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구 은경이가 신랑과 동서들끼리 삼척 장호라는 곳에서 엄청 잼나게 놀다 왔다란 얘길 그저께 할리걸(?)에게 들었습니다.
토욜 새벽 추위를 느껴 잠에서 깨어보니 5시입니다. 해가 많이 짧아져 아직 어둑어둑하지만 본능적으로 스마트폰의
레이더 강우영상과 지역별 예보를 확인합니다. 동해안 울진 죽변 부근 낮 최고기온이 25도, 현재 기온이 18도입니다.
이렇게 좋을 수가!! 비는 밤이나 되어야 내릴듯합니다.
커피 한 잔 마시며 할사모카페에 올라온 글에 댓글을 달며 7시까지 시간을 죽입니다.
7시가 넘어 할리걸(?)을 깨워 꼬드기기 모드로 돌입합니다. 내가 찾아봤는데 은경이가 간 곳이 요즘 인기폭발 지역이라며
잔뜩 바람을 불어넣습니다. 전에 갔던 죽변에서 30 Km만 올라가면 장호항이라며 울진 바로 위니 가자고 미끼를 던집니다. ㅋ
대답 대신 뭘 입지? 라는 OK 싸인이 떨어집니다. 매쉬재킷에 안에는 긴팔 티를 입어야 한기를 느끼지 않는다고 코디를...
9시경 장투에 오릅니다. 대구 인근 영천을 지나니 선듯함마저 느끼게 되는 초가을 날씨가 찾아왔습니다.
하늘은 청명하고 바람도 다소 세게 불어 투어하기 넘 좋은 그야말로 99점짜리 날씨입니다.
경주 안강을 지나며 안강할매사고디탕 식당에 들러 맛난 아점을 해결합니다. 배도 두둑히 채웠겠다 다음은 7번 국도를
따라가다 GS 25시에서 우아한 맛의 예가체프를 마셔줍니다. 청명하면서 덥지도 춥지도 않은 정말 멋진 날씨입니다.
삼척 가는 길 투어를 떠나시는 몇몇 팀들이 보입니다. 강원도 경계에서 휴식을 취하는 중 와인강님의 댓글이 들어옵니다.
유리감옥에 콕 처박히셔서 손가락만 빨며 댓글놀이 중이신가 봅니다. ㅋ
할리걸(?) 탠덤해서 강원도 가는 중이라고 약을 올려줍니다.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장호항... 입구는 여느 어촌마을과 다름이 없는데 들어서는 순간 입이 쫙 벌어집니다.
막바지 피서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작은 어촌마을이 복닥입니다. 위에서 보니 물 반 고기 반이 아니라 사람 반입니다.
투명카누와 스노클링을 즐기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룹니다. 근데 자세히 보니 40대 이상은 거의 물 밖에 있고 젊은 청춘들이
바다에서 피서를 즐깁니다. 바닷물이 꽤 차갑습니다. 물에서 나온 사람들 입술이 파래져서 덜덜 떠는 모습도 보입니다.
더위가 확 달아나는 풍경에 시원한 바람도 불어 꽤 멀지만 오길 잘 했다능~
청춘남녀들의 즐거운 모습을 줌으로 당겨 찍어봅니다. 제게도 할리걸(?)과 저런 좋은 시절이 있었는데, 벌써 세월이......
두 시간 가량을 장호항에 머무르며 막바지 피서 온 사람들 구경 실컷했습니다.
대체 올여름 장호항 어촌계는 돈을 얼마나 벌어들인 건지 상상이 가질 않습니다. 장비 대여 가격이 꽤 비싼 편입니다.
오후 3시가 넘어서자 먹구름이 많이 몰려오지만 비를 가지지 않은 착한 구름입니다. 편도 240 Km를 달려왔습니다.
중요한 사실은 할리걸(?)님께서 땀 한 방울 흘리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ㅎㅎ
돌아오는 길도 내륙으로 가질 않고 시원한 경치를 보며 포항 초입까지 7번 국도를 달려줍니다.
