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으로 여러차례 도전했을 때마다 중국은 일본의 속국 내지는 병합되더군요.
단 한번도 태평양 전쟁 전까지 중국이 버틴적을 본 적이 없었습니다.
사실 중국은 전혀 끌리지 않았습니다. 다른 게임에서도 그 당시 중국은 별볼일 없고요.
그러나 왜 그런지 궁금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소련을 통해 HOI2에 적응했다고 판단. 1936년 중화민국에 도전했습니다.
........도전..도전..도전........
결론은 중화민국은 답이 없다! 였습니다.
중국은 인력만 넘쳐남니다. 그 넓은 땅에 변변한 자원도 없어 무역으로 사와야 합니다.
공업력을 키워도 자원이 없어 못돌리기 쉽상입니다. 따라서 보급품 문제도 어렵습니다.
전쟁은 끝날 날이 없고, 기술진은 테크 2만 되도 감사히 여기고 써야 됩니다.
디센트는 25%로 시작이요, 장관들은 부패한 놈들입니다. (.......)
흐유. 여하튼 보고서 작성해 봅니다.
공산중국.
시작하자 마자 공산중국과 전쟁중 입니다.
산악지대에 숨어있기 때문에 먼저 공격하면 30사단으로 때려 박아도 못 이깁니다.
사령부라도 하나 있으면 좋겠지만 만들기 전에 전쟁 끝납니다.
그냥 잡아 잡수시요. 하고 내버려 두면 알아서 산에서 기어나옵니다.
어차피 근처에 공업지역도 없으니 먹으라고 내버려 둡시다.
공산중국 수도 근처에 1~2사단만 남았을때 공격하면 이깁니다.
운 좋으면 시안사건 나기 전에 수도 근처 땅 2개 먹을 수 있습니다. 적어도 1개 먹습니다.
이때, 수도 근처땅이 점령됬기 때문인지 시안사건과 무관하게 평화요청합니다.
들어주면 공산중국은 땅 1,2 개만 가지게 됩니다. 그러나 디센트 -5%가 아쉽습니다.
평화요청과 시안사건 둘다 화면에 뜨게 해서 둘다 들어도 좋고(이벤트만 시간이 정지되기 때문 같습니다.) 되도록 시안사건에서 디센트 -5% 합니다. 그래야 국공합작도 발생합니다. 무리하게
동맹해서 디센트 올리지 말고 1년 뒤에 국공합작 합시다.
여하튼 공산중국은 수도 하나 남기는 정도로 마무리됩니다.
광시성 군벌 (남쪽).
한숨 돌렸다 치면 이넘들이 전쟁 선포합니다. 그러나 공산중국과 달리 별거 없습니다.
쉽게 제압가능합니다. 문제는 전부 점령할 즈음이면 평화요청 이벤트가 뜹니다.
안 들어주면 바로 일본과 싸우게 됩니다. 패망의 지름길이죠. 일단 수락합니다.
1년 간의 평화.
광시성을 빠르게 제압했다면 노구교 사건까지 1년 정도의 시간이 있습니다.
최우선 과제는 동부 해안 방어선 확보입니다. 일제는 해안상륙을 감행하며, 한 군대라도 뚫리면 GG입니다. 전선이 사방으로 늘어나기 때문이죠.
산악병이나 보병을 뽑는 것이 좋겠지만, 주둔병(개리슨) 위주로 생산합니다.
IC는 보병과 비슷해도 만드는 시간이 절반이기 때문에 2배 많이 뽑을 수 있습니다.
밀리샤와 달리 주둔병은 여단 없어도 잘 버텨 줍니다.
산악지대 같은 곳은 3개 사단, 평야 지역은 6개 사단을 배치합니다.
평야지역에 3개 사단만 배치하면, 일제의 무지막지한 상륙에 뚫려버립니다.
해군은 팔아치웁니다. 그냥 두면 일본 뇌격기의 표적이 되어 사라질 뿐입니다.
육군교리 꾸준히 파면서 필수 기술(보급,계산기,공작기계)개발합니다.
노구교 사건!
드디어 고생 시작입니다. 국공합작 수락합시다.
해안방어는 잘해야 2~3개 사단씩 주둔한 상태입니다.
북경쪽 공격하느라 바로 상륙하지는 않으니 당분간 해안쪽은 안전합니다.
