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어쩌다가 몇년전 금강변의 어씨성을 간판으로 내세운 매운탕집을 갔는데
보통 먹던 매운탕과 영~ 다르더군요.
아마 성이 어(魚)씨라서 그런가? 하여간 맛있게 해 주어서 잘 먹고 온 적이 있습니다.
금강 강변인 공주와 세종시 사이에 가면 '어씨네본가', '옛날어씨네집' 등 어씨네 매운탕집들이 있는가 하면
어씨가 아닌 다른 성도 있는데, '옛날배씨네집', '황가네장어' 등 성씨를 간판으로 내 걸고 있는 집들도 있더군요.
다 가보지는 못 했지만, 모두 잘들 한다고 합니다.
금강변에 가서 '금강에 살으리렸다'... 노래를 한곡조 읊으며 드라이브를 하면 운치도 있고 아주 좋습니다.
또 강변엔 금강수목원도 있어서 지금이 제철인 단풍나무원에서 가을을 만끽하고 힐링도 하며,
수목원과 연결되어 있는 금강자연휴양림에서는 숙박도 할 수 있어 좋습니다.
지금은 전국이 단풍으로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어서 여행하기 참 좋은 계절입니다. 좋은 시간들 보내시기 바랍니다.
* 몇년간 이방에서 단골로 주도적 역할을 하시던 좋아요님이 요즘 나타나시지를 않는데, 이상하게 18일 오후부터 카페의
문이 열리지를 않아서 못 들어오고 계시답니다. 여러모로 노력을 하고 계시는데 문이 열리면 바로 방문하시겠답니다.
나도 무척 궁금하였는데 소식이 왔네요. 그래서 궁금해 하시는 분들에게 알려 드립니다.
첫댓글 저두 두번 그집에서 먹어본적이 있습니다 ^^^^
아이구~ 그러셨군요. ㅎㅎ
저와 우연한 일치네요.
저는 전혀 알도 못하는데 지인들이 데리고 갔기때문에 가봤었죠.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민물 매운탕 먹고 싶습니다
고향(논산)의 탑정 저수지 주변에도 많지요
좋은 주말 되세요 ~
아하~ 고향이 논산이시군요.
탑정 저수지.... 이름난 곳이죠.
전국 어디고 강이나 저수지 주변엔 매운탕집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잘 하는 집들이 있지요.
이래서 잇기방에 오면 이런일 저런일 겪은 이야기들이 나와서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러게요 탑정 저수지 에도 먹거리 많죠
저수지입구 공원옆 민물 계탕잡 너무너무 맛 있어서 또가고 싶은곳
@추억은보배 보배님은 전국투어를 다니셨나봐요...
어디고 두루두루 잘 아시네요. 부럽습니다. ㅎㅎ
@들샘 대전에 3년있으면서 근방근교 틈날대 조금씩 다녀봤습니다
탑정에 낚시 두번가서 즐겨봤습니다
@추억은보배
아하~ 그러셨군요. 어쩐지 지리가 밝으시다 했습니다. ㅎㅎ
어씨성?
고기어자를 사용하니
물고기와 연관이 있는 성씨인가 봅니다
아무래도
영업적으론 좋을 것 같아요
난
민물매운탕을 안 먹기 때문에
가본 적이 없고 맛도 모른답니다
어릴 적에 물고기를 먹다가 혼이나서
트라우마가 있답니다~ㅎ
근데
바다고기는 괜찮아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
그리고
좋아요님의 쪽지를 받았습니다
기다리면 오실 것 같습니다.
나도 어려서는 비린내가 진동하는 민물고기를 못 먹었습니다.
그런데 군대가서 이것저것 없어 못 먹는 지경을 당하고 나니까 모든 것을 수렴할 수 있더군요.
그래서 군대가고 나서 식성이 변했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그리고 좋아요님이 어서 나타나기를 기다려 봅니다.
전 어려서 친정아버지가 어탕국수을 잘 해주셨는데 지금도 종종 그맛이 그립습니다
어탕국수? 하아~ 그거 좋지요.
그리 좋은 것을 어머니가 아닌 아버지께서 해 주셨다는 것도 새삼스럽네요.
날씨 차가운데 건강유의하시며 지내시길... 감사합니다.
저도 충청도로 시집을가서 어딘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어죽이라고 첨 먹었던 기억이 나요~~
생선을 푹 고아서 각종야채넣고,
수제비도 들어있던~~ ㅎ
어죽에 들어가는 수제비 맛.... 크으 ~ 끝내주지요. ㅎㅎ
지금은 새로운 맛 보다도 이렇게 옛날 맛을 찿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입안에는 침이 하나 가득.... 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