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정말 추웠지요?
전 하루종일 외출해야 할 일들이 많아서 월요일 하루가~정말 정신없이 훅 지나갔답니다.
신랑이 힐링이 필요하다며 ^^;;; 강력추진한 가족 여행 준비하느라..흑흑..
개콘보니까 대놓고 자랑하고 가라던데..ㅋㅋ 아직 대놓고 자랑하고 가기엔 준비중인지라 =ㅁ=;;
준비 다 되면 저도 대놓고 힐링이 필요해 이러면서 자랑 한판?! 헤헤...
오늘 소개해드릴것은 열무된장 무침이에요.
아파트 장에서 열무가 진짜 여리여리한것이 어찌나 맛있게 보이던지..
비닐봉지에 한단 반정도 들은거 사와서~
막 쌈도 싸먹고 요렇게 나물로 무쳐도 보았어요..
맛은 완전 굿굿~
특히 열무된장무침은 목장식구들이랑 나누어먹었는데 다들 맛나다고 칭찬해주신거랍니다^^
-열무된장무침 요리법-
열무 215g
양념 : 된장 1큰술, 고추장 1큰술, 매실청 1큰술, 조청 1큰술, 참기름 1큰술, 고추가루 반큰술
열무..사진만 봐도 왠지 여리여리할 것 같지 않나요?
막 몇개씩 포개어서 쌈싸먹어도 맛나더라구요^^
반단정도 남았길래 열무 된장무침~열무나물로 짠 변신시켜봅니다.
열무는 너무 주물럭 거리는거 안좋아해요. 힘줘서 주물럭거리면 풋내 폴폴 풍겨준답니다.
사진속 동그라미 부분의 뿌리에 낀 흙이나 겉껍질부분을 칼로 살살 긁어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흐르는 물에 후다닥 씻은 뒤에~
소금 약간 넣어 끓인 물에 후다닥 데쳐내면 열무는 준비 완료입니다.
뿌리부분은 그냥 다듬기 귀찮으면 잘라내도 됩니다^^
열무가 부드러워서 한 20초정도 데치고 후다닥 건져낸뒤에~
남은 여열로 좀더 익혀서 찬물에 후다닥 헹구어냈습니다.
참 열무는 물기 꼬옥 짜서 준비하세요^^
애매한 양이라서...양념장 양을 잡다보니..
죄다 한큰술이네요^^;;
쌈장맛 납니다만..시판 쌈장보다 맛나요. ㅎㅎ
조청을 넣어서 덜 달구요.
일반 물엿, 올리고당등을 넣어도 됩니다. 약간 달달 하니..단거 좋아하심 입맛에 맞을거에요^^
모든 양념의 재료를 다 섞어서 준비해주세요.
된장은 역시 시판 된장~집된장은 맛이 좀더 짜므로..반큰술만 넣어도 좋아요.
너무 짜다싶을때는 양파 간것을 1-2큰술 넣어줘도 맛있어요^^
데쳐서 물기 짜낸 열무에~
양념 넣어서 조물조물 빠르게 무쳐내면 끝~
위의 양념이 다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대략 1-2큰술의 양념 양을 남기고 넣어서 버무려냈어요.
다 넣으면 간이 너무 쎌것 같아서요^^;;
위에 깨를 샤부작 샤부작 뿌려도 좋은데..
아쉽게도 깨가 없네요 ㅡㅡㅋ
참기름보다 들기름의 향이 더 어울릴것 같은디.......들기름도 없어요. 아하하하..;;;;;;;
요거이~진짜 맛나용~
신랑이..뭐 무친거냐고 묻더니~
정말 맛있다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아이도 잘 먹구요. ㅎㅎ
고추가루가 안맵다보니 아이도 맵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열무된장무침~약간은 생소한듯 하면서도..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반찬이지요^^
얼갈이를 데쳐서 요 양념에 무쳐내도 맛나답니당. 굿굿~
의외로 된장 들어가는 것이 나물 무쳐먹으면 향나는 나물 빼고는 다 잘 어울리더라구요.
참나물 같은 것은 아무래도 참나물 향을 살리는 것이 좋아서 그런건 간단하게 오리엔탈쪽으로 버무려주는거 좋아해서리^^;
여러가지 나물의 양념으로 응용해봐도 좋을것 같습니다~~
다들 감기 조심하시구~
오늘 하루도 해피한 하루 되세용^^
**소중한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