기술진은 4개까지 돌릴 수 있고, 해안방어도 완성되어 갑니다.
남은 것은 황하강 방어선 구축이군요.
동맹군의 군사지휘권 모조리 가져옵니다. 잘 들어주네요.
그렇지 않으면 다들 구경만 하거나 꼭 필요할때 지원군을 회수해 갑니다.
특히 공산중국은 지네 땅만 지킬뿐 꿈쩍도 안한답니다. -_-;
1938년 ~39년
군벌들의 군대를 모조리 끌어모으면 황하강 방어선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초반 병력으로 일본을 북경에서 몰아내 보려고도 했지만, 택도 없습니다.
이쪽은 1918년 보병이 주를 이루고 있고, 사령부 하나 없습니다.
사령부를 생산하면 해안 방어가 부실해지기 때문에, 해안 방어선이 완성된 후에 사령부 하나 뽑습니다. 사령부 하나면 주둔병이나 밀리샤를 몇 사단이나 뽑아낼 수 있는데....... 아깝지만 사령부가 있긴 있어야죠. 대략 1938년~1939년 사이에 1~3개의 HQ를 뽑을 수 있습니다.
소련과 미국의 지원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습니다.
지원이 있다고 해봐야 별거 없습니다. 미국은 보급품 조금 주고 생색내는군요.
그나마 소련이 어딘가 고장난(HP가 풀로 안채워 집니다.)폭격기와 요격기 1대 줍니다.
활용하려면 공군교리를 파야 됩니다. 1939년쯤 되야 쓸만해 질겁니다.
그전엔 공방이 거의 0 0 0 0 0인 비무장 비행기일 뿐입니다. -_-;
1939년쯤 가면 일본의 교리도 발전하기 때문에 군벌들의 군대는 폭격에 녹아버립니다.
플레이어의 군대도 잘못 움직이면 폭격에 녹아버립니다. 참호파고 들어앉아야 됩니다.
이를 막기 위해 대공포를 해안선에 3개씩 깔아보고, 대공포 여단도 만들어 봤지만 삽질입니다.
차라리 요격기 부대를 만드는 것이 더 낫습니다. 그러나 기름도 부족하기 때문에 IC낭비입니다.
육군이나 꾸준히 팝니다. 그래도 기술진 때문에 개발이 매우 느립니다.
기름먹지 않는 포병과 보병 위주로 개발합니다. 산악병은 느린 생산으로 뽑기 어렵습니다.
더욱이 포병 달아줄 때마다 보급품의 압박이 느껴집니다.
장관들은 부패하지 않은 넘들로 갈아치웁니다.
IC +5%, org회복 등 괜찮은 넘들이 나옵니다.
1940년
중화민국의 한계상황입니다.
일제에 맞서 사단수를 늘릴 수록 보급품이 부족해 집니다.
공장을 돌리기 위해선 자원이 필요한데 자원은 사와야 합니다.
갈수록 어려워 지기 때문에 뭔가 보여줘야 합니다. (영토 수복)
또는 1941년 말에 미국과 전쟁할 때까지 버텨야 됩니다.
하지만, 사단은 늘리기 어렵고, 적은 강해지고, 군벌들은 갈수록 약해집니다.
프랑스가 GG치면, 일본이 인도차이나를 그냥 꿀꺽하기 때문에 남쪽에도 전선이 생깁니다.
이를 막기 위해선 타이를 동맹으로 끌여들여야 하지만 절대 안들어 줍니다.
산시성 믿고 남쪽 방치했다가는 일본에게 샌드위치 당합니다.
1940년...뭔가 하긴 해야합니다. 그러나 할게 없습니다. -_-;
결론.
1940년에 중화민국은 망합니다.
1941년 12월까지 버텨본 적이 없습니다.
망하지 않는 방법은.
1. 일본과 장개석 정부 퇴진을 조건으로 평화협상 맺습니다.
운이 좋으면 땅은 조금더 좁아지지만 독립국으로 남게 됩니다.
단지 일본과 그 똘마니들에게 군사통행권만 내주고 끝납니다.
운이 나쁘면 일본 괴뢰국이 되어 미국에게 발릴일만 남게 됩니다. -_-;
발생 시점(년도?)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2. 미국과 동맹을 맺습니다.
