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송한 점쟁이 화령스님
계룡산 안정사 화령 큰 스님이 LA 에 오신다.
원래 스님이란 큰거 작은거 없이 동일하다.
초기불교에는 큰 승려, 작은 승려가 없었다
큰 승려의 정의가 무엇인가? 이승만이나 이명박 하고 결탁해서
정치력이 강해지면 큰 스님인가? 아니다.
큰 스님이란 존칭이 언제부터 생겨났는지는 모르나
한국에는 누가 작은 스님일까?
풍수지리를 영어로 ;
theory of divination(점 예언) based on topography(지향학 지형도)
또는 지오만시 geomancy, 사람은 geomancer ;
divination by means of figures or lines or geographic features
점쟁이 ; 앞 일을 예언하는 fortune-teller, 손금을 보는 palm reader, palmist
점쟁이와 풍수지리는 다르다.
고대사에 보면 종교와 점쟁이들이 정치를 좌지 우지 했다.
그건 그들이 실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사람들이 무지해서이다.
물론 동양철학을 공부한 사람은 이름, 생일, 얼굴만 보고도
그사람의 앞날을 거의 정확하게 예언한다.
그러나 예언에는 분야에따라 한계가 있다,
모든것을 다 예언할수 있는 능력이 있는게 아니다.
스켄해서 올린 화령스님의 광고를 보면
1. 사업운
2. 부부갈등 애정운
3. 건강운
4. 재물운
5. 이사운
6. 영주권 해결운
7. 신병으로 고생하는분
8. 관재, 작명
9. 입시, 매매
10 풍수지리 집터 가게터
잠간 생각을 해보자.
1. 화령스님의 사업운은 얼마나 좋은가?
이 점쟁이 사업으로 엄청많은 재산을 모았다면 무지몽매한 한민족의 비극 이다.
2. 화령스님이 혼자라면 부부갈등은 없겠으나 외로움은 있을게다.
외로움이란 누구에게나 있는 문제이다. 그건 어케 해결하는가?
화령스님의 외로움은 점술로 해결을 하는것 같다.
3. 건강운 ; 화령스님은 건강을 예언할 능력이 있으니 한국에서 가장 오래 장수 할수 있을까?
유전적, 사회적, 불교의 연기적 관계, 물 공기 음식에 따라 달라지는데
자신의 건강도 장수기간도 모르면서 남의 건강은 알수가 있을까?
아마 얼굴색을 보고 알수 있다면 한의사도 알수가 있다.
4. 재물운 ; 화령스님의 재물은 얼마나 될까? 이렇게 점을 쳐서 부자가된다면
많은 사람들이 동양철학을 배우려 하겠지만
남의 운명을 점쳐주는 건 좋은 일인지 모르나
그 일로 부자가 된다면 좋은 직업이 아니다.
5. 이사운 ; 어디로 가야 행운이 오는지는 여러가지 조건에 따라,
그사람의 능력, 재주, 학벌에 따라 달라진다.
송충이가 바다로 이사를 하면 나무가 없어 굶머죽는다.
농부가 서울로 이사해서 컴퓨터 직업을 구하면 낭패한다.
화령스님은 계룡산으로 이사를 한 이유가 무엇일까?
산에는 매일 찾아오는 사람이 있겠지만
대도시로 나와야 더 많은 사람을 접할수 있다.
6. 영주권 해결운 ; 좀 생각을 해야한다. 미국 이민국 규정, 신청자수, 우선순위를 모르고
영주권을 받을수 있는지, 없는지를 예언하는건 좀 무리가 있다.
화령스님이 미국에 오고 싶어도 점쟁이로 미국 이민은 어렵다.
7. 신병으로 고생하는분 ; 병은 대부분이 직업, 유전적인 요소가 많다.
직업을 바꾸거나 그만두면 병이 낫지만 직업을 포기하라고 조언을 하기는 쉬우나
먹고살아야하는 처지에 그만둘수는 없다.
병의 대부분은 무지에서 과욕에서 오기도하지만
잘못된 사회정책의 병과 가난, 고통을 만든다.
IMF 때 얼마나 많은 가정이 깨졌는가?
8. 생략 ; 사실 이름에 따라 그의 운명이 좌우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지만
사람들은 좋은 이름을 얻으려한다.
9. 입시 매매 ; 교육제도가 좋와지면 이런 입시 점을 치러가는 사람들을 없을게다.
멕시칸들도 점쟁이가 많다. 후진국 무지하고 제도가 병든사회 일수록
점을 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한심한건 정치인들이 선거때 점을받으러 온다는거다.
나라를 운영하려면 역사, 경제, 경영관리를 알아야하고 그런것 알면 정치세를 알수가 있는데
정치세가 어케 돌아가는지도 모르는 바보들이 나라는 어떻게 다스리려는지??
참으로 한심하다. 자기 가족 자녀가 마약을 하는지 학교에서 말성은 안부리는지 몰라서
동네 다니며 물어보는것과 같다.
정치하는 사람이 국민의 소리를 듣지 못해 점쟁이에게 간다면
도데체 국민들로 부터 얼마나 멀리 있기에 국민의 소리도 못듣는가?
듣고 싶으면 하루 택시운전만 해도 국민의 소리를 들을수 있다.
앞으로 국제정세도 몰라서 점쟁이를 찾는 이런 머저리 정치인들은
인터넷에 올려서 낙방을 시켜야한다.
10. 풍수지리 집터 가게터 ;
화령스님이 있는 계룡산은 한국에서 가장 좋은 가게터 일까?
부처님이 한국에 오신다면
계룡산 안정사로 가실까?
인도 녹야원으로 가실까? ㅎ ㅎ 아리송 하다.
모든 사람들이 명당자리, 좋은 터를 모두 차지하면
나는 쓸모없는 귀신이 출몰하는터나 아니면 바다에 내몸을 묻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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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고통을 좌우하는 중요 요소는 경제 이다.
각 사회마다 그 사회에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의.식.주 기본 생활비가 있다.
이것을 벌지 못하면 갈등하고 고민하고 문제가 생긴다.
말하고자 하는 요점이 뭔가하면
불교 또는 종교는 점을 치는것 보다는
모두 함께 사는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
사람의 인식변화 없이는 세상이 바뀌지 않고
세상이 바뀌지 아니하면 불행과 고통은 계속된다.
그래서 Buddhism is education 아니 기독교를 포함
Religion is education 이라는게
내 마음 속에는 언제나 자리잡고 있다.
불교지도자들이 깨닫지 못하면 미주 한국불교는 쇠퇴하고
현실에 안주하는 나태한 다급해진 승려들은
내세울게 없으니 권위만을 내세우게된다.
점치는건 동양철학에 속한것이고 신통력이 아니다.
한국정치인들이 점쟁이를 자주 찾는다는 한심한 나라
바른 점쟁이라면 못난 정치인에게
정치가 뭔지 설명이나해주고 보내는게 바른 점쟁이지만
영리한 점쟁이는 많아도
바른말을 하는 좋은 점쟁이는 없다.
첫댓글 뉴욕에서도 신문내서 장사 하고 갔습니다. 보이는 전화번호로 전화하여 이런 짓 그만하라고 항의전화 30명만 하면 효과가 있을텐데 우리 불교인들은 틀린 것 보고도 그냥 지나칩니다. 도인 공부를 많이 하여서 그런지....
아 ~ 뉴욕에서도 그런 일이 있었군요,
저는 그분이 누군지도 모르고 제가 느낀대로 썼는데 바로 보았군요
정보 고맙 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