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어났다.
이제 집에 내려가야된다...ㅋㅋㅋㅋ 자취방 꼴이 엄청 한심스럽게 됐다.
그래두 남자가 혼자 쓰는 방치곤 깨끗했는데.. 요 며칠 사이 완전개판
되부렸다... 2리터짜리 물병에 4일만에 담배가 반이나찼다.
도대체 얼마나 담배를 펴재낀것이냐....담배곽을 세어보니 8개나 된다.
크으..... 미안하다 폐야 며칠동안 엄청고생했구나.. 이제 시골내려가니
고생끝이다.. 집에 내려가기전에 청소나점 해야겠다.. 2달동안은
못올라 올테니까... 올해 너무 안 좋았는데.. 마지막이 정말 절정이었
다.세바형이랑.. 보람이.. 코이한테 미안하다. .집에왔을때.. 하필그때
일이터지는지.... 정말미안해...어서 지긋지긋한 서울을 떠나고 싶다.
물론 집에내려가면 며칠지나지 않아 답답해지겠지만... 그래도 부모님
이 계시지 않은가....집 옥상에서 맥주나 마셔야겠다.. 크으 그맛이란..
뭐 얼어죽지는 않겠지... 참 우리집 푸세식 화장실도 가고싶다. 집은
예전에 양옥으로 고쳤지만... 우리집에는 화장실이 푸세식과 양변기
두개가 있다.. 우리아버지가 양변기에서 큰일을 못보시는 관계로.ㅡ.ㅡ
밑에서 바람이 안들어오면 일을 못보시겠다는 것이다...실은 나도그렇
다.ㅡ.ㅡ 아참 집 밭에 퇴비도 좀 줘보까..?? 고향친구놈들 볼생각허니
벌써부터 기분이 좋아진다. 친구놈들만나서.중학교에가서 고추에 소주
좀 마셔봐야겠다.. 그맛은..크으.. 그럼 이런 처량한기분도 씻을수 있겠
지....이번에 면허좀 따볼생각이다..나이가 24살먹도록 면허가 없다는
게 좀 쪽팔리는 일인거 같다.운전을 5톤트럭으로 배워서 어떻게 될지는.
뭐 잘 되겠지... 시골에 스카이라이프 달았단다...ㅠ.ㅠ 감격의
눈물이 흐른다..우리집은 사실 SBS도 안나왔었다....ㅡ.ㅡ
근데 스카이라이프라니....부모님이 또 텔레비젼만 본다고 뭐라하세겠
지...ㅋㅋㅋ 생각만해도 기쁘다.. 내려가서 고기도 잡고.... 개고기도
먹어야지...집에 내려갈 생각하니 기쁘다.. 근데 마음속 깊은곳의 이 엿
같은 기분의정체를 모르겠다.. 아니다...상훈아 미련남기지말자..
그래두 너 남자잖냐.....후훗... 마지막에 또 미친놈처럼 주절댔군...
이제부터 청소 시작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