간혹 미국의 간섭주의 수치가 높아져 동맹을 맺을 수 있게 됩니다.
50%정도의 높은 확률로 성공할 수 있습니다.
1940년에 미국이 개전하면 상황 끝납니다. 일본 본토까지 함락되더군요.
당연하게도, 유럽쪽은 참전하지 않은 상황이니 일본만 공략하기 때문이겠죠.
미국이 제공권 장악하는 것을 보면, 애초에 중국은 육군만 파도 될것 같네요.
혹...DD 1.03에서 중국으로 일본을 발라내신 용자는 가르침을 주십시요. (__)
여담: 미국의 긴급지원은 중국내륙까지 발려 막장에 이를때 지원되더군요.
레어메탈 500에 공업력+3 정도로 상당히 괜찮긴 합니다.
문제는 망하기 직전이라 의미가 없네요. 평소에좀 주지!
웃기게도 충징까지 밀릴 상황이면 이 이벤트가 수십번 뜬다는 겁니다.
덕분에 공장 자체를 돌리기 어려운 상황이 되기도 합니다. -_-;
삭제된 댓글 입니다.
누구랑동맹해야합니까?
중화민국으로 연합국의 동맹가입하니깐 이벤트가 꼬이더군요. 대신 일본군에게 밀리지 않더군요 ;;
중화민국으로 하면 상륙할수있는곳에다가 헌병대 배치하고. 산악병에다가 포병달아주고 보병 기병이랑 섞어서 일본을 밀게되더군요;; 문젠 중화민국의 테크진이 병크여서;
연합국으로 가입하면 일본이 공격을 안하더군요; 그러다가 1940년대를 지나서 미국과 진주만일어나고 전쟁시작됩니다;
사단수 증가에 따른 보급품 압박을 어떻게 벗어나죠? 1939년 정도면 방어만 해도 보급선은 빨간불이 들어옵니다.
글 잘 봤습니다...재미있게 쓰시네요 ㅎㅎ...해밀님께서도 다 아시는거라...뭐라 드릴 말씀은 없고...1940년 프랑스 패망 전까지...일본군을 중국대륙과 한반도에서 몰아내는 수밖에...
개인적으로 ai 중국이 일본을 미는 걸 보았스니다...ㄱ-;;
너무 그렇게가지 암울하게 보지마시길. 초반에 중화민국과의 전쟁은 시안이벤트까지만 어케든 버티기만 하면되고 광서군벌은 충분히 바를정도됩니다. 중일전쟁대는 뒷치기 상륙병력만 막으면 숫자로 충분히 밀어버립니다.(쌀국강림때까지만 버팁시다)
그냥 유인 섬멸 하면 되는데................ 황하 전선 유지후 한 1년 정도 하면 충분히 황하전선 유지를 하고 가용병력이 생깁니다. 이때 중앙에 있는 평야 지방을 살짝 비워 주고 거기로 파고 들어 오는 일본군 병력을 한 10사단씩 3~4번 정도 배후에서 포위섬멸하면 전선 무너지는거 순식간입니다. 그러면 37년 개전에 39년 종전 가능 합니다. ai중국이 일본 이기는 경우도 그 비슷하게 해안으로 올라오는 일본군이 황하 전선의 일본군과 만나기 전에 포위 섬멸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저는 AI가 무조건 광시성군벌 합병하던데..
1937년 까지야 할만한데, 침공한 일본군을 능가할 만큼 수를 늘리면 황하 이남 땅 가지고는 먹여살릴 수가 없더라고요....... 공군 도움없이 포위섬멸 해보려면 상대를 능가해야 되는데 쉽지 않더이다........조언을 참고해서 다시 도전해봐야겠어요. 별볼일 없는 군벌 군대는 해안 감시나 시키고, 쓸만한 중공애들과 함께 황하를 지키다가 후방에 강력한 찌르기 부대를 준비. 유인된 부대의 퇴로를 끊고 섬멸!......(잘 될까요?)...... 황하를 도하 시키면 2~3개 지역에서 협공받을 수 있기 때문에 퇴로가 잘 안끊어졌지요. 덕분에 난징 대학살을 꼬박꼬박 봤습니다.
