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장애학생 문화예술 직업인 양성 성과공유회 개최
성과공유회
최칠환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7일 시교육청 공감회의실에서 ‘2024 장애학생 문화예술분야 전문 직업인 양성 특화프로그램 성과공유회’를 열고 프로그램 운영 결과와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장애학생들이 문화예술 분야에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의 성과를 검토하고, 인재 발굴과 전문 직업인 양성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특화프로그램 위탁기관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울산지사 관계자 등 약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 울산교육청은 도예, 공예, 무용, 음악, 국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다름미술앤디자인, 국제장애인문화교류울산시협회, 뮤직팔레트, 울산춤포럼을 선정해 장애학생들에게 맞춤형 직업 교육과 일자리 연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총 40명의 학생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8개월간 전시회, 대회,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장애학생들이 자신의 예술적 재능을 펼치며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참여 학생 중 5명은 문화예술 분야에서 장애 예술인으로 취업하는 성과를 거두어 장애학생들의 문화예술 분야 진출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울산교육청은 문화예술 분야 장애학생들의 직업적 성장과 자립을 위한 방안을 더욱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신명자 유아특수교육과장은 “앞으로도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