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기둥 디자인 작업(Ⅰ)
- 정글 이미지 표상작업
놀이터 프로젝트는 5그룹(미로 터널, 이야기하는 벽, 그림 벽, 아지트, 정글 기둥)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정글 기둥에 대한 구체적인 이미지 도안과 디자인 설계 작업에 대한 모의가 이루어졌습니다.
하연: 해언이는 모래 놀이터 기둥을 정글처럼 꾸미고 싶다고 했잖아.
그렇게 하려면 우리가 먼저 정글에 사는 동물이 뭐가 있는지 먼저 알아야 할 것 같아.
열매: 정글에는 사자, 치타, 표범, 기린, 악어, 코끼리, 무당벌레랑…. 곤충들이 있지.
김봄: 아! 좋은 생각이 났다. 정글에 사는 동물이나 곤충, 뱀 같은 것을 그려서 꾸며 보면 어떨까?
현서: 내가 그림 벽에 복어를 그려서 바다를 꾸미는 것처럼 말이지.
해언: 좋아!
최윤: 그래서 맨 위에는 얼굴도 만들어 주면 멋지겠다.
도율: 그러다 진짜 정글이 되겠다. ㅎㅎ
김봄: 그러면 진짜 재밌겠다.
최윤: 내가 좋아하는 정글 동물을 그려보면 어떨까?
김봄: 해언아~ 나도 그려줄게.
우주: 나도..
모래 놀이터 기둥에, 정글에 사는 동식물을 담아 정글의 이미지를 만들자며 함께 그림을 그려 생각을 모으자고 합니다.
정글을 표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이미지 작업이 함께 이루어지니 해언이 혼자 가져가던 작업에 활기가 넘칩니다.
공작새 - 강현서
공작새 - 최윤
호랑이 - 강하연
정글에 사는 목이 긴 기린 - 최윤
귀여운 얼룩말 - 정은우 / 김도율
치타 - 김봄
똥을 싸는 코끼리 - 김해언
악어 - 김해언
나비 - 김찬주
잠자리 - 최우주
김봄: 그런데 기둥은 얇고 길잖아. 얇은데 우리가 이렇게 그린 그림을 어떻게 그려 넣지?
하연: 작게 그리면 어때?
우주: 작으면 안 보이잖아.
김봄: 무늬나 모양으로 그리면 어때?
현서: 무늬? 괜찮은 생각인데. 기린도 몸에 무늬가 있고, 호랑이랑 얼룩말도 몸에 무늬가 있잖아.
해언: 아~~ 좋은 생각이다.
우리는 무늬만 보고도 아~ 저게 무늬 동물이구나 하고 알 수 있으니까.
최윤: 그래서 맨 꼭대기에 얼굴을 만들어 붙여주면 진짜 좋겠다.
표상을 이어가던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동물들이 갖고 있는 독특하고 아름다운 고유한 색깔과 패턴(무늬)입니다.
아이들은 가늘고 긴 기둥에 동물의 패턴(무늬) 이용해 표현하고 구성하자고 합니다.
첫댓글 그림들이 굉장히 안정감을 느끼게 하네요. 감탄이 절로나는 놀이터가 될것 같아요. 봄이의 치타는 정말 매력적이네요.
아름답네요. 똥싸는 코끼리는 먹이를 좀 많이 주고 싶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