AI 중국은 군벌들이 일본에게 먹히면 자동으로 합병하더군요. 사기에요. 여하튼, 1940년 남쪽에서 오는 일본애들은 그리 강하지는 않아 빨리 해안만 정리하면 될것 같은데, 타이등 주변국이 일본 똘마니가 된다는 것이 문제같습니다. ........1939년에 자력으로 종전가능하다니 대단하군요! 미국 강림하는 것이 최선으로 보였는데 말입니다. 오직 육군만 뼈빠지게 연구하면, 1939년 즈음에 39년형 보병, 기본포병 정도까지 연구완료 하겠네요............ 일본의 맨파워는 종잇장 처럼 얇나 보군요.
중국은 그냥 닥치고 우라돌격..
전 민병 다 패기하고 보병으로 밀어 붙이저(초반 민병은 방어용) 포위섬멸만이 살길이저 유인 후 뒤치기 전 41년 종전 한적이 있었져(딱한번 뿐....) 80% 이상이 전 패퇴만 반복 한다는...
역시 용자 분들.. 전 자유 중국으로 vh/f로 해서 일본과의 전투에서 해안 방어+황하강 방어를 하다(간혹 반격), 38년에 적이 39보병이 보충이 되자 쭉밀려 양자강에서 버티려고 하는데, 쉽지가 않더군요. vh여서 자유중국의 ic는 41(58실제 ic는 이정도 장관에 난이도 때문에..)정도.. 일본은 161정도.. 보병은 3슬롯 생산도 쉽지 않고,(이래봐야 1년에 보병 30부대 정도) 공군이나 해군은 사치이죠. 한 3번 정도 포위 섬멸해서 일본군(+만주군) 20부대정도 소멸을 시켰지만, 일본군 230vs중국군 보병70(민병 50+동맹군 50~60..하지만, 동맹은 39년까지 18보병..민병은 해안 방어용..)
38년에 밀린 것도 아군 지역 1곳 내주고, 포위 공격을 하려 했으나, 처음 1~3부대씩 왔을때는 성공해서 적을 패퇴시켰지만, 갑자기 20여부대가 자리 잡으니 포위를 한 아군 30+동맹군 20부대가 패퇴되더군요. 최악의 실수였죠. 땅하나 빼았기니 그곳을 중신으로 한칸씩 옆으로 공격을 하니 계속되는 패전으로 결국 황하강 방어선 해체..황하강이 무너지니 남경부근의 양자강 방어선을 치지만, 서부로의 내륙 공업지대가 뻥뚤려서 그쪽에 병력을 배치하니 반격할 전력이 나오지 않더군요.
전 언제나 very hard/fury로만...
삭제된 댓글 입니다.
시리얼 50개. 250사단 이군요. 좀 무섭네요.
어차피 중국으로는 방법이 없습니다. 밀리샤 시리얼로 쭉 찍어놓고 황하방어선 구축한 다음에 자신이 상륙지점을 한정시키는 겁니다. 즉 상륙지점 한 군데 주변에 보병배치한 뒤에(중요함) 상륙하는 족족 포위공격으로 계속 죽여주여 주는 겁니다. 이것 몇번하다보면 황하방어선이 얇아지는데 그때부터 조금씩 밀고 올라가는 겁니다. 사령부는 무조껀 장개석한테 주고 장개석 최대한 잘 사용해서 밀어내면 대략 42년에 밀어내더군요 ( 난이도는 n/vf였음) 단점이 황하방어선 신경쓴다고 잠깐 상륙된거 체크안했다간 바로 주변 사단이 발려서 ㅈㅈ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자주 체크해줘야됩니다.
36년 중국은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44년은 도저히 희망이 없지만..) 37년 5월 개전전까지 무조건 일반 보병 뽑기하면 초반에는 일본군의 뒷치기 상륙이 들어올때 다소 고전할 수 있으나 어차피 1~2개 사단수준이니 숫자로 밀어내면 되려 일본군만 섬멸되죠. 그걸 몇번 반복하면 일본군의 병력이 감소되어 조금씩 밀어낼 수 있지요. 나중에는 만주 탈환하고 일본 본토까지 밀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중국이라.... 아직 초보라... 중국은 아직도 멀고 먼~~~ 나라군여..
초보시면 중화민국 도전해볼만 합니다. 해보면서 자원교류나 전투방식을 많이 배웠습니다. HOI는 인력이 많으면 마구 소모해 버리는게 장땡.