 지니고 있으며, 특히 간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또한 자두에는 각종 비타민과 사과산, 구연산 등 유기산 및 과당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또, 크립토잔틴, 제아잔틴, 네오클로로겐산, 콜로로겐산, 안토시아닌 등 각종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유해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여 노화를 방지하고, 심혈관계 질환 예방을 돕는다.
자두가 품고 있는 영양성분은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안토시아닌이 단연 으뜸이다. 안토시아닌은 세포의 산화작용을 막아주는 항산화 물질이다. 안토시아닌은 붉은색을 띠는 과일이나 채소에도 함유되어 있다.
하지만 보라색 또는 검정색 과일이나 채소에 안토시아닌이 훨씬 더 많이 들어있다. 이 밖에도 천연 소르비톨과 이사틴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장의 체액 분비를 촉진하고 배변 활동을 도와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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