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는 무작위로 10여 곳의 세무사사무실을 돌아봤다. 시계가 오후 7시 30분을 가리키는 시각 기자가 맨 먼저 찾은 곳은 국기원 앞 허바허바빌딩 10층 세무법인 담솔(대표 김진규 세무사)사무실이었다. 여직원 20명 전원이 야간근무를 하고 있었다.
한 여직원에게 언제부터 야간근무를 하느냐? 몇시까지 하느냐?고 물었다. 지난 월요일(17일)부터 본격 야간근무에 돌입했으며, 야근시간은 짧게는 밤9시 늦게는 10시까지 이어진다고 말했다.
세무법인 담솔은 김진규 대표 세무사를 비롯해 상무, 이사 등 임원들도 늦도록 퇴근하지 않고 직원들과 같이 야근을 하는 모습이 아름다워 보였다.
이어 같은 빌딩 2층. 세무법인가덕(대표 안춘수 세무사)사무실도 예외는 아니었다. 여직원 10명이 남아 밤늦도록 고객의 세무회계자료를 정리하고 있었다. 직원 5명은 퇴근해 집에서 재택근무로 종소세신고업무를 대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후 8시가 넘은 시각 강남역1번 출구 앞 미진플라자빌딩 9층에 사무실을 둔 ‘세무번인 두리’에도 사무실은 대낮같이 불이 밝았다. 여직원 10여명이 열심히 야간근무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고생하는 여직이 안스러운지 황정호 대표 세무사도 시계가 오후 8시 인근을 가리키는데도 사무실을 지키고 있었다.
"따지고 보면, 세무사사무실 여직원들은 애국자입니다. 부가가치세 신고, 법인세 신고, 종소세 신고 등 1년에 3번은 야간근무로 생고생을 하죠. 월급이 풍성합니까. 근무환경이 좋습니까. 여건이 열악한 가운데서도 맡은바 책무를 성실히 하고 있습니다. 나라살림살이인 국가예산 확보의 최첨병이 이들 아닙니까“라고 말문을 연다.
그러면서 “힘든 고생 누가 알아주기나 합니까. 지난해 국회에서 세무사법을 개정하지 않아 신규 세무사들이 등록조차 못해 거리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만만한 게 세무사입니다. 세무사들의 위상이 형편없이 실추된 느낌이 들어 분하고 원통할 지경입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고생하는 세무사 및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국회와 정부당국이 조금이라도 알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일갈했다.
짐 거의 11년째 이 일하고 있고.. 짐 3번째 셈사무실인데 이제 여기 들어와서야 야근 거의 안하지.. 1번째 사무실에서 야근 ㄹㅇ 거의 이삼주동안 새벽 2~4시에 집가는거 일상이엿음 ㅅㅂ 그런곳에서 거의 3년 버텻는데.. 돈도 ㅈㄴ 신입때라 ㅈㄴ 적게 받고 다님.. 그 사무실만 생갇하면 개 빡치네
첫댓글 ‼️20년도 5월 기사‼️
셈사무실 다니는데 오늘 간이지급 귀속 12월로 다 제출해야된다는 사실 알고 개빡침 ㅡㅡ
지금도 비슷하구요...여초직장이라 개박봉이구요 일은 많고...
박봉인데 출퇴근 30분 거리에 일은 적어서 그냥저냥 다니는 중... 야근도 별로 없고 ㅎ...
셈사사무실도 여자 갈아서 굴러가는데 개박봉... 전 사무실에서 5년차가 연봉 3천조금 넘는거보고 기겁함 상반기에 야근야근야근인데 야근수당이 뭐에요 상여로 퉁
뭘 아름답다 어떻다 개소리야
여초직이라고 스트레스 오지는데 박봉주고 그렇게 아낀 인건비로 세무사가 외제차 끌고다니는 구존데 그게 아름답냐
진짜 신고시즌에 며칠연속 새벽근무하고 안면에 경련왔는데도 마감기한땜에 병원 바로 못가고 이틀연속 코피쏟고 스트레스땜에 잠을못자서 매일 술마셔야 잠이와서 결국 일반기업갔는데 그게 아름답냐
진짜 돈만지는 일이라 거래처 예민예민 개예민하고 지들이 돈 많이벌어서 세금많이내는거면서 최저임금받는 세무대리인한테 세금많다고 지랄해대고
월에 꼴랑 10만원 주면서 무슨 경리처럼 부려먹을라하고
세무사는 야근수당 1도없이 신고대리수수료로 인센 떼준다는데 신고시즌되면 너무 힘들어서 인센이고뭐고 걍 신고대리 안하고 조금이라도 더 쉬고싶기만함
나 퇴사한지 5년은 됐는데 아직도 사무실전화 받을때 나도모르게 세무사사무실입니다 튀어나오려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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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ㄴㄱㄷ 와 대박이다... 그만큼 오래 다닌 사람 거의 못봤는데 여시는 어떻게 그렇게 오래 다녔어??? 년차만큼 돈을 잘 쳐줘?? ㄹㅇ 신기함..
