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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천주교 주요 행사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장 김희중 대주교)의 춘계 정기총회를 준비하고 안건을 확정하는 상임위원회가 3월 4일(월) 오후 2시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열린다. 주교회의 정기총회는 한국 천주교회의 공동 사목 방향을 논의하고 결정하는 주교회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연 2회(춘계, 추계) 개최된다. 매년 사순 제3주간에 열리는 춘계 정기총회의 올해 날짜는 3월 25-29일(월-금)이다. 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위원장 유흥식 주교)는 조선왕조 치하의 순교자들로서 시복 예비심사 절차를 밟고 있는 ‘하느님의 종 이벽 요한 세례자와 동료 132위’ 현장조사를 18-19일(월-화) 서울대교구에서, 20-22일(수-금) 수원교구에서 실시한다. 이번 현장조사는 각각 시복 법정 제13, 14회기에 해당한다. 주교회의 순교자현양과 성지순례사목 위원회(위원장 김선태 주교)는 한국 천주교 성지순례 완주자 축복장 수여식을 8일(금) 오전 11시와 오후 3시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연다. 주교회의가 펴낸 국내 성지순례 안내서 「한국 천주교 성지순례」(2011년 발행) 속 성지 111곳을 모두 순례한 신자들이 모여 신앙체험을 나누고 위원장 주교의 축복장을 받는 예식이다. 이번에 축복장을 받을 순례자들은 490명, 이번 축복식까지의 누적 완주 순례자 수는 4,396명이다. □ 3.1운동 100주년 기념: ‘소식’ 게시판 참조 □ 1일 전국 신학대학 직(職)수여식 전국 가톨릭대학교(서울, 대구, 수원, 대전, 인천) 신학대학이 3월 1일(금) 직수여식을 거행한다. 직수여식은 신학생들이 성직의 첫 단계인 부제품을 받기 전, 독서직과 시종직에 부름받는 예식이다. 신학교 7년 과정 중 독서직은 미사 때 공적으로 독서를 봉독할 자격을 얻는 직위로 대학원 1학년 때, 시종직은 사제를 도와 성찬 전례 준비를 할 수 있고 비정규 성체분배자가 되는 직위로 대학원 2학년 때 받는다. 성직자의 의복인 수단을 수여하는 착의식은 학부 4학년 때 한다. 광주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은 2월 24일(일)에 직수여식을 거행하였다. □ 6일 ‘재의 수요일’로 사순시기 시작 3월 6일 전 세계 가톨릭 교회는 ‘재의 수요일’로 사순시기를 시작한다. 이날은 단식(만 18세-만 60세 전날까지)과 금육(만 14세부터 평생)을 하며, 미사 중에 참회의 뜻으로 머리에 재를 얹는다. 서울대교구 청소년국 장애인신앙교육부는 사순시기를 맞아 발달장애인 부모를 위한 신앙 강연회를 8일(금) 오전 10시 30분 서울 혜화동 가톨릭청소년회관 지하강당에서 연다. ‘행복의 비결은 나눔입니다’라는 주제로 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 대표 김하종 신부(오블라띠 선교수도회)가 강연한다. 문의 02-727-2107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은 사순시기의 생명나눔 실천을 위한 2019년도 생명나눔 헌혈 및 장기기증 캠페인을 실시한다. 사순 제1주일인 10일(일) 수원 정자동 주교좌성당 개막 미사를 시작으로 주일마다 거점 본당을 정해 실시한다. 10일 정자동 주교좌성당, 17일 상현동성당과 광주성당, 24일 성남동성당, 31일 용인성당과 이천성당에서는 장기기증 캠페인도 실시한다. 헌혈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가능하다. □ 교구 행사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는 설립자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 10주기를 맞아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특별 미사 및 기도회를 3월 5일(화) 저녁 7시 명동대성당에서 실시한다. 주한 외교공관 관계자, 국내 거주 외국인 신자 등 세계인들과 함께 미사를 드리고 묵주기도 5단을 바친다. 위원회 부설 평화나눔연구소는 ‘김수환 추기경과 한반도 평화’에 관한 기념 세미나를 3월 8일(금) 오후 1시 서울대교구청 501호에서 개최한다. 소주제 ‘김수환 추기경의 평화 나눔과 실천’, ‘김수환 추기경의 가르침과 한반도 평화’에 관해 신정환 한국외대 교수, 성기영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발표하고 전문가 토론이 이어진다. 문의 02-3789-0815 춘천교구 성산본당 관할 5개 공소 축복식이 3월 2-3일(토-일) 교구장 김운회 주교의 주례로 잇따라 열린다. 공소들의 맏이인 송정공소는 1890년경 개척되어 홍천본당의 모태가 되었으며, 철정, 두촌, 내촌 공소는 1950년대에, 역내공소는 1967년경에 설립되었다. 