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 Kiwoom Weekly, 키움 전략 한지영]
"트럼프의 D-day 전후 변동성 대응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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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Three Points>
a. 한국시간 4월 8일 수요일 오전 9시는 트럼프가 이란 발전소 타격 최후 통첩의 D-day
b. 월요일부터 관련 불안심리로 변동성이 확대가 불가피하겠지만, 이미 여러차례 겪어온 동일한 리스크에 대한 변동성이기에, 주식 매도 후 현금 비중 확대보다는 관망으로 대응하는 것이 대안
c. 전쟁 불안과 노이즈는 주중 내내 이어지겠으나, 미국의 3월 CPI,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실적 등 증시에 안도요인을 주입할 수 있는 이벤트들이 대기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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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한국 증시는 1) 4월 8일 이후 미-이란 전쟁 추가 악화 여부, 2) 미국의 3월 CPI 이후 시장 금리 변화, 3) 3월 FOMC 의사록 및 주요 연준 인사 발언, 4) 삼성전자 잠정실적 이후 외국인 수급 향방 등에 영향 받으면서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전망(주간 코스피 예상 레인지 5,050~5,650pt)
1.
3월 이후 미-이란 전쟁으로 역대급 주가 변동성을 겪는 과정에서 시장 참여자의 피로도는 좀처럼 해소되지 못하고 있는 상태.
(ex: 코스피 기준, 3월 이후 서킷 브레이커 2회, 매수/매도 사이드카 9회)
이번주에는 트럼프가 발전소 공격을 유예한 D-Day(한국시간 8일 수요일 오전 9시, 기존 7일에서 8일로 변경)가 대기하고 있는 만큼,
해당 일을 기점으로한 양국의 종전 혹은 휴전 합의 여부가 전쟁 피로감 회복의 촉매가 될 것으로 판단.
주말 중에도 트럼프는 이란에게 지옥문이 열릴 때까지 48시간 남았으며, 화요일은 이란에게 발전소의 날이 될 것으로 경고하는 등 이란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상황.
Poly Market상 4월 이내에 미국의 지상군 투입 확률이 100%에 도달하는 등 시장에서도 미국의 폭격 가능성을 대비하고 있는 모습.
2.
다만, 주말에 있었던 미국의 F-15 조종사 구출 작전 성공(if 실패 시 이란에게 협상력 약화 및 군사 공격 명분 제공), 이란의 선별적인 호르무즈 해협 통과 허용 소식 등 불안 진정 요인도 공존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
트럼프가 “막판 진통 끝 협상 타결”의 전략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도 마찬가지.
월요일부터 주식 매도 후 현금 비중 확대로 대응하기 보다는 관망으로 대응하면서, 수요일 D-day 결과를 확인하고 난 후 전략 수정 작업을 하는 것이 적절.
3.
매크로 측면에서는 전쟁 충격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들이 대기하고 있음.
일단 지난 금요일 발표된 미국의 3월 비농업 신규고용은 +17.8만건으로 전월 감소세(-13.3만건)에서 증가세로 전환함과 동시에 컨센서스(+6.5만건)도 상회하는 서프라이즈를 시현.
물론 고용지표 자체가 후행지표인 만큼 에너지 비용 급등 여파가 3월 고용시장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았을 가능성 존재.
그렇지만 전쟁발 스태그플레이션 노이즈가 발생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이번 3월 고용 결과는 증시 안도요인으로 보는 것이 타당.
4.
사실 지금 시점에서 고용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전쟁발 유가 급등의 충격을 직관적이면서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인플레이션 지표임.
이런 측면에서 주 후반 예정된 미국 3월 CPI(10일, 금)는 차주까지의 증시 방향성에도 높은 영향력을 행사할 예정.
현재 블룸버그 컨센서스상 3월 헤드라인과 코어 CPI는 각각 3.4%(YoY vs 2월 2.4%), 2.7%(YoY, 2.5%)로 형성되는 등 전쟁 직전인 2월에 비해 인플레이션이 급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
4월 초순이기는 하지만, 4월 이후 WTI 평균 유가가 106달러로 3월 평균인 90달러를 상회하고 있다는 점도 5월 중 발표 예정인 4월 CPI 경계감도 높이는 요인.
그러나 이미 시장은 3월 이후 유가 급등발 인플레이션 리스크에 수차례 노출된 상태이며, 그 과정에서 CPI에 대한 기대치 자체도 낮아졌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
역설적으로 이번 3월 CPI는 컨센에 부합하는 3%대 중반 수준으로만 상승하더라도, 주식시장에는 중립 수준의 영향만 가할 것임을 시사.
5.
증시 고유 측면에서는 주도주인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실적이 메인 이벤트.
최근 삼성전자는 고점대비 약 15% 급락하는 과정에서 “메모리 슈퍼사이클 피크아웃” 노이즈가 생성되고 있는 실정.
외국인의 보유 지분율도 48.4%로 201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에 따라, “외국인 추가 이탈 vs 수급 공백(빈집)”과 같은 의견 대립도 발생하고 있는 상황.
따라서, 이번 잠정실적은 상기 노이즈와 의견 대립을 교통정리할 수 있게 해주는 분기점이 될 전망.
현재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8조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43조원)을 1개 분기만에 만들어 낼 것으로 시장은 기대하고 있음.
일부 국내외 증권사에서는 1분기 50조원대의 영업이익을 제시하고 있는 만큼, 1분기 호실적은 예정된 수순으로 보는 것이 타당.
결국, 1분기 실적의 컨센 상회 여부도 중요하지만, 실적 발표 이후 “메모리 슈퍼사이클 전망 재강화 여부”, “애널리스트들의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 추가 상향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WDetailView?sqno=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