수임료 요즘도 거래처당 10만원인가? 프로그램 좋아졌다고 갈수록 사람 안뽑는게 정말 더럽고 치사함
@새벽이야 추워 휴 개늙탱 세무사들 면허 짤리는 제도 있어야 경쟁 좀 줄어들텐데 사무장한테 다 맡기고 셈사들 종소세는 검토도 안하자너 법인세나 깔짝 쳐다보지
지난달에 탈세무함.. 광명 찾았음
아름답다니 개소리..세무/변호/특허 사무소 직원들 박봉에 업무환경 최악이야. 중소기업임에도 직원들은 세금혜택도 못받고, 오너들이 법을 잘 아니깐 악용하는 경우도 많아.
저러니 신입유입적어지고 경력자들 이탈해서 구인난이지ㅉㅉ 돈도 적게주면서 존나부려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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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수단 없음 신고때 수금 땡겨서 상여 좀 받음
보통 기본급은 개박봉이고 법인세 종소세 상여로 무마하는 느낌?
야근수당 챙겨주는데 못봄 ’특별‘상여랄건 없고 남들 명절,연말에 상여받을때처럼 신고시즌에 받는게 상여야..ㅎ
세무사 사무실 심하던데..
상반기에는 우울 그 자체 고인물 밭이라 일도 빡센데 텃세 안당하면 다행임
나 2년다니구 정병얻어서 그만뒀잖어.. 진짜 거래처 상대하는거 힘들고 월급도 개 박봉.. 나 첫월급받구 울었잖아 한달 풀로 일했는데 89만원인가? 받음
더헉,,,난 당연히 돈많이받는줄 ㅜ 진짜너무한다진짜너무해
내 친구 세무사 삼실 들어가더니 일녀내내 바쁘대서 뻥인줄 알았는데 진짜 1년내내 바쁘더라ㅠㅠ
진짜 기장료 좀 어케해야해 ㅋㅋㅋ 20년전 기장료랑..금액 같은거 맞냐고 ㅎㅎ ㅋㅋㅋ
짐 거의 11년째 이 일하고 있고..
짐 3번째 셈사무실인데 이제 여기 들어와서야 야근 거의 안하지..
1번째 사무실에서 야근 ㄹㅇ 거의 이삼주동안 새벽 2~4시에 집가는거 일상이엿음 ㅅㅂ 그런곳에서 거의 3년 버텻는데.. 돈도 ㅈㄴ 신입때라 ㅈㄴ 적게 받고 다님.. 그 사무실만 생갇하면 개 빡치네
일겁나했는데 요새 수금하는거 비례해서 연봉제로 바뀌는 추세..하..ㅋㅋ자료때매스트레스 세금신고안내때매스트레스 수금때매 스트레스 ㅅㅂ
2년 넘게 다니다 정병와서 퇴사함 ㅇㅇ 죽어도 안쳐다봄ㅋㅋㅋ 차라리 움직이는 서비스직 감 저기 갈 바에. ㄹㅇ 저 돈 받고 할 일이 아니여.... 세무사들 정신차리셈 진짜
울사무실은 신고기간때 야근 당연한거라서 야근수당? 신고기간 보너스? 이런거 전혀없음 ㅋㅋ 20년도 5월기사인데 지금이나 저때나 변한게 없노
잠깐 일했었는데 3월 법인세때가 더 빡셌어 시발 월급 존나 짜 시발 한달월급 백만원도 안됐어 벌써 10년도 더 된 얘기인데 달라진 건 별로 없겠지
돈은 십만원 이십만원 주면서 지네 회사 재무 회계 기획 담당처럼 존나 부려먹음
저 세무 회계 전문직에서도 여직원 여직원 거리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