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22.4.27(목)12;30-14;00
★장소;히말라야어죽(마포구 도화동)
★참가;연환, 근찬, 창인, 재희, 성근, 재근, 창무
춘삼월(4월)이 어느새 끝머리다. 봄은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세월이 참 빠르게 흐른다. 나이를 먹다보니 그렇게 느껴진다. 오늘은 모처럼 라목회가 열리는 날이다. 그동안 코로나 확진으로 좀처럼 사적모임을 가질 기회가 없었다. 2022년 4월18일 이후 영업시간, 사적모임, 행사, 집회 등에 관한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되어 2021년 11월 이후 5개월 만에 모임을 개최하기에 이르렀다. 너무나 긴 시간이었다. 회원들을 만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설레였다. 막상 만나고 나니 얼마나 반가운지 모른다 기쁨은 이루헤아릴 수 없었다.
서로 반색하며 정겹게 이야기를 나누웠다. 류근찬 전 국회의원은 얼굴 본지도 꽤 오래되었다. 오늘 참석하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나보다 한발 앞서 심재희 내과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있었다. 류근찬 전 의원은 대한민국헌정회 고문으로 있으면서 국회의정 저널 상임고문으로 일하고 있는 훌륭한 동문이다. 정말 반가웠다. 앞으로 자주 참석해 줄것을 부탁하였다. 심재희 내과병원에서 회원 각자 건강을 체크한 후 히말라야 어죽으로 자리를 옮겼다. 히말라야어죽은 라목회의 단골식당이다. 식당 사장님은 공교롭게도 나와 같은 고향 출신이기도 하다.
항상 웃음띈 얼굴로 반갑게 대해주신다. 회원 12명 중 7명이 참석하였다. 나머지 회원은 개인사정으로 자리를 함께 하지 못했다. 식당 2층은 우리들이 독차지하였다. 히말라야어죽의 주메뉴는 가정식백반, 어죽, 닭도리탕, 우럭찜구이, 두부김치이다. 이중 가정식 백반(제육볶음 포함)과 닭도리탕으로 미식을 즐기면서 말품앗이 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특히 류근찬 전 국회의원은 26사단 76연대 작전병으로 근무시 비하인드스토리를 들려 주었다. 1971년은 아날로그시대라 행정업무 수행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작업의 진행 속도도 느리고 힘들었다
그리고 전역후 KBS 기자로 워싱턴 파견할 시 그 당시 연대장이었던 김복동(육사11기, 작고) 장군으로부터 금일봉을 받았다는 이야기도 전해주었다. 작전병으로 연대장 머리에 꽂힐 만큼 맡은바 임무를 훌륭히 수행한 덕분이 아닌가 생각된다. 자랑스런 동문이다. 오늘의 건강 주제는 아침에 먹는 삶은 달걀과 사과, 두유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었다. 바쁜 아침에 삶은 달걀 1-2개로 하루를 여는 사람이 있다. 속도 편하고 든든하다. 하자만 뭔가 부족하다 비타민 c 등 영양소가 부족하다.
이럴 때 사과 몇 조각과 두유 등을 곁들이면 맛도 좋고 영양소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삶은 달걀은 바쁜 아침에 시간절약도 된다. 아침 공복에 먹어도 위에 부담이 없다. 먼저 물 한 잔을 마신 후 삶은 달걀을 먹는게 좋다. 단백질이 많아 근육 생성을 돕고 눈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달걀에는 눈의 망막을 보호하는 루테인과 제아잔틴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 기억, 학습능력 등 뇌 건강에 기여하는 영양소인 콜린도 풍부하다. 하루 1-2개의 달걀 섭취는 콜레스테롤 걱정은 없다. 사과에는 달걀에 없는 비타민c가 들어있다.
식이섬유도 풍부해 장의 운동을 돕고 배변활동을 지원한다. 식이섬유는 쌓이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동맥경화를 막아 혈관질환(심장병, 뇌졸증) 예방을 도와준다. 사과에 있는 퀘세틴 성분으 폐기능을 강하게 해 대기오염이나 담배연기로부터 폐 보호하는 효과를 낸다. 사과는 위액 분비를 촉진시켜 삶은 달걀의 소화 흡수를 돕는다. 그리고 두유의 원료인 콩은 식물성 단백질이 많이 들어있다. 라목회 회원들은 코로나 전쟁에서 이기고 돌아온 역전의 노병들이다. 코로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진행 중이다.
언제 끝날 지 모르지만 항상 조심하면서 행동을 해야 한다. 라목회 회원님들은 항상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오찬비용은 허창무 동문이 스폰서 하였다. 고마운 마음에 박수로 화답하였다. 5월에 만나기로 단단상약하고 본연의 위치로 돌아갔다.
sd 16 라목회 브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