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 동생에게 주유소를 맡긴 후...컴퓨터를 고치기 위해..전주로 출발....
구절재를 넘어서 산외를 넘어서는 순간 동생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형... 컴퓨터 고친다면서...왜 컴퓨터 놓고 갔대?????" 이런...줸장.......
전주의 오래된 짬뽕집중 하나인 오뚜기분식? 이곳을 갈려는 기대에 그만.....
전주 집에 와서 너무 피곤한 나머지...그대로 잠을....일어나서 어디를 갈까?
고민중에....컴터도 가지러 가야되서 가까운 ...정읍으로 ㄱㄱㄱ
제일 처음 찾은곳은 어릴때 몇번 가봤던 정읍의 태화루 입니다.
분명 낯이 익은 곳인데.....먼가 달라 보입니다.
태극당 골목에서 극장있던곳으로 들어가면 바로 있던 중국집...
제가 약 20년전에 다녔던곳이니...꽤 오래된곳입니다. 검색을 해보니..50여년이 됐다고 하네요.
화교분이 운영하시는것 같으시더군요... 순창의 승리반점과 비슷한???
이 근처에 대명장도 있습니다.
제가 짬뽕을 먹고 나올때 찍은 사진입니다. 내부는 예전의 느낌이 조금 납니다.
제가 기억력이 너무 좋은 관계로~~~ 어릴땐...의자가 다닥 붙어 있었는데...
12:30분쯤 방문했는데....손님이....달랑 저 혼자.....유명한곳이 맞는지???
어케 보면 예전같기도 하고...어케 보믄 아닌것 같기도 하고....
죠기 주전자에는...뜨거운 보리차가 가득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짬뽕 가격이 \4,5000원 , 전체적으로 무난한 가격입니다.
중국집의 삼총사.....
김치가 직접 담근것 같지는 않습니다. 꼭 사먹는 김치맛이 납니다.
태화루의 짬뽕 \4,500원
새우도 보이고...오징어도 보이고~~~ 어릴때 먹었던것과 먼가 다른 느낌입니다.
얼른 먹어보고 싶습니다. 어떤 맛일지? 국물 한수저 뜨면...어릴때 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날지??
많이 담고 싶습니다. 1주일에 한번씩 정읍 나갔던 어렸을때...찾았던 중국집.....
지금은 어떻게 변했을지....더욱더....많이 남기고 싶습니다.
어렸을땐 이걸 못봤습니다. 없었던것 같습니다. 있었으나 기억을 못하는건지??
덴뿌라(튀김)가 들어 가 있습니다. 사실 이곳에 덴뿌라가 들어간다고 하여...
제가 다녔던곳이 아닌줄 알았습니다.
튀김덩어리는 왜 넣었는지? 솔직히 이해가 안갔습니다.
아니나 다를까.....하나 묵었더니...별맛이 읍습니다...
국물에 좀더 오래 있었던넘으로다가 먹으니... 먼가 다른맛이 납니다...
막 먹다보니...해체를 못해봤는데....안에 오징어같은게 들어가 있는듯 합니다.
바로 먹으면 안되고...국물에 조금더 적신후 먹으면 맛납니다.
오징어의 상태는 좋았습니다.
다만 아쉬운점은...이래...위에부분을 잘라놓으니...나머지 다리들이 조금
작다는 느낌?? 이 부분은 먹기 좋았으나..그 아래 부분들은 너무 조작낸듯한 느낌...
면발이......아쉽습니다....
최악이라고 표현하고 싶을 정도로....저에게는 안맞는 면발입니다.
너무 삶은것인지? 아니면...면이 원래 그런건지...면을 씹는다라는 느낌보다는...
그냥 뚝뚝 끊어져서....좋게말하면 부드럽고...나쁘게 말하자면....면 먹는다는 느낌이 없습니다.
그래도.....일단 맛을 봅니다.
머릿속에는 ....이미...후회가....계속.....면발이 왜이래~~ 왜이래~~~
물론 당근이 약간 두껍게 썰리긴 했지만....면발 자체가 상당히 얇습니다.
거짓말 쪼금 보태서.....바늘구멍에도 통과하겄습니다....
그래서 그런지...면발의 쫄깃함을 좋아하는 저에게는.....그닥...........
