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흥행불패 최동훈 감독의 신작이란 이름이 무색하게
<외계+인 1부>는 부정적인 기대와 예상들로 가득했습니다.
저 역시 영화 시작 전까지 걱정이 한 가득이었습니다.
최동훈이라는 기대값에 못미쳤던 <전우치>에
엄청난 규모의 이야기와 제작비, 캐스팅이 더해졌으니
걱정이 앞설 수 밖에요.
2. 초반은 걱정대로였습니다.
감독이 방대하게 구축해놓은 세계관 아래에서
캐릭터들이 힘을 못쓰더군요.
캐릭터의 매력은 최동훈 영화의 최대 강점인데 말이죠.
마음주고 따라갈 캐릭터가 부재한 가운데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구성은 산만함만 더했고
그런 와중에는 유머도 잘 통하지 않는 법입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고 보여주고 싶은 것도 많은데
그걸 잘 정리하지는 못했다는 느낌이에요.
3. 하지만 기본 설정과 이야기가 어느 정도 정리된
중후반부는 꽤 몰입해서 봤습니다.
좀 길다 싶은 생각이 드는데도 지루하지 않았고
재미있게 몰입해서 잘 봤어요.
불만인 분들도 있던데 CG를 비롯한 특수효과도
저는 괜찮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걱정했던 대사 전달도...
<전우치> 때 대사가 잘 안 들려서 불만이었거든요,
특수효과 나올 때, 액션씬 때 특히 더 그랬는데
이번엔 그러지 않고 잘 들렸습니다.
4. 확실히 <타짜>, <암살>의 최동훈에 못 미치긴 해요.
실망이나 불만도 이해가 가고요.
하지만 저는 꽤 괜찮게 봤습니다.
특히 중후반부의 페이스를 그대로 이어간다면
2부는 더 재밌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2부는 꼭 보러 갈 생각이에요.
첫댓글 나쁘지 않게 보긴 했으나… 호불호가 있게 나와서 손익분기점은 못넘겠구나… 싶습니다
네 저도 걱정이 됩니다
경쟁작들도 줄줄이라...
하도 말들이 많아서 그랬는데…
좀 기대 되네요~
올해 대작들은 하도 말들이 많아서~
이따가 드디어!! 범죄도시2 볼건데
가슴이 웅장해집니다! ㅋ
마블리 주먹맛 만끽하세요~😄😄
쿠키영상있나요?
쿠키가 있는데 바로 나옵니다
저도 어제 봤는데 좀 난해하긴 하더군요 볼만은 했습니다
네 좀 그렇죠😣😣
저는 아주 재밌게 봤습니다
전 2부도 기대되네요🙂🙂
저도 꽤 재밌게 봤습니다 티켓값만 아니면 킬링타임용으로 괜찮은거 같습니다
네 티켓값이 비싸져서 눈높이도 올라갔지만 볼 만한 영화인 것 같습니다
다행이당
투자자?🤔🤔
@풀코트프레스
아뇨 제가 딱 그런 영화를 좋아해서 ㅋㅋ
잘돼야 2편도 볼 수 있으니깐용!
@빵꾸똥꾸 2부까지 찍어놨기 때문에 무조건 개봉은 할거에요. 그래도 1부가 잘되어야죠.
저는 꽤 재밌게 봤습니다. 근데, 호불호가 확실히 갈릴 것 같기는 하더라구요.
네 제 생각도 그러네요😶😶
전우치와 비교하면 어떤가요?
기대치의 차이가 있겠지만 전 외계인이 좀 더 나았네요
최동훈 감독 영화중에 제일 재미없던 작품이었습니다 아쉽더라구요 잘하는거를 찍은게 아니라 하고 싶던걸 찍은 느낌인데 1부는 진짜 정줄 캐릭터가 없더라구요
잘하는건 범죄 오락물인데 어릴 때부터 이런 장르에 대한 꿈이 있었나봐요.
스케일보다는 밀도있게 접근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오늘 넷플로 봤습니다! 기대감 내려놓고 보면 볼만한데 이거 2편 더 나올 수 있나요? ㅋㅋㅋ
댓글이 늦었습니다
2편은 이미 찍어놔서 꼭 개봉할겁니다
@풀코트프레스 전 원래 이런류 좋아해서 헤어질결심 보다 재밌게 봤어요 ㅋㅋㅋ
@호나섹 장 2편은 1편보다 더 재밌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