밤 9시가 되어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도착하며 오늘도 탠덤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하고 댁까지 안녕히 가시라는
마무리 멘트로 투어를 마감합니다. 잘 달려준 적둥이를 1시간 가량 정성스레 닦고 올라오니 할리걸(?)은 샤워 후
냥이랑 벌써 잠자리에 들었네요. 코도 곯아주는군요. ㅋ 많이 피곤했나 봅니다.
일요일 이곳 대구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습니다.
할사모카페 회원님 여러분! 어제 션하게 달리셨나요? 며칠 전까지도 열대야에 잠 못 이뤘지만
벌써 초가을 냄새가 풍깁니다. 올해는 추석이 빠르고 여름 가뭄이 심해 농수산물 가격이 올라 차례음식 장만도 만만찮을듯요...
다음 주는 벌초에 바쁘시겠죠? 가을 정모도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갑작스레 기온 변화가 찾아온 환절기에 건강 유의하십시오. 저는 다음 주 코스모스랑 잠자리를 찾아 떠날 생각입니다.
행복한 휴일 보내시길요~ *^^*
- 멀리 강원도를 다녀온 후 -
장호항의 즐거운 피서 모습부터 먼저 올려봅니다.
뉴할리걸이 아닙니다. 앞서 포즈를 취하는 처자 몰래 한 컷을...
남자들은 어디 가고 젊은 아가씨들끼리... 투명카누가 이채롭습니다.
일부러 부딪치는 남자들의 카누... 작업을 걸려나 봅니다. 저도 옛날에는... ㅎㅎ
모험심이 발동한 젊은 청춘들입니다.
아름다운 연인입니다. 결혼까지 골인해서 사랑 영원히 이어가시길~~
이 커플은 물 속에서 무얼 찾는지... 사랑을 찾나 봅니다.
동해안은 4~5m만 들어가면 어른키를 훌쩍 넘어 깊어지는데 장호항 앞 바다는 얕아서 천혜(天惠)의 피서지입니다.
내년 여름을 위해 각종 위락시설도 많이 만들고 장호리가 부자마을로 변해갑니다.
몇십 미터 앞은 거센 파도가 치지만...
션한 바람이 매쉬재킷을 파고들어 넘 좋답니다.
울 애들도 여길 데려왔음 좋을 텐데란 엄마인 할리걸(?)의 마음입니다.
카르스트지형의 석회암 바위가 지천에 널려있는 삼척 일대는 풍광이 뛰어납니다. 인근에 추암(錐岩) 촛대바위도 있죠.
사진 한 장을 부탁했더니 역시 촛점이 맞질 않습니다. ㅠㅠ 요렇게 변형을...
한 번 더 부탁했는데 또 역시입니다. 아휴... 울 부부 중간 틈에 촛점을 맞춰서 사람은 흐리게 나오고 배경만 선명합니다. 너무혀!!
울진을 지나 강원도에 들어서면 카르스트지형이라 해안경치가 뛰어납니다.
칭구 따라 강남 간다고 칭구의 말(言)을 따라 강원도에 왔습니다.
빠질 수 없는 사진, 할리걸(?)은 항상 할리 옆에 있어야 합니다. ㅎㅎ
돌아오는 길, 해가 넘어가기 전 해거름에 고래불해수욕장에서...
삼척 장호항까지 왕복 480여 Km를 달렸습니다.
요즘 족저근막염으로 발바닥이 아파 고생 중인 할리걸(?)입니다. 물리치료 중입니다. ㅎ
기대하겠습니다. 유유자적한 모캠 후기요
몽각 큰형님, 아직 모캠 후기가 올라오질 않았습니다...아야겠습니다...
금주는 토,일 모두 영남지방은 비 소식이 있어 다른 분들 후기에
댓글이나
앗 할리걸님께서 편찮으시군요...--;;
적둥이도 힘들었겠지만 할리걸님 발 ....♡
하루빨리 완쾌하시길 ....
빌겠습니다...
천사형님 외조철저!!!
ㅡ ㅡ*
아프다기 뭣한 발바닥 통증입니다. 고 삽니다.
