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장애이해증진체험한마당 성료…장애 유형 체험 통해 포용과 배려 도모
2024년 장애이해증진체험한마당
서미경 기자 : 충북 청주시장애인단체협의회(회장 지현상)는 11월 7일 청주시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2024년 장애이해증진체험한마당’을 열고 다양한 장애 유형에 대한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약 250명의 장애인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장애 유형별 체험과 명랑운동회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 상호 간 이해를 넓히고 포용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1부에서는 지체장애, 발달장애, 시각장애, 청각‧언어장애, 신장장애 등 총 5개 유형의 체험 부스가 운영돼 참가자들이 다른 장애를 직접 체험하며 이해를 넓히는 기회를 가졌다.
2부 명랑운동회에서는 시각장애 체험으로 안대를 쓰고 전자 다트를 던지거나, 휠체어 이어달리기 등을 진행해 지체장애의 불편함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박터트리기 행사에서는 참석자들이 ‘배려와 화합은 행복을 싣고’라는 슬로건을 함께 외치며 화합의 장을 마무리했다.
지현상 청주시장애인단체협의회장은 “자신의 장애뿐만 아니라 타인의 장애를 체험하며 배려와 협력의 중요성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주시 내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