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한파였던 한주였네요..
오늘까지 춥다는데..다들 수도계량기등 조심하세요.
아랫지방 놀러갔다오니 완전 눈이 펑펑~
집에 오니..바람만 휭휭 부네요.
날씨차이를 느끼며 왔답니다.
오늘 소개할 것은 꽃게 로제 파스타에요.
요건 저저번주에 놀러왔던 조카들이 해달라고 했던 1순위 음식이었는데..
그때 꽃게 두마리랑 해서 만들어본거에요. ㅎㅎ
대략 스파게티 면만 따져보면 대략 5인분정도인데^^;;
꽃게 두마리라 살짝 아쉬웠지만~맛만큼은 최고였어요. 다음에 꽃게 싸면 엄청시리 왕창 넣어주고 해줄까봐요 ㅎ
-꽃게 로제파스타 요리법-
꽃게 2마리, 생크림 1통(500ml), 매콤한 토마토소스 1통(455g), 소금, 후추, 양파 반개, 청양고추 1-2개, 스파게티면
우선 재료를 준비해주세요. 이거 정말 간단하면서 맛내기 쉬운데 재료만 다듬으면 거의 절반이상 완성입니다^^;
꽃게 두마리는 깨끗하게 씻은 뒤에 등딱지 떼어내서 안에 내장은 한 볼에 모아서 다아 긁어넣고(이거 중요합니다.)
몸통부분의 수염같은 부분은 깨끗하게 자른 뒤에 먹기 좋게 잘라주세요.
이때 씹기 힘든 집게 다리 같은 부분은 칼로 한번 내리쳐주면 좀더 먹기 쉬운데..
주의할 점은 게껍질이 깨져서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양파는 채썰고~
청양고추도 어슷썰어놓어주세요.
꽃게 로제파스타는 약간 매콤해야 맛있습니다.
그래서 시판 토마토 소스도 일부러 매콤함 맛을 택했는데..
청양고추 1-2개 넣으면 더 맛있어요.
아이들과 먹을때는 1개정도 추천이요^^;
넉넉한 윅에 오일 살짝 두르고 양파랑 청양고추 넣고 볶아주세요.
양파가 살짝 노릇해질 정도로 볶은 뒤에
손질한 게를 죄다 넣고 볶아주세요.
이때 등껍질이랑 내장도 같이 넣고 볶아주세요.
내장이 들어가야 꽃게 요만큼~진짜 두마리만 안들어갔음에도 그 꽃게 특유의 고소한 맛이 확 나니까~
내장이 잊지마세요.
게껍질이 빨갛게 될 정도로 볶아주세요.
이때 볶기전부터 미리 물 끓여서 소금 살짝 넉넉하게 넣어서 스파게티면을 삶아주세요.
한 8분 삶으라고 되어 있다면 6분정도만 삶아주세요.
꽃게가 빨갛게 익으면~
이제 게딱지는 건져내고 여기에 생크림과 매콤한 토마토소스를 부어주세요.
스파게티 양이 많아서 생각보다 넉넉하게 만들어졌어요.
로제파스타는 국물양이 넉넉해야 맛있어요^^
간을 봐서 소금, 후추간 살짝 해준 뒤에
삶아서 물기 뺀 스파게티면을 넣고~
2분정도 더 끓여주면 OK~
로제 파스타 국물이 너무 뻑뻑하다 싶을때는 스파게티 삶았던 물을 살짝 한국자 정도 넣어줘도 좋아요^^
아니면 우유도 좋은데...전 이대로 해도 국물이 괜찮았어요^^
배고프다는 아이들 성화에 ㅎㅎ 담음새가 엉망이에요.
그래도 맛만큼은 최고였던 꽃게 로제 파스타입니다.
조카들이 사먹는거 만큼 맛있다고 아주 그냥 국물까지 싹싹 긁어먹었어요 ㅎㅎ
제가 먹어봐도 고소한 맛에...진짜 막~팍팍 포크질 하게 만드네요.
조카들 놀러와서 대식구 어디 나가서 이돈으로 사머기에는 참 애매했는데..
역시 집에서 만들어먹으니 푸짐하게 한상 잘 차려먹었어요^^
로제 파스타 좋아하는 분들에게 강추해봅니다~
오늘까지 춥다니 다들 감기 조심~수도, 보일러 조심하세요~
길도 미끄럽다니 운전하는 분들 안전운전 하세요~
이번주가 벌써 개학이라니~ㅎㅎ
이러고 다음주는 봄방학하겠네요..아이가 초등학생 되니까 왜 더 시간이 빠르게 가지요.^^;;
다들 활기찬 월요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