많이 안 걸으려 하면 할리에 자주 올라타겠죠
갱년기에 약이란 약은
휴일 저녁도 행복한 시간이시길요
@주식1004 비가 하루종일 내리네요.
할리걸님 외조중입니다.
-..-;;
@초모랑마73 행복한 저녁 되십시요.^^
@초모랑마73 오홋
분위기 멋집니다. 저는 식구들끼리 낮에 복분자주랑 대구포로
영화 보면서 분위기 좀 띄웠죠.
초모랑마님, 낭만적으로 사십니다.
첫컷 할리걸?에
깜놀했습니다.ㅋ
두분 멋지셔예.
그런가요 에도 맨바리 아우님캉 같이 올라가시죠
거운 저녁 시간 보내세요.
금번 가을
저도 쫌 낑가주세욤
@주식1004 주식행님 가고는 싶은데...
작년에 이어 이번에도 대목아래 날이 잡혀 이번 모임은 힘들지 싶슴다.ㅠ
@당감 그렇겠죠...
대목 앞이라 참석 불가인 분들이 많을듯요.
휴일 남은 시간도 행복입니다
장퉈는 맘 단디 먹어야 가능한데 든든한 할리걸님과 함께 하셔서 막바지 여름의 정취를 느끼고 오셨네요..
족저근막염은 쿨하게 낫지 않으면서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몹쓸병입니다.
할리걸님의 빠른 쾌유를....^^
글쎄요...의 질환들이 괴롭히네요. 겁게 보내시길요.
저도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갱년기라
특히 호르몬 관련 질환으로 약을 몇 가지나 먹는지... 저도 마찬가지지만
휴일 마무리 잘 하시고 한 주
주식1004님~~
멋진 사진과 잼난글 잘보고 갑니당~~^^
이제 봅니다.
일찍 뻗었다 추워서 이불 찾다 깼네요.
올가을 브래드님의 멋진 모습 기대합니다.
R차 타신 모습도 올려주세욤
넘 멋집니다
전혀요.리셔야죠
멋과는 담을 쌓았답니다.
다시 내 사랑 미경씨와
첨으로 쿨하게,콜해드린것같습니다?!!,ㅋㅋㅋ, ~동안 천사님의 보살핌에 답을하신게지요!,,, 본격적인 시즌촬영 기대허겠슴더!.(저또한 겪었는데 안걷고쉬는게 젤루인데 그게뜻데로,ㅠ~ 텐덤으로 못걷게하심이 최고일듯아뢰오!,,,@@,ㅋ)
일찍 뻗었다 이제 봅니다.
어 추워
발바닥에 통증이 오는 족저근막염... 잘 낫질 않는다는데,
그래야 멀리 걷질 않아 자주 탠덤해주겠죠
와인강님 지론은 할리 타면 3m 이상 도보금지라능......
청명한 하늘과 바다...
사진을보니 이새벽에도 뛰쳐나가고 싶어집니다~^^
카스님, 늦게까지 한 잔을
추워서 깨어보니 새벽 3시네요.
이젠 추워서 새벽바리에도 가죽재킷을 입고 나가셔야
한 주
천사님 감성사진들 잘봤습니다...^^;
부득이 사진을 부탁할때는 자동모드로 바꿔서 맡기시는게 그나마 ...^^;;;
그래야겠습니다. 찍어라고 부탁드려 그렇네요.라고 부탁해야죠
A모드로 늘 찍다 보니 그 상태에서
자동으로 바꿔서 찍어
새로운 한 주 힘차게 출발하세요.
캬!!~~~~ 멋진코스
형수님도 즐거워 하셨겠어요~~
아침엔 이제 춥네요^^
올가을 맨바리 아우님의 독바리 후기 기대 만땅입니다.에 참석하시나요
이번
당감할리님은 참석 못 하신다는데...
이 멋진 황금주말 저는방학끝난 딸래미 개강땜시 서울로 집사람과 사발이 강제(?)투어 다녀왔습니다.
형수님 족저근막염 빨리 호전되시길 바랍니다. 마라톤을 한참 즐길때 족저근막염으로 진통제를 맞으며 달렸던 기억이 나네요.