짬뽕 맛이...어중간합니다...면발의 상태때문에...이미 저는 패닉~~~ 그래서 그랬을수도....
야채짬뽕맛도 아니고....해물짬뽕맛도 아닙니다... 먼가...아쉽습니다...
딱 하나로 승부를 봤으면 좋겠는데....이도 저도 아닌....짬뽕맛입니다.
이곳먹고...대명장 갈 차례라...대충 먹고 나올려다가....정읍에서 유명한곳이 이정도이니..
혹시나.....대명장도 후회할것같아서....어느정도 먹어주고 나왔습니다.
갠적인 입맛에 따라 주관적인 판단입니다. 그렇기에 직접 드시고 판단을 하시는게 가장
좋을듯 싶습니다. 이날만 그랬을수도 있고....저만 그랬을수도 있습니다.
첫댓글 면발에 느낌이 그렇게 보이내요.. 사진으로 봐도 밀가루가 안좋은건지...... 튀김은 좀 아닌듯^^;
제가 가면 오징어만 먹었을거 같내요..
면발이..진짜 얇은 편이구요... 소바...메밀면..그런 느낌입니다... 쫄깃함도 없고...좋게 말하면...치아 없으신..어르신들을 위한 면발? 그런 느낌요... 덴뿌라의 경우...사진이 그런걸거에요..국물에 적신걸 먹으니..맛이 괜찮더군요... 덴뿌라가 들어가서..사람들에게 더 알려진 곳이기도 하니까여~~
그렇군요..튀김이 들어가서 유명한 사실 면발이 국수 면발 같은 느낌이 들어서.아무래도 짬뽕 면이 아닌듯 보였는데..
그리..말씀하시니...소면...그런 느낌도 납니다.. 암튼......면발이...... ㅠㅠ
태화루.. 저도 학교 다닐때부터 드나들었던 곳이네요.. 금강산님도 여길 어렸을때 다녔다구요 여기서도 이 컸군요.. 담에 오실땐 저랑 같이 가요.. 다른곳도 소개 해 줄게요..
헉...예전이랑 틀려졌죠? 어렸을때...거의 20여년전에 다녔을때랑..맛이 좀 다릅니다.. 머리깍고..목욕탕갔다가..
태극당 들려서..빵좀 사묵고... 요기 가거나...아니믄...미도파슈퍼가서..칼국수 먹었는데 ㅋㅋㅋ 요 앞..삼성대리점 앞에서 호떡도 묵고....옆에 우체국에서...김밥에..오뎅국물까지 ㅋㅋㅋ
다음에...정읍 들리믄...꼭 연락드리겠습니다. ㅋㅋ 맛난곳..소개시켜주세여~~ ㅋ
정읍에서 어렸을때 추억이 많군요..
어제 과음좀했는데 짬봉한그릇으로 해장하고싶내요.ㅜㅜ
과음하시고 나서...맛난 짬뽕 한그릇.......부러울게....없죠~~~ ㅋㅋ
튀김 짬뽕이라 특이한 맛이 있을듯 하네요
그러러러렇게~~~~~~~~~~~~~~~ 특이한 맛은 아닙니다 ㅋㅋㅋ
사진상으로도 면이....쫌 그르네요....
밀가루...중면 ??
푸석푸석해 보이는.....
면 건저네고...공기밥 추가하는게 그나마 돈 아끼는 방법인듯.......ㅠ.,ㅠ
네....얇고...소면같으면서...씹는 느낌이 아닌...푸석푸석해서..걍 끊어지는 느낌......
아흑~~~~ 돈 아깝게..공기밥 추가라녀~~ ㅋㅋ 그냥 꾸역꾸역 집어넣었습니다 ㅋ
대명장하고 면빨이 많이틀리네요...
이곳 면발은.......먹어본것중...ㅠㅠㅠㅠㅠㅠㅠㅠ 최악~~!!
기억해 둬야겠네요..
면발이 영 아니네요..
ㅎㅎ
네.......면발을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ㅠㅠ
갠적으로 정읍 최고의 짬뽕은 북면의 성원반점이라 생각합니다 ㅎ
감사합니다. 나중에 전주에서 정읍가는길에..북면 들려서..성원반점 꼭 들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