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에 근무하는 A씨. 그는 1년간 빠듯하게 살림살이를 꾸리지만 연말 생산성격려금(Productivity Incentive·이하 PI)과 초과이익분배금(Profit Sharing·이하 PS)을 받을 때면 어떤 이도 부럽지 않다. 특히 그가 속한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는 매년 3조원에 가까운 이익을 올려 성과급 지급 한도인 연봉의 50%까지 받는다. LED TV가 세계 시장을 석권하면서 벌써 5년째 최고 한도까지 PS를 받고 있는 것.
매년 연말연시가 되면 과연 삼성그룹이 어느 정도의 PS를 지급할지가 관심거리다. 막대한 자금이 시중에 풀리면서 내수경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한 직원은 “열심히 일해 좋은 성과를 거둔 직원들에게 성과급을 주는 것에 딴죽을 걸 생각은 없지만, 경비 절감을 이유로 납품가를 줄여야 했던 하청업체 직원들의 마음 한켠이 허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http://weekly.donga.com/docs/magazine/weekly/2010/02/04/201002040500008/201002040500008_1.html
첫댓글 일한만큼 받는 세계가 자본국가의 특성이므로 곧 경쟁사회라는 뜻이고 경쟁만이 도전과 발전을 거듭해 낼 수 있는 촉진제 역할을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