바이크탈 타이밍이 애매해서 일요일 저는 거금도 적대봉 솔로트래킹 다녀왔습니다.
가는 여름을 아쉬워 하는 사람들이 장호항에 다 모이셨습니다. ㅎㅎ
토욜 날씨가 엄청 멋졌는데 강제로 징용에 끌려가신 거군요...
금산 다녀오셨군요. 아름다운 거금도에 왜 채석장 허가를 내줘서 자연을 훼손하는지 안타깝죠.
어릴 적 우리들의 영웅 故 김일 선생의 고향이기도 하고요...
1960년대 말경 다른 섬에는 상상도 못했던 電氣가 거금도에 들어왔죠.
故 김일 선생께서 故 박정희 대통령과 만나는 자리에서 한 가지 소원을 얘기하셨는데 들어주셨다능
이왕이면 팔영산의 영험한 경치도 보여주세요
@주식1004 고흥 금산사람들이 외지에서 손님들오면 흑백텔레비젼때 이야기하면 술자리에서 안주삼아 너스레를 떠는 중요한 회자 거리를 천사님께서는 쫘아악 꿰고 계시니 ㅎㅎ 대단 하십니다
@Bluefin 故 김일 선생의 레슬링 시합이 있는 날이면 거리에 사람들이 없었죠.군의 명예군민증 하나 보내주세욤.
TV가 귀하던 시절 동네 부잣집 마당에 모여 구경한다고... 어릴 적 생각 많이 납니다.
거금도 사람들의 가장 큰 자랑거리가 故 김일 선생과 전기였죠
저도 고
@주식1004 군수님께 건의하겠습니다^^
@Bluefin 이참에 살기 좋은 고으로 이사를 가버릴까 보당 겁게 보내시길요
금주도
주식천사님~ 저도 나갔다 왔지요~ ㅎ *^^*
점심 먹고 들어와서 봅니다. 그럴리가... 으ㅁ
주말이랑 휴일에 유리감옥을 탈옥하셨다고요
아직 간수도 안 뽑으신 걸로 아는데 약 올라서 그러시는 게지요
일상적인 소소한 얘기도 없는 걸 보면 방콕이 분명합니다.
@주식1004 주식천사님~ 유리감옥 일요일은 클로즈입니다~ ㅎ
오늘은 미팅에 모임이 있어서 힘들고 내일이나 모레쯤 후기 올리겠습니다~ *^^*
@와인강 일요일 클로즈는 압니다.루였는데요.
늘보놀이를 안 하시고 밖으로... 일욜 날씨는
소소한 얘기랑 투어 후기 기대합니다.
동해에도 제주같은 저런 곳이 있었네요....그나저나 걸을때마다 불편하실텐데, 어찌 그리 잘 텐덤해서 다니시는지 ^^ 어서 쾌차하시길 빕니다..
생각 같아선 드니로님 병원에 보내고 싶지만 넘 멉니다.척 장호항에 피서 가보세요.이지만 하루 놀기엔 딱입니다.
대구 수성구로 병원을 옮기심이...
다음에 기회가 되시만
텐트를 치지 못 하게 해놔서
스노클링 장비를 가져가시면 대놓고 바가지 쓰실 일은 없을 겁니다.
가격이 넘 비싸요
제가 보기엔 일도사모님께서 1004님의 이바구꼬드김?? 에 넘어가셔서 나서시는게 아니고 그냥 한번 봐주시는걸로 다가 따라 나서시는겁니다 ~~ㅎㅎ
사진 잘 봤습니다 멋진 바다 ~~~
일찍 잠들었다 이제 봅니다.)의 특징입니다. 입니다. 에 참석하시나요
지난주 좋은 곳 다녀오셨나요, 회장님
안 가본 곳은 멀어도 가주는 게 울집 할리걸(
늘 가본 곳을 또 가냐
금번
@주식1004 옙 가려고 노력중입니다~~
@콜롬보*김종욱(동부할리) 안 오심 클납니다
@주식1004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