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찬송가 324장 ( 구 360장 ) / 히브리서 10 : 32 - 39
● 다함께 사도신경으로 우리의 신앙을 고백하겠습니다.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 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 찬송가 324장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 하나님 말씀은 히브리서 10장 32절 – 39절입니다. 함께 봉독하겠습니다.
32 전날에 너희가 빛을 받은 후에
고난의 큰 싸움을 견디어 낸 것을 생각하라.
33 혹은 비방과 환난으로써 사람에게 구경거리가 되고,
혹은 이런 형편에 있는 자들과 사귀는 자가 되었으니,
34 너희가 갇힌 자를 동정하고 너희 소유를 빼앗기는 것도
기쁘게 당한 것은 더 낫고 영구한 소유가 있는 줄 앎이라.
35 그러므로 너희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이것이 큰 상을 얻게 하느니라.
36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함이라.
37 잠시 잠깐 후면 오실 이가 오시리니, 지체하지 아니하시리라.
38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39 우리는 뒤로 물러가 멸망할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 아멘!
왜 우리가 이렇듯 믿음 안에서 잘 살다가도 지치고 무너지는 이유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그것은 바로 신뢰를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즉 믿지를 못해서 그렇습니다. 물론 사람은 누구나 절망에 빠질 수 있습니다. 때론 시련을 겪기도 하고 어쩌면 이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절망적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과 저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기 때문에 삶에 용기와 힘을 얻을 수 있어야 합니다.
진정한 믿음은 행동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삶에서 그 믿음이 자연스럽게 나타내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요.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라고 말한다면 믿음의 모습이 삶에서 자연스럽게 표출되어야 합니다. 성경에서 하나님께 인정받고 사랑받았던 많은 사람들이 바로 행동이 동반된 믿음의 사람들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행동이 동반된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 믿음이 바로 담대한 믿음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히브리서 10장 32절 - 39절을 통해 담대한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함께 생각해 보기를 원합니다.
첫째로, 담대한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소망에 대한 확신’ 이 있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 35절을 봅시다. “그러므로 너희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이것이 큰 상을 얻게 하느니라.” 아멘! 오늘 본문 말씀은 우리가 담대함을 버리지 말아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이 담대함은 그리스도인들만이 소유한 삶의 표식입니다. 즉 믿음의 사람들이라면 담대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32절 말씀을 보십시다. "전날에 너희가 빛을 받은 후에 고난의 큰 싸움을 견디어 낸 것을 생각하라." 아멘! 이 말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여 그리스도인이 된 후, 예수님을 믿고 나서 믿는 이들을 핍박하는 자들에게 대하여, 당당히 대항하며 목숨조차 기꺼이 내어놓았던 용기 있는 신앙의 행위가 있었던 것을 생각해 보라는 말씀입니다.
히브리서가 기록될 당시 기독교인들에게 닥친 환난은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얼마나 큰 환난과 핍박이었기에 “고난의 큰 싸움” 이라고 표현했겠습니까? 그들은 예수님을 믿었다는 이유만으로 사람들의 조롱거리고 되었고, 비방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옥에 갇히고, 매를 맞고, 자기 재산까지도 빼앗겼습니다. 이 엄청난 시련을 당하면서도 그들은 기뻐했습니다. 무엇이 그들을 이 고통 속에서도 기뻐하게 했습니까? 그것은 ‘소망에 대한 확신’ 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그 고통을 녹일만한 강력한 소망이 그들에게 있었기 때문에 그들은 담대함을 잃지 않았던 것입니다.
신앙을 가진 네 사람이 길을 가다가 큰 산을 만났습니다. 그때 네 사람의 반응이 각각 다릅니다. 첫 번째 사람은 큰 산을 만나니 "하나님! 왜 이렇게 큰 산으로 인하여 내가 앞으로 가지 못하게 하시나이까?" 라는 원망과 불평의 기도를 합니다. 두 번째 사람은 "하나님! 이 산을 돌아가는 방법을 나에게 가르쳐 주소서." 라는 소극적 기도를 합니다. 세 번째 사람은 "하나님! 이산을 넘어갈 수 없사오니 이산을 바다로 옮겨 주옵소서. 평탄한 길을 열어 주소서!" 라고 기도했습니다. 네 번째 사람은 "하나님! 이산을 넘어갈 수 있는 믿음과 힘, 용기를 나에게 주시옵소서." 라고 기도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네 번째 사람과 같이 기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 앞에 아무리 어려운 난관이 닥쳐온다 하더라도 그로 인해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달라고 기도하고 문제의 해답을 주실 줄 믿는 믿음의 확신을 버리지 않아야 뒤로 물러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믿음으로 기도하며 나아갈 때 문제의 여리고 성은 반드시 무너지게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 지금 여러분의 마음을 돌아보십시오. 혹시 여러분에게 주어진 환경의 문제, 건강의 문제, 자녀의 문제, 물질의 문제 때문에 힘들어 하고 괴로워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눈앞에 보이는 현실에 좌절하지 마십시오. 우리가 담대한 신앙인이라면 소망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담대한 믿음으로 달려가기를 원합니다.
둘째로 담대한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인내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 36절에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받기 위함이라.” 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담대한 믿음을 가졌다면 어떠한 환란과 어려움 속에서도 인내해야 합니다. 지금은 괴롭고 힘들지만 이 어려운 시기가 지나가면 반드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는 소망을 가지고 견고하게 서야 합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이런 일! 저런 일을 당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좌절하지 말고 인내로 승리해야 원합니다. 왜 이렇게 인내해야 합니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 -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 성도들에게 주시려고 예비하신 하나님 나라에서의 안식, 영원한 생명을 받을 때까지 인내해야 합니다. 우리의 이 소망을 이룰 때까지 믿음으로 인내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담대한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절대로 후회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 38절, 39절 말씀입니다.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우리는 뒤로 물러가 멸망할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 하나님은 우리의 신앙이 움추려 들거나, 후회하는 것을 기뻐하지 않습니다. 사도 바울은 빌립보서 3장 13절, 14절에서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담대한 믿음을 가진 사람이라면 지나간 일들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잘했던지 잘못했던 지간에 지나간 일들은 잊어버리고 주님 편에 서서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서 담대하게 나아가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믿음을 가진 사람들은 세상을 바라보며 사는 사람이 아니라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며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삶의 문제로 인해 불안과 걱정보다는 신앙으로 담대하게 달려가야 합니다. 담대한 믿음을 가진 사람이라면? 어떻게 사는 사람들을 말하는 것입니까? ①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문제에 부닥쳤다 할지라도 소망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② 인내하며 승리하는 사람입니다. ③ 지나온 일들에 대해 후회하지 말고 앞을 향해 믿음으로 전진하며 달려가는 사람입니다.
우리 믿음 가족들이 이런 담대한 믿음을 소유하고 살아가는 멋진 그리스도인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으로 간구하고 마치겠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해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