공소 건물들이 모두 낡고 구식이었기 때문에, 성산본당은 고봉연 주임신부의 주도 아래 2018년 4월 교구 승인을 받아 재건축에 착수했고 신자들은 직접 기른 배추와 옥수수를 팔아 기금을 마련해 왔다. 전주교구 가톨릭사회복지회 설립 35주년 기념 심포지엄이 ‘새로운 복음화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전주교구 사회복지의 미래와 비전’을 주제로 19일(화) 오후 2시 전동성당에서 열린다. ▲교회의 사랑 실천에 대한 조직신학적 고찰(김혁태 신부) ▲전주교구 가톨릭사회복지의 실태와 과제(이상록 교수, 지규옥 박사) ▲카리타스학 관점에서 바라본 전주가톨릭사회복지회의 오늘과 내일(김성우 신부) ▲전주가톨릭사회복지회 50주년과 교구 설정 100주년을 향한 성찰과 비전(김봉술 신부) 발제가 예정되어 있다. □ 교회사 전시와 강좌 기해 순교 180주년 기념 상설전 ‘다시 쓰는 기해일기’가 서울대교구 절두산 순교성지에 있는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 지상 1층 전시실에서 5월 31일까지 열린다. 기해년인 올해, 180년 전 박해 속에 순교자들이 직접 쓴 ‘기해일기’ 사료를 통해 기해 순교의 의미와 영향력을 살펴보고자 기획되었다. 가톨릭여성연합회는 ‘박해시기 교우촌 신자들의 신앙살이’ 역사교실을 연다. 3-6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 오후 2시 모두 8차례 강좌가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1층 강당에서 열린다. 소주제는 ▲3월=박해시기 순교자들의 신앙생활(차기진 박사) ▲4월=전교회장 김기호와 그 가문의 믿음살이(금경숙 박사) ▲5월=황해도 지역의 복음전파와 수안 교우촌(조한건 신부) ▲6월=교구장을 낸 교우촌 전통, 갈곡리 공소(김정숙 교수)이다. 문의 02-778-7543 동아시아복음화연구원은 아시아 교회를 소개하는 문화강좌를 3월 8일부터 7월까지 매주 금요일 11시 안양 호계동성당에서 실시한다. ▲중국 문화에 대한 이해(최경식) ▲중국 역사와 천주교회(신의식) ▲일본 문화와 천주교회(이세훈) ▲베트남 문화와 천주교회(정준교) 등의 강좌가 준비된다. 문의 010-3230-3997 □ 기타 소식 청주교구 가정사목국은 부모와 함께하는 영유아 교육 ‘천사학교’를 3월 9일(토)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 총 4주간 교구 가톨릭청소년센터에서 실시한다. 생후 12-24개월 아기와 부모가 함께 참가할 수 있으며, 율동찬양과 활동을 도울 30-40대 봉사자도 모집한다. 문의 043-210-2737 대구대교구 여성위원회는 교구 여성의 날 특강 및 미사를 3월 11일(월) 오전 10시 30분 대구대교구청 교육원 다동 대강당에서 실시한다. 성바오로수도회 황인수 신부와 이현주 씨가 강의하며, 교구 사무처장 노광수 신부가 미사를 주례한다. 문의 053-254-6115 의정부교구 선교사목국은 ‘신앙의 눈으로 고전 읽기-괴테’ 강좌를 3월 13일, 4월 10일, 5월 8일(이상 수요일) 저녁 8시 교구 신앙교육원 의정부본원에서 실시한다. 최대환 신부가 ▲괴테 사상 입문 ▲괴테의 ‘이탈리아 기행’ 읽기 ▲괴테의 ‘시와 진실’ 읽기를 주제로 강연한다. 문의 031-850-1446~7 착한목자수녀회는 낙태 후 화해 피정을 3월 15-17일(금-일) 경기도 가평군 현리 성빈센트환경마을에서 실시한다. 낙태로 말미암아 죄책감과 아픔을 겪는 여성들이 적은 인원으로 모여 아기와 하느님과 자신의 화해를 이루는 피정이다. 문의 010-9318-1366 서울대교구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약칭 우리농)는 천주교 농부학교 심화교육을 3월 23일-11월 9일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경기도 양평군 부용리 농사실습장에서 실시한다. 텃밭 농사를 손수 지으면서 도시의 삶 속에서 잊고 있었던 농업의 가치를 찾고 소농의 삶을 실천하는 과정이다. 농부학교 수료자 및 관심자를 대상으로 매월 1회 현장 이론교육, 기타 29회 농사실습을 한다. 문의 02-727-2277, 2363 대전교구 생태환경위원회는 생태적 걷기 프로그램을 올해 3-6월, 9-11월 넷째 주 토요일 아침 9시 대청호 둘레길에서 실시한다. 걷기치료 전문강사의 바르게 걷기 강의를 듣고 걷기 명상을 체험할 수 있다. 문의 www.djeco.or.kr 매주 일요일 서울 성북동에서 문을 여는 이주노동자 무료 진료소 라파엘 클리닉이 의사봉사자와 일반봉사자를 모집한다. 대학생, 일반인 봉사자는 3월 9일(토)까지 홈페이지에서 신청한 다음, 선발되면 이론교육과 실습을 받아야 한다. 라파엘 클리닉은 1997년 4월 서울대 의과대학 가톨릭교수회가 주축이 되고 같은 대학 가톨릭학생회와 함께 혜화동성당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이는 고 김수환 추기경이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의료활동을 당부한 데 따른 것이다. 김 추기경은 진료소를 자주 찾아 이주노동자들과 어울렸으며, 선종 후 마지막 통장 잔고 340만원이 라파엘클리닉에 이체되었다고 한다. 문의 raphael.or.kr, 97raphael@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