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할아버지가 주고 가셨어.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온 새싹들의 얼굴이 밝습니다.
새싹들과 어떻게 크리스마스를 보냈는지 이야기를 나누어 봅니다.
기윤 : 산타 할아버지한테 큰 포클레인이랑 덤프트럭 선물 받았어.
교회 갈 때 선물 받았어.
어린이집 강당에서도 선물 받았는데 초콜릿이 들어있었어.
엄마랑 같이 나눠 먹었어. 집에 하나 남았는데 다음에 먹어야지.
단우 : 물고기랑 미미 장난감 받았어.
물고기 이름은 "붕어 붕어 붕어"야.
엄마가 먹이 줬어. 나는 안 줬어.
은호 : 우리 집에 산타 할아버지가 왔는데 벅스봇 주셨어!
벅스봇이 변신해서 멋졌어. 장수풍뎅이인데 형아는 뿔 두 개 있는 거 받았어.
그래서 형아랑 나랑 벅스봇이 싸웠어. 재미있었어.
지섭 : 자고 있는데 산타 할아버지가 크리스마스트리 밑에 선물을 두고 가셨어.
내가 좋아하는 케이캅스 받았고 형은 스포츠카 받았어.
터보도 있어. 합체해서 로봇이 돼. 날 수도 있어.
어깨에 달아야 날아가. 헬리콥터가 붙어 있었어. 두두두~
기분이 너무 좋았어.
준휘 : 나는 산타 할아버지한테 마이티가드 받았어.
나는 잠자고 있어서 산타 할아버지를 못 만났는데 그래서 엄마가 선물 줬어.
변신하는 로봇인데 너무 멋졌어. 크리스마스 때 마이티가드랑 놀았어.
트리 옆에서 사진도 찍었어. 찬휘랑 같이!
승완 : 집에서 신건지랑 소시지랑 밥 먹었어.
엄마랑 마트에 가서 기차 샀어.
작은 기차인데 두 개 샀어. 기찻길에 기차 올리면 기차가 움직여.
내가 기차 누르면 혼자서 가버려.
잘 때는 기차를 누르면 시끄러우니까 누르면 안 돼. 도깨비가 나와!
예린 : 겨울왕국 2 보고 잠잤는데 산타 할아버지가 오셨어.
산타 할아버지가 뽀로로 샤워기랑 매니큐어 5개 줘서 기분이 좋았어.
그런데 매니큐어 오빠한테 하나 줬어. 손이랑 발에도 매니큐어 발랐는데 지금은 다 사라졌어.
선물 받아서 기분이 좋았어.
태윤 : 어젯밤에 산타 할아버지가 굴뚝으로 들어왔는데 내가 소리 다 들었어.
자고 있어서 못 만났는데 소리가 났어. 빨간색 헬리콥터 선물 받았어.
날개도 돌아가고 문도 열려. 사람이 타고 있었어.
헬리콥터에 밥(건전지)을 줘야지 노래가 나와.
새싹들은 산타 할아버지의 선물을 받고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습니다.
일 년 동안 착하고 씩씩하게 지내서 받는 상인만큼 기분이 좋습니다.
또한 원하던 선물을 받아서 기쁨은 배가 됩니다.
내년에도 산타 할아버지가 오셔서 새싹들의 소원을 들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을 벌써부터 해봅니다.
첫댓글 ㅋㅋㅋㅋㅋㅋㅋ우리승완이ㅋㅋ신건지ㅋㅋㅋ동치미라고 정정해서 알려줘야겠네요ㄲㅋㅋㅋ기차놀이 장난감모양도 똑같고 장난감소리난다고 도깨비소환시켰더니 그대로 전달했네요 소통하는것도 점점늘어가고 표현도 늘고ㅋㅋ아 신건지보고 빵터졌네요
승완이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어요. "또, 또..." 하며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해주어 이야기 